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완주의 감동을 여러분과 나누십시오. 완주자는 물론 중도포기자,
자원봉사자도 그 경험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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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te: 5,
Date: 1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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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크면 파편도 큽니다
그 작년부터 올 봄쯤 까미노에 가려는 꿈을 가졌습니다.
입버릇처럼 까미노에 갈 거라고 되뇌며 어떻게든 가고야 말거라 다짐도 했습니다.
적금도 차곡차곡 넣었습니다.
멀리 원행할 수 라는 점괘도 나왔습니다.
알고 있는 것도 잊어버리고, 손에 들고도 찾고,
냉장고 앞에 서서 뭘 꺼내려 했는지 잊어버리고 깜빡증이 충만해진 나이에
무슨 새로운 걸 더 배우겠다고 지난해에는 평생교육대학교엘 다니고 있었습니다.
지난가을 중앙 마라톤 무렵인 것 같습니다.
쉬는시간에 K.SWISS 매장을 운영하는 같은 조 짝지가 제가 마라톤을 즐긴다는 걸 알고
"언니! 우리 브랜드에서 이벤트가 있는데 한번 응모 해보세요"
그래서 밑져야 본전인데 뭐 하는 맘으로 접수를 했습니다
"언니 당첨되면 한턱 쏘세요!?"
그때 까진 우리모두 아무런 기대도 없었습니다
까맣게 잊고 있던 12월 어느 날
짝지가 숨이 넘어가는 소리로
"언니!언니! 언니! LA 마라톤 가시게 됐어요 어머! 어머! 세상에! 세상에!"
띵~~! 멍~~~!
설마 하는 맘으로 확인을 하니 세상에나~
틀림없는 임.순.희 석자가 떡하니 다른 두 명의 이름과 함께 써있습니다
대박! 왕 대박! 입니다
복도 많은 은 여우 까미노 대신 LA마라톤 갑니다.
그것도 꽁짜로…… 전 공짜 참 좋습니다
K-SWISS 런닝화가 가져다준 횡재 입니다
3월 18일 오전 11시 인천공항
지난 겨울 따라주지 않는 몸댕이를 달래고 어르고 혼내가며 나름 열심히 준비를
한다고는 했지만 내가 제일 늦게 들어와 다른 분들에게 민폐가 되면 어쩌지?
대회당일 비가 온다는데…
해안도시라 업~다운이 심한데… 밤낮도 완전 반대인데…
별별 걱정에 머리 속이 하얀 솜 같습니다
K.SWISS 담당자, 부장님과 동행기자께서 먼저 와 계십니다.
다른 참가자 들이 곧이어 도착 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고 일정 설명을 듣는 동안
숨겨두었던 긴장이 스멀스멀 새어 나와 일정을 하나도 기억을 못 하겠습니다.
이를 어쩝니까?
일행 일곱 명 중 가장 오래된 연식이지 뭡니까?
혈기왕성한 젊은 남정네 다섯 명과 꽃띠 젊은 여성 한명.
거기에 그 중에서 나이가 젤 많은 아짐이 꼈습니다.
LA에는 세 번째 방문 하는데 날씨가 참 좋습니다.
갖가지 꽃들이 피어 있고 가로수들은 녹음이 짙습니다.
어제 낮에 출발 했는데 뱅기에서 내리니 또 다시 오전 입니다.
모두들 한참 잠잘 시간 인지라 눈들이 게슴츠레 합니다.
초청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한 호텔에 한국팀이 제일먼저 도착 했답니다.
대회 때도 한국참가자가 휘니시에 젤 먼저 도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교토 그랜드 호텔. 호텔도 참 좋습니다 일본계 호텔인가 봅니다.
점심으로 피자를 먹으면서 미국땅임을 실감 합니다.
젊은 일행들은 피곤 할 텐데도 시내구경을 나갑니다. 젊음이 좋긴 좋습니다.
아줌마들 며칠 집 떠나려면 집안일 챙길게 좀 많나요?
기내에서도 못 잤으니 여간 피곤 해야지요. 난 그냥 방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저녁엔 각국에서 모인30여명의 참가자들을 staples center로 데려가
VIP 룸에 근사하게 차려진 뷔페음식 과 함께
losangeles lakers vs timberwolves경기를 관람 하게 해줍니다.
미국 사람들도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호사 라네요.
평소에 농구 경기를 즐겨보지 않았지만 현장에서 보는 느낌은 아주 특별했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나 보다 싶었습니다.
둘째 날.
산타모니카 k.swiss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K.SWISS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L.A 마라톤 메인 스폰서입니다.
이번 대회는 기념 재킷부터 신발까지 온통 주황색 물결 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엑스포장.
규모도 크고 사람도 많아서 한국 촌 년 속으로 주눅 들지만
뭐 보스톤도 혼자 갔다 왔는데 여기라고 별 다를까? 용기를 냅니다.
