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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2879, Vote: 5, Date: 2013/12/15
제 목 운동으로서의 섹스는?
작성자 준비중
다음은 2013년 12월 8일 뉴욕타임즈에 게재된 "운동으로서의 섹스(Sex as Exercise)"라는 제목의 글입니다.   섹스는 어떤 운동효과가 있을까요?



저멀리 1950년대에는 섹스의 영향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기위해서 모니터형 띠장치를 몸에 두르고 혈압측정용 장치를 팔목에 달고, 산소마스크와 다른 요란한 장치를 착용한 후 남녀가 성관계를 가지게 했다.   그 실험의 초점은 섹스가 심장마비를 촉발시킴으로써 사람을 죽게하는지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일반적으로 이런 연구는 성관계시에는 심박동이 올라가지만 사람의 몸은 이를 충분히 견뎌낸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008년의 한 연구에서 중년의 실험대상자의 심박수는 오르가즘 시점에서 남자는 분당 21박, 여자는 19박만 급상승했는데 이는 몇번의 거수 도약 운동(차렷 자세에서 뛰면서 발을 벌리고 머리 위에서 양손을 마주쳤다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는 동작)을 했을 때와 거의 같은 반응이었다.  혼외관계에서의 섹스에서는 심장발작 위험은 더 크지만 일반적인 섹스에서는 발작위험이 상당히 미미하다고 통계는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운동으로서의 섹스 문제는 아직 상당부분 연구되지 않고 있다.  캐나다의 퀘벡대학(University of Quebec)의 운동학 교수인 앤터니 커렐리스(Antony D. Karelis) 교수는 '한 번 할 때마다 적어도 100cal를 소비한다'는 설(說)을 포함해서 "여러 잘못된 설들이 난무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실제 섹스중 얼마의 에너지를 소비하는가에 대해 연구를 실시하여 2013년 10월 PLOS One에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아무도 이 설들을 검증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커렐리스와 동료들은 지역에서 21쌍의 젊은 이성애자(heterosexual)를 모집하여 30분동안 러닝머신에서 조깅을 하도록 했으며, 섹스때의 운동요구량과 비교하기 위해 이들의 에너지 소비량을 모니터했다.   다음으로 연구팀들은 이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암밴드(완장형) 운동량 측정기를 착용토록 하여 칼로리와 MET(신진대사 해당치, metabolic equivalent of task)를 측정했다.  MET는 운동량을 생리학적 기준으로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완전히 가만이 앉아 있는 상태를 1-MET으로 한다.  그리고 연구팀들은 이들을 집으로 가도록 하여 한 달동안 적어도 주 1회 암밴드를 착용한 상태에서 섹스를 하도록 했으며 설문지를 배포하여 각 섹스때마다 육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어떻게 느꼈는지에 대해 답하도록 했다.  특히 이 설문지에는 러닝머신에서 달리기와 비교한 항목을 포함시켰다.  

연구팀들이 이 모든 결과자료를 분석했을 때 섹스는 알맞은 운동(moderate exercise)에 필적한다고 했다.   남자의 경우 6-MET 정도, 여자는 5.6-MET가 나왔다.  여러 기준으로 보면 이 수치는 복식 테니스 혹은 언덕을 걷는 것에 상응한다.  섹스와 비교해보면 조깅이 더 힘든 수치를 보이는데,  남자에게 8.5-MET, 여자에게 8.4-MET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모니터의 분석결과 일부 남자에게서는 섹스때가 조깅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 경우도 나타났다.   섹스때는 남자의 경우 분당 4cal를, 여자의 경우 분당 3cal를 연소했는데 참가자의 경우 전희(foreplay)를 포함하여 대략 10분에서 57분까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치는 25분이었다.  조깅에서 남자는 분당 9cal, 여자는 7cal을 연소했다.

종합적으로 보면 이번 자료는 "섹스가 때때로 중요한 운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커렐리스 박사는 지적한다.  그리고 이는 운동을 꺼리는 사람들에게 (운동대용으로) 권장할 가치가 있다고도 했다.   참가자의 98%는 조깅보다 섹스가 더 재미있었다고 했다.  나머지 2%는 아마 곧 데이트 시장(dating market, 중매시장)에 나올 것같다고 했다.

또 이번 연구팀의 일원이었던 줄리에 프라피어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성관계가 때로는 중요한 운동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게다가 남성과 여성 모두 러닝머신에서 30분 뛰는 것보다 훨씬 즐겁고 기쁘게 느낀다" 고 했다면서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는 건강관리 전문가들의 건강 프로그램 계획 마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성관계는 인간생활에 있어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 행위이며 개인 삶의 질 뿐 아니라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 건강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개인 삶에 있어 성관계는 가장 꾸준히 하는 운동중 하나일 수 있는 만큼 이번 조사결과는 중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출처 : 뉴욕타임즈, 데일리메일
ㅋㅋ 캬...ㅎㅎㅎ 01/22   
히햐~~~ 01/22   
그런데 그런데 뭐가 좋다고 웃는거지? 01/23   
변강쇠 마라톤 시작하고 나서...
관계시간이 열배로 늘었어요
02/17   
마라토너 마라톤을 해서 특별히 건강해졌다기 보다는 운동을 해서 건강해졌을겁니다.
그리고 지나친 과장은 오해를 불러 일으킵니다.
자중하시지요.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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