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671  
Read: 35, Vote: 0, Date: 2021/09/10
제 목 준비중
작성자 운영자
고도가 높은 곳은 공기가 희박하고 산소의 농도도 낮다.  이러한 장소에서 트레이닝을 반복하면 지구력의 향상등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른바 「고지 트레이닝」인데 체내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자세한 구조는 의외로 오랜 세월 수수께끼에 싸여 있었다.  이를 해명한 연구자 3명에게는 2019년 노벨상이 수여됐다.

산소 얇다면 적혈구 늘리고 많이 옮겨라

이번 도쿄 올림픽 수영에서 금메달 2개를 딴 오하시 유이(大橋悠依) 선수는 나가노 현 히가시고 시의 해발 약 1735m 고지에 있는 수영장에서 훈련을 쌓았다고 한다.  한국의 많은 마라톤 선수들이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콜로라도나 중국 곤명 등에서 고지훈련을 했고,  한국 육상연맹은 태백산 고지에 훈련캠프를 조성하기도 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여자마라톤 금메달리스트 다카하시 나오코도 대회 전 해발 3500m 정도의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고지 훈련을 했다.

무토 요시테루(武藤芳照) 도쿄대 명예교수(스포츠의학)는 산소가 희박한 고지에서의 훈련은 지구력을 높일 뿐 아니라 근력을 키우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 몸은 저산소 아래에서는 적혈구를 늘려 전신에 산소를 많이 운반하려고 한다.  따라서 저산소 환경에 몸이 순응하면 심폐 기능이 높아진다.  또 근육 증가를 촉진하는 물질 분비도 진행돼 근력이 커진다.

고지 훈련이 주목받은 계기는 에티오피아 아베베 비킬라(1973년 작고)의 활약이다.  표고 약 2400미터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훈련을 쌓아, 1960년의 로마 올림픽과 64년의 도쿄 올림픽의 두 대회 연속으로 마라톤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 후 마라톤이나 수영의 선수들이 고지 트레이닝을 도입하게 되었다.

80년대까지만 해도 대회 전 2~3주 고지에서 훈련하는 방식이 주류를 이뤘으나 고지와 평지에서의 훈련을 번갈아 가며 컨디션을 조절해 나가는 방법 등도 개발됐다.


작성된 코멘트가 없습니다.
Name
Pass
이전글 671 킵초게가 마신다는 '붉은 주스'의 비밀은?
다음글 669 마라토너의 근육 어떻게 단련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