각종 브랜드코너들이 즐비하고 용품들 천국입니다.
그래도 역시나 내 기준으론 비쌉니다. 한국보다 싼 것은 젤 뿐인 것 같습니다.
젤 종류도 다양합니다.
러닝화들을 잔뜩 풀어 쌓아놓고선 아주 싸게 팔길래 유심히 보니
참가자들이 도네이션한 신발을 깨끗하게 손질해서 거저다 시피 팔고 있었습니다.
보스톤 마라톤 엑스포에선 보지 못한 돋보이는 이색코너였습니다.
꼭 필요하다 싶은 물품도 딱히 없고 값도 만만치 않아서 파워젤만 몇 박스 사고
별 전리품도 없이 돌아나왔습니다.
바뀐 시차 탓에 비몽사몽~~~
그렇게 둘째 날 일과를 마칩니다.
낼 아침엔 4시30분에 대회장으로 출발한답니다.
이미 밖엔 비가 내리기 시작 합니다.
준비해온 경기복은 민 소매에 숏 타이즈 인데 예상외로 날씨가 춥습니다.
달리 바꿔 입을 옷도 없으니 어쩝니까?
원래 이곳 날씨가 따뜻하고 낮엔 뛰기에 덥기까지 할 정도인데
이곳 사람들도 이상기온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비도 오고 바람불고 춥고 내일 레이스가 만만하지 않겠습니다.
레이스벨트에 배 번호 20739를 정성스럽게 달고
신발, 모자, 양말, 운동복, 아침 요기할 바나나를 가지런히 챙겨두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마칩니다.
왕따시 큰방에 것도 킹사이즈침대에 혼자 덩그러니 있으니 잠이 오겠습니까?
내가 좋아하는 다운 베게도 포근한 침대도 다 소용 없습니다.
애써 잠을 청해 보지만 잠은 안 오고 내 심장 소리만 쿵당쿵당 온 방을 울립니다.
T.V를 켜니 알아듣지 못 하는 소리지만 그림은 온통 비 소식에 눈도 옵니다.
이를 어쩌나…… 오나가나 비를 몰고 다니나 봅니다.
비야 너는 왜 날 이리도 사랑 하니?
난 널 사랑치 않는단다 제발 좀 떠나 다오~~
벌 받는 겨
동아마라톤 날 비 온다는 예보에 ㅎㅎㅎ 난 동아 안 뛰지롱? 했더만
바로 벌 받는 겨~~
보스톤에서도 9시 잠들어서 밤12시에 잠이 깨어 홀딱 세우고 5시 셔틀 타러 갔던
생각이 납니다.
날밤을 새우고 4시에 자리에서 떨치고 일어나 옷을 입고 배 번호벨트 차고
운동화 신고 채비를 마친 후 거울 앞에 섰습니다.
"음~! 그럴듯한데 무늬는 선수잖아? 잘 하고 와" 인사를 건네고
방을 나와 버스에 오르니 비는 그쳤지만 날씨는 무쟈게 춥습니다.
바람도 어찌나 세게 부는지 몸무게 가벼운 사람은 날려버릴 것 같습니다.
어두운 새벽 5시도 안됐는데 다저스구장으로 가는 길엔 자동차 물결입니다.
우리 일행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사람들 사이로 헤집고 들어가 모여 섰습니다.
그래야 덜 춥거등요.
매번 보는 광경 이지만 어떤 이는 아예 자리 깔고 누워 자고,
어떤 이는 철 퍼덕 앉아 있고,
어떤 이들은 열심히 먹고 떠들며 추위마저도 즐기는 듯 합니다.
웜~업 한다고 뛰어 다니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일행 중 유일한 아줌마!
아줌마라는 말이 외국의 사전에도 올랐다는 대한민국 아줌마 아니겠어요?
시커멓고 커다란 쓰레기 봉투며, 일회용 우의며, 누군가 벗어버린 트레이닝복까지
열씨미 주워다 일행들까지 챙기며 추위를 피하려 애써봅니다.
화장실을 가려고 군중 틈에서 빠져 나오니 정말 춥습니다.
셀 수도 없을 만큼 어마어마한 간이 화장실의 숫자도 그렇지만
냄새가 전혀 안 나고 화장지 잘 갖추어진 간이 화장실 앞에
기가 막힌 그들의 합리적인 줄서기, 그네들의 그런 모습이 살짝 부럽습니다.
소식 없는 일을 보려고 앉아서 애쓰면서 생각 합니다.
그래 비 맞고 뛴 게 한두 번이냐?
200Km 내내 비바람 맞고도 뗫으면서!
춥다고?
해마다 동마 땐 춥잖아!
한겨울 1월 햇빛도 없는 밤에 부산비치 100Km도 뗬으면서!
바람 분다고?
제주200Km땐 오른발이 바람에 날려 왼발을 차서 멍들어도 뗬으면서!
