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ad: 1965,
Vote: 1,
Date: 2021/05/11
|
|
 제 목 |
러너스 하이의 정체는 엔돌핀이 아니었다 |
|
| 작성자 |
운영자
|
|
|
새로운 논문에 따르면 러너스 하이(runner’s high, 달리기로 인한 고양감)를 일으키는 것은 지금까지 믿었던 엔돌핀의 분비가 아니라 체내의 내인성(内因性) 칸나비노이드 수용체(endocannabinoid receptors)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쁘게도 내인성 칸나비노이드 수용체는 폐, 신장, 골수에 있으며 면역반응, 생식기계의 건강, 통각 조절(pain modulation)에 영향을 준다. 다음은 러너스월드가 "The Reason Behind the Runner’s High Isn’t What You Might Think"의 제목으로 게재한 내용이다.
그리고 러닝으로 내인성 칸나비노이드 수용체를 자연스럽게 활발하게 하면, 엔돌핀에 의한 고양감을 맛보면서 "전신의 조정(full-body tune-up)"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러너스 하이"는 런닝의 최대의 매력중 하나다. 그 고양감을 일으키는 것은 엔돌핀 분비라고 널리 믿어져 왔다. 그러나 정신신경 내분비 학술지 [Psychoneuroendocrinology]에 실린 새 논문은 다른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 결과를 읽기 전에 해부학의 복습부터 해보자. 인체에는 호르몬 수준, 통증, 체온, 동작, 빛의 변화를 검출하고 그에 반응하는 다양한 감각 수용기가 있다.
통증반응에 관한 수용기는 오피오이드 수용체(opioid receptors)라고 불린다. 오피오이드 수용체가 통증을 감지하면 화학반응이 계속 일어나며 그 일환으로 엔돌핀이나 천연 오피오이드가 분비된다. 그리고 내인성 칸나비노이드계는 수용체를 가진 체내의 다른 조직을 조절하고 통각 조절 역할도 한다. CBD(칸나비디올)가 작용하는 것은 이러한 내인성 칸나비노이드계의 수용체다.
과거 쥐 실험에서는 연구팀의 예상과 달리 운동 효과는 오피오이드 수용체에 좌우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논문 저술을 주도한 독일 함부르크=에펜도르프대 병원에 소속된 정신의학 컨설턴트 요하네스 파스(Johannes Fuss, M.D.) 박사에 따르면 오히려 내인성 칸나비노이드계 수용체에 힘입은 바 크다.
"이는 행동학적, 약리학적, 분자유전학이 혼합된 과거의 실험을 통해 밝혀진 것이다"고 파스 박사는 주장한다. "하지만 쥐의 고양감은 알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똑같은 실험을 인간에게 실시했다."
이 실험에서는 63명의 피험자가 러닝머신을 45분간 달렸고, 다른 날에 45분씩 걸었다. 그 결과 달리기는 오피오이드 수용체가 차단돼 있어도 고양감을 높이고 불안감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오피오이드 수용체에서 분비되는) 엔돌핀은 (고양감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파스 박사는 말한다. "오히려 달리기는 내인성 칸나비노이드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과거 실험과 이번 실험의 결과로 '러너스 하이'를 일으키는 것은 내인성 칸나비노이드라고 생각한다."
기쁘게도 고양감이 불안과 통증을 누그러뜨린다는 것은 내인성 칸나비노이드 반응의 수많은 장점 중 하나일 뿐이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의 조던 티슐러(Jordan Tishler, M.D.)박사는 내인성 칸나비노이드 수용체는 모든 조직(폐, 신장, 골수 등)에 있으며 면역반응, 생식기 건강, 통각조절 등 몸 안의 모든 기능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CBD와 같은 상품은 내인성 칸나비노이드계를 최적의 상태로 만든다고 하지만, 규제의 결여나 고충의 폭 넓은 점 때문에 티슐러 박사는 CBD의 실제 장점을 밝히는 연구가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
|
mkslaw
|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논문으로 보이네요. 런너스하이 상태에서 우리 뇌에서는 엔돌핀과 내인성칸나비노이드 합성물질이 분비되는 데 내인성카나비노이드 합성물질은 마리화나(대마)의 활성성분과 유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
05/12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