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을 줄이고 건강해지고 싶다?!
그렇게 결정했다면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습관은 무엇일까??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운동과 식습관 둘 다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며 동시에 시작해야 한다고 한다 .자세히 살펴보자.
이 연구에서는 300명의 피험자를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실시했다. 첫 번째 그룹은 바로 식생활을 개선함과 동시에 운동량을 늘렸다. 두 번째 그룹은 먼저 식습관을 개선했고(운동은 이후), 세 번째 그룹은 먼저 운동습관을 개선했다(식습관은 이후). 4번째 그룹은 지금까지와 변함없는 생활 습관을 계속 했다.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동시에 시작한 피험자들은 국가가 권장하는 운동과 영양소요량(주 150분 운동과 5~9식분의 야채와 과일을 먹었다. 포화지방의 섭취량은 10%미만으로 억제)를 맞추었다.
식습관을 개선하기 전 운동부터 시작한 피험자들은 양쪽 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지만 마찬가지였다. 앞서 식생활을 개선한 피험자들도 식사 목표를 달성할 수는 있었지만 1년 내내 운동을 계속할 수 없었다는 것.
"먼저 식생활을 개선하면 그만큼 집중하다 보니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지와 에너지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이 연구 저자이며, 스탠포드 연구소에서 건강 연구와 의료 정책과의 교수를 맡고 있는 애비 킹 박사는 지적한다.
"한편 운동습관부터 개선된 사람들은 옷 사이즈가 딱 맞아가는 등 4개월 만에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계속하기 위한 동기부여를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운동과 식습관을 동시에 개선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고 새로운 습관을 관철할 의욕이 더 생기는 것 같다"
첫 번째로 개선해야 할 습관은?
둘 다 개선해 나갈 시간과 에너지가 없는 사람에게는 운동부터 시작하라고 킹 박사는 조언한다.
굳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필요 없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운동을 하면 된다. 이 실험에서 연구자는 보수계를 달고 빨리 걷도록 제안하고 있다.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다. 일주일에 만보계를 달고 자기 베이스라인을 세운 뒤 매주 보수를 10%씩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해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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