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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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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달리기로 수면의 질은 어떻게 변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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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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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물학 전문지 [Current Biology]에 실린 새로운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면시간이 길어졌다고 반드시 수면의 질이 향상됐다고 볼 수는 없다.
○ 일상적인 운동(특히 야외에서의 운동)은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대로 통근하거나 아이를 학교에 보내거나 이른 아침부터 친구와 달리거나 할 필요가 없어진 것을 기회로 수면시간이 길어진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생물학 전문지 [Current Biology]에 실린 새로운 논문에 따르면 수면시간을 늘린다고 반드시 수면의 질이 향상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한다.
팬데믹에 의한 외출 자제가 우리의 수면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스위스 조사팀은 435명의 피실험자의 수면 시간을 기록했다. 또, 피험자들은 온라인의 앙케이트로 수면의 질을 자가 평가하도록 했다. 또한 6주간의 조사기간 중 피험자의 약 85%는 재택근무를 했다.
설문 조사에서는 피험자의 3분의 1이 팬데믹 전보다 수면시간이 최대 50분 길어졌다고 응답했다. 조사팀에 따르면 이 원인은 출퇴근 시간의 단축과 "사회적 시차(social jetlag)"에 있다고 했다. 즉, 외부로부터의 자극(저녁 사람을 만나고 나서 늦게 자는 등)이 아닌, 체내 시계에 따라서 수면 스케줄을 짜는 사람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피험자들은 잠이 잘 안 오거나 한밤중에 깨어 아침까지 잠을 못 자는 경우가 있는지, 소음으로 잠을 못 자는 경우가 있는지, 잠을 잘 깨는지, 낮에 피로감 여부, 수면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 등의 관점에서 수면의 질을 평가했다.
스위스 바젤의 시간생물학센터( Center for Chronobiology)에 소속된 수면과학자 크리스틴 블룸 박사( Christine Blume, Ph.D.)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길어지더라도 수면의 질은 유감스럽게도 향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Bicycling] 지에 대해 블룸 박사는 수면의 질이 약간 떨어져 외출 자제(lockdown) 전보다 수면 시간이 줄어든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미증유의 상황에 정신적인 부담이 매우 커진 것을 생각하면 놀랄 일은 아니다. 수면시간이 수면의 질과 관련된 것은 분명하지만 일반적으로 수면의 질과 길이는 비례하지 않는다.
수면의 질을 실제로 높이는 것은 (특히 야외에서의) 운동이다. 블룸 박사는 운동은 수면의 질 향상과 관련이 있다고 하며 햇볕을 쬐며 하는 운동은 더욱 좋다. 햇빛은 수면기상을 조절하는 호르몬(멜라토닌이나 코르티솔 등)의 작용을 좋게 한다고 주장한다.
6주간의 조사기간중 피험자는 하루의 대부분을 옥내에서 보내고 있었지만, 운동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킨 것은 틀림없다. 여기에는 운동이 정신적 부담을 약간 덜어주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운동은 이 상황이 만들어내는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수단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몸을 움직이면 잔 만큼 수면의 질이 높아질 수 있다."
단체로 달릴 수는 없어도 혼자 뛰거나 집안의 운동기구 등으로 근력훈련이라도 하면 잠이 잘 와 아침까지 푹 잘 수 있게 될 수도 있다.
출처 : Bicycling 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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