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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te: 3,
Date: 0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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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나'라는 넘에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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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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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동네 콩쿨대회에서 구경나온 사람에게 경품으로 주는 양은 냄비 하나도 못받아 본 넘이 이번에 마온 이벤트에서 당첨되는 가문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게 뭐 대수냐구요?
근데 그게 말입니다. 한 번 당첨되니까 기분이 억수로 좋네요. 사실 돈주고 사면 몇푼하겠습니까만, 그래도 이렇게 공짜로 얻는다는 기분이 째지는군요.
단순하기 그지 없는 넘이다구요?
단순하죠. 내평생 공짜, 경품과는 인연이 무관하다고 믿고 살아온 넘인데 나에게도 운이라는게 있구나라는 작은 가능성을 본거, 그것 당첨안되본 사람은 모를걸요. 경품의 10배를 지불하고 물건을 샀다고 해도 기분은 이것보다는 못할걸요.
달리기정보만 준다면 재미가 덜하겠죠. 이런 행운도 주고, 희망도 주고, 가능성도 주고........ 가끔 풍지박산이 날 것같은 광풍이 불어 걱정도 됩니다만 비온뒤 땅이 더 굳어진다고 하잖아요. 조금씩 양보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면서 그렇게 이 공간을 가꿔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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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만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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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축하 드립니다.~~
이해 되는군요.
저도 가끔 가끔 응모해 보는데,,,
어쩌면 후후님처럼 될 수도 있겠죠?
후후님~
그런거죠..머 단순하시긴요...
글고 걱정하지 마세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섞어 사는게 세상이고,,,마온이고 그런거죠.. 뭐...
다시 한 번 추카!!!!(드립니다...) |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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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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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번도 아직 당첨되보지 못했습니다.
저만 비껴가는 것같아요..
그런데요..
저도 풍지박산인줄 알았는데 요즘 신문에서 풍비박산이라고 쓰더라고요..
제가 잘못 배웠는지, 요즈음 변한 건지.. |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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