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581  
Read: 1137, Vote: 0, Date: 2020/12/23
제 목 달려야 하나, 걸어야 하나?
작성자 운영자
이 질문은 적어도 30년 이상 의사와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을 고민케 해왔다.  이에 대한 한 연구가 몇개의 점을 해명해주고 있다.  같은 칼로리 소비라면 걷기가 건강에 좋지만 달리기가 더 빨리 빠진다는 것이다.



오랜 시간 건강하게 걷는 것과 경쾌하게 달리기를 해서 지방을 연소시키는 것은 어느 쪽이 몸에 좋을까?  30년 동안 여러 책과 연구에서 전문가들의 견해가 엇갈렸다.

최근 사태는 더욱 복잡해졌다.  같은 연구가 정반대의 기사 제목이 된 것이다.  '걷기는 달리기보다 건강하다'고 『가디언』지가 쓴 반면, 『Health Magazine』은 '체중감소에는 걷기보다는 달리기가 더 좋다'는 제목을 붙였다.

6년의 세월을 쏟아 부은 이 연구는 폴 윌리엄스가 주도한 것이다.  그는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에서 연구를 수행했고 두 개의 서로 다른 논문을 발표하는데 같은 데이터를 사용했다.  그것들은 정반대의 결과였다.  적어도 그렇게 보였다.

첫째는 달리기를 하는 사람이 체중이 적어 훈련에서 소비하는 칼로리가 같아도 걷기를 하는 사람보다 쉽게 빠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만인 경우는 특히 더 그랬다.  그러나 두 번째는 걷기가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것들은 심장 질환의 주원인이지만, 이러한 여러 가지 질병은 체중 증가와 관계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 그럼 어느 쪽이 건강에 좋을까?

Slate誌가 지적한 것처럼 살을 뺀다고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며 대사균형의 건강상태에는 피하지방보다 오히려 고혈압이나 혈중의 트리아실글리세롤이 중요하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걷기를 하는 사람은 식사의 균형을 취하지 않으면 달리기를 하는 사람보다 체중이 늘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적인 건강에 대해서는(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당뇨병 같은 생활습관병 예방에 관해) 먼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걸음마일 뿐이다.  과학적으로 평가하면 결과는 본질적으로 같다(수치는 기사 끝을 참조). 다시 말해 힘있는 걸음걸이로 걷거나 언덕길을 걷는 것이 달리는 것보다 조금 더 건강에 좋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운동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다.

1990년대 초 윌리엄스가 4만 7,000명의 참여를 받아 연구를 위해 데이터를 모으기 시작했을 때 그에게는 이 오래된 논란을 해결하겠다는 야심이 있었다.  1980년대 초 조깅붐으로 우후죽순처럼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논쟁이다.  그 20년 전에 미국에서 10만 명에 불과했지만 1980년에는 3,000만명이나 되었다.

의사들은 달리기의 파장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엔돌핀 분비가 달림이를 중독으로 만들 가능성은 없을까.  다음으로 아킬레스건 석회화, 피로골절, 무릎염증의 위험은 없는가.

1984년 여름 카리스마 주자 짐 픽스가 아침 달리기를 하다 심장발작으로 쓰러져 숨지면서 돌풍은 끝났다.  미국의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도) 조깅하는 사람의 수는 79년에서 85년 사이에 40% 줄어 들며, 걷기가 우세해졌다.

데이터에 대해 살펴보면 에너지소비가 같은 경우(예를 들어 여성의 경우 7.4km 걷기는 5.15km 달리기와 같다.  평균적으로 40분의 달리기는 1시간 20분의 걷기와 같은 가치가 있다):

○ 고혈압 관련 위험은 달리기로 4.2%, 걷기로 7.2% 감소한다.
○ 콜레스테롤은 달리기로 4.3%, 걷기로 7% 줄어든다.
○ 당뇨병의 리스크는, 달리기나 걷기에 있어서도 12%감소한다.

중요한 것은 과학적 관점에서 양자의 결과는 중요한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반면 체중감소 주목하면 비만인 사람의 경우(BMI 28 이상) 달리기는 걷기와 비교해 90%나 살을 빼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윌리엄스는 이렇게 설명했다. "사람들은 언제나 운동을 하지 않고 TV 앞에만 앉아 있기 때문에 핑계를 찾는다.  그러나 이 장기간의 조사가 보여 주는 것은 단 하나이다.  달리기도 걷기도 모두 건강을 증진하고 심장질환과 관련된 위험을 줄인다는 것이다".

출처 : MICHELA DELL’AMICO (Wired)

관련글 : 달리기 vs. 걷기 - 몸에 좋은 운동강도는?
마라토너 걷기로 달리기의 효과를 얻어려면 최소한 3배이상의 시간을 들여야 한다.
반면 달리기는 최소의 시간으로 최대의 시간을 얻을 수는 있지만 복장과 신발, 달리는 시간선택 등의 제약과 함께 매번 준비해야할 것도 많고, 체력에 대한 부담이 많기 때문에 매일 하기에 어려움이 있고, 또 때로는 부상도 찾아와서 며칠 쉬기도 해야하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매일 꾸준히하기 위해서는 걷기다 더 낫다고 본다.
12/23   
마라토너 셋째줄 : 반면 달리기는 최소의 시간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는 있지만....으로 수정합니다.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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