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292  
Read: 3767, Vote: 1, Date: 2018/03/20
제 목 2018 서울국제마라톤 상위 완주자 페이스 보기
작성자 운영자


작년 이 대회에서 문삼성 선수와 김회묵 선수는 운동장 트랙까지 경합을 벌이며 각축전을 펼친 결과 두 선수 모두 2:29:48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마치 스프린터의 접전을 보는 느낌이었다.   그 결과 1-2위 선수 모두 2시간 20분대의 기록을 수립했다.  하지만 올해 레이스에서는 한국인 선수는 모두 2시간 30분을 넘겼다.  2015년 5위까지 모든 선수가 20분대로 입상했고 2016년에도 2명이 20분대를 수립한 것을 비교하면 올해는 한국 선수의 경기력이 다소 떨어진 느낌이다.  

2위와 10분가까운 차이로 1위를 차지한 일본인 샐러리만 마키노 사에키 선수 등 1~3위의 외국인 선수는 논외로 하고 한국인 상위 4위 선수의 페이스를 살펴보도록 한다.

마라톤온라인 게시판에서 올해의 우승자를 점치는 글을 통해 문삼성 선수와 김회묵 선수의 리턴매치가 언급되었으나 아쉽게도 문삼성 선수가 불참하는 바람에 이 대결은 무산되었다.  대신 한국인 선두인 송영준 선수와 김회묵 선수가 25km까지 경합을 펼쳤다.  하지만 25km를 지나면서 김회묵 선수가 처지면서 송영준 선수의 독주가 이어졌다.  

송영준 선수는 이달초 섬진강 마라톤에서 2:37:28로 2위를 차지했고 작년 9월 국제평화마라톤에서 2:39:55로 2위로 차지하면서 실력을 쌓아왔다.  그는 작년 서울국제마라톤과 중앙마라톤에 참가했으나 2시간 40~50분대의 기록으로 입상권에는 들지 못했다.  이번 30분대의 기록은 그의 최고기록으로 보인다.  그는 첫 5km를 17:25로 시작하여 20km까지 점차 페이스가 떨어지다 하프를 지나 35km까지 페이스를 올려갔으며 40km구간에서 다소 조정후 마지막 스퍼트를 가했다.   15~20km구간을 제외하면 줄곳 17분대로 고른 페이스를 유지했다.  



송재영 선수(30·서울)는 작년 9월 국제관광서울 마라톤에서 2:38:39로 우승한 후 10월 2:31:17로 춘마 준우승으로 두번째 서브-3을 수립하면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후 손기정 평화마라톤에서 2:34:04로 3위, 12월 전마협 송년대회에서 2:45:23으로 3위 등을 차지했으며, 올 2월 동계풀코스 마라톤에서 2:37:04로 3위를 차지한 후 이번이 여섯번째 풀코스 완주였으며 이번 기록 역시 그의 최고기록이다.  그는 대학 2학년 때까지 유도 선수로 생활했고 대학시절 전국체전 남자 66kg급에서 동메달을 딸 정도로 출중했지만 부상으로 유도를 접었다고 한다.  송재영선수는 첫 5km를 17:15로 한국 선수중 가장 빠른 페이스를 보였지만 다음 10km 구간에서 40초나 떨어졌다.  그후 25km까지 고른 페이스를 유지하다 30km지나면서 18분대 페이스로 떨어졌다.  

2016년 춘천마라톤 우승자 김회묵 선수는 작년에 간발의 차이로 우승을 놓쳤고 올해도 우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송영준 선수와 25km까지 나란히 페이스를 맞추었고 그 이후 35km까지 2~3초의 차이로 뒤따르며 레이스를 펼쳤으나 그후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5위로 밀려났다.  (서울국제마라톤은 건타임으로 시상하는 바람에 5위로 입상했으나, E그룹에서 출발한 카일 워드웰선수가 2시간 28분대로 골인하여 넷타임으로 그가 2위가 되고 김 선수는 6위로 바뀌게 된다) 그는 작년 이 대회에서 마지막 2.195km를 17분 21초 페이스로 전체 레이스중 가장 빠르게 스퍼트한 반면 올해는 체력소모가 큰 탓인지 마지막 스퍼트에서도 17분대로 진입하지 못했다.  김회묵 선수는 운동선수 경력없이 건강을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으며 수원사랑마라톤클럽 소속으로 수원에서 문구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병도 선수는 작년 이 대회의 기록보다 7초 떨어졌지만 순위는 4등이나 떨어졌다.  첫 5km는 17:28로 다른 선수들과 비슷하게 출발했지만 그 이후로 서서히 페이스가 떨어져 중간에 페이스를 줄인 구간이 없다.  30km 지나면서 18분대로 페이스가 떨어졌다.   작년의 경우 페이스 변화가 1분을 넘어서지 않을 정도로 작년 입상자중 가장 고른 페이스를 보였지만 올해는 페이스의 편차가 1분 30초가 넘을 정도로 가장 편차가 컸다.   19살때(2003년) 주변 지인의 권유로 달리기를 시작했고 2007년 처음 서브-3를 달성했으며 잠시 달리기를 쉬다가 2014년에 다시 휴먼레이스를 통해서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ㅎㅎ 캬.. 멋집니다....ㅎㅎㅎㅎ 03/21   
기록 구간기록 중 마지막 40km~finish 기록이 잘 못 올라온 것 아닌가요?
마지막 2.195km 구간기록이 0:17:42는 아닌 것 같습니다.
03/21   
그게 그래프의 제목을 보시면 알다시피 구간기록이 아니라 페이스를 나타낸 것입니다. 즉 매 5km마다 구간기록이 아니라 페이스를 산출한 것이지요. 2.195km의 거리지만 5km 페이스로 맞춰야 그래프가 일관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03/21   
기록 아! 맞네요.
제가 착각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03/21   
표현 누가 읽어도 마지막 2.195를 7분대로 읽히게끔 쓰신듯 합니다. 03/22   
wow 와우 ㅎ 멋있네요 ㅎㅎ
03/26   
조랑말 half지점이 아무리 측정해 보아도 21km지점인것 같아요.
명색이 국제대회인데 이런 큰 실수를 범한것 같습니다
본인들 기록을 환산해 보세요
03/27   
Name
Pass
이전글 292 마라톤 기록향상을 위해 5km 기록을 경신하자
다음글 290 김도연의 한국기록 어떻게 수립되었나?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