미국 말톤대회 첨이냐?
뉴욕 롱 아일랜드 말톤에선 상도 타 봤으면서!
이번이 여섯 번째요 것도 이번엔 아무나 못 오는 내가 좋아하는 공짜잖아!
재능 있는 자가 노력 하는 자 못 따르고, 노력 하는 자 즐기는 자 못 따른다잖아?
그럼 나도 맘껏 즐겨야지 미국 캘리포니아 비는 오염도 안됐다는데 뭔 걱정?
완주기록?
앞만 보고 죽어라 뛰는 건 서울 가서 하면 되지!
비?
추위?
에이~~ 바보 같으니라고.
화장실?
안 나오는 응가 뭘 애써.
가다 보면 주로에도 이것과 똑같은 화장실 즐비한데 소식 올 때 보면 될 것을.
바보!
마음이 가벼워지니 얼굴도 웃음이 샐샐 나옵니다.
출발시간에 맞춰 비는 더욱 더 죽죽 오기시작 합니다.
역시나 출발은 요란합니다.
폭죽이 터지고 헬기는 머리 위에서 두두두 거리고
진행자는 흥분된 목소리로 외쳐댑니다.
일본을 위한 기도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좋습니다! 쏟아지는 빗속을 뛰어 봅시다!!!
출발 하자마자 언덕위로 오르더니 내리막이 이어집니다.
오호라! 오버페이스하기 딱이군!
저만치 1마일 표시 아치가 보이는데 배가 살살 화장실 가자 하네요
화장실 앞에 늘어서있는 사람도 몇 안되길래 달려가 섰더니 아무도 방을 안 뺍니다.
이런 된장! 모두 큰일들 치르나 봅니다. 하는 수 없죠.
일 치르고 나와보니 캬~ 그사이 10분이 흘러 갔습니다.
우리 일행들은 2킬로미터쯤 갔겠지 생각하며
몸무게가 가벼워 졌으니 빗 사이로 가면 되겠군 ㅎㅎㅎ
그러나 사람들 물결에 내 맘대로 갈 수가 없습니다.
걍 흐르는 대로 따라 흐를 수 밖에요.
빗줄기는 점점 거세집니다.
이 사람들은 킬로미터 단위를 안 씁니다 오로지 마일 단위만을 씁니다.
머리 나쁜 나는 마일 표지를 봐도 얼른 계산이 안돼서 페이스가 뒤죽박죽입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아예 기록 따윈 상관치 않기로 했으니 마일 표시 아치를 지날 때마다
골인 하는듯한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얼마를 달리다 보면 주로가 꺾이고 또 달리다 보면 꺾이고
몇 구비를 꺾는지 세보진 않았지만 무척 많이 꺾고 꺾고 꺾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몇 번 꺾이나 세어볼 걸 생각하다 웃음이 납니다.
차이나타운도 지나고 비버리힐스도 지나고 헐리우드도 지나면서
작년 여름 이곳 여행을 추억도 해봅니다.
비버리힐스엔 부자들만 산다지요?
고급 샵들이 즐비하고 집들도 멋 들어 집니다.
헐리우드 거리에 새겨진 스타들의 손바닥에도 빗물이 흥건합니다.
코리아 타운도 지나가면 참 좋을 텐데……
코리아타운도 전에는 지나가는 코스였는데 불편하다는 한인들의 민원이 많아
통과 하지 않고 돌아간다고 합니다
여전한 빗속에서도 응원하는 시민들은 갓길에 가득합니다.
도시전체가 들썩들썩 합니다.
급수대는 1마일 마다 있는데 우리처럼 테이블에 놓여 있는 게 아니라
봉사자들이 손에 들고 늘어서서 건네 줍니다.
뛰는 선수보다 응원하는 사람들과 봉사자들이 더 신바람 납니다.
비 따윈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보행기에 의지해서도 손수 만든 파인쥬스를 들고 계신 할머니가 고마워서 한 잔 꿀꺽,
오렌지 들고 서있는 어린아이가 미안해서 한쪽 냉큼,
주먹만한 딸기를 들고 웃는 아자씨와 눈이 마주쳐서 또 한 개 냠냠,
니가 최고 멋지다며 추켜 세우는 아자씨 땜에 초컬릿도 한 개,
몸매 푸짐한 아줌마가 건네는 스페셜 음료도 한잔 꿀꺽,
금발머리 예쁜 아가씨 땜에 파워바도 하나,
오잉? 멋진 남정네들 종이컵에 맥주를 들고서서 비어 비어 라고 권하니 또 홀짝
커~억 트림까지 해가며 샐샐 웃으며 잘도 받아먹었습니다.
에궁 못 다 먹어서 손에 들고 뜁니다.
옆에서 뛰는 미국 아짐은 앞가슴엔 배구공 엉덩이엔 농구공
그래도 끄떡없이 씩씩대며 정말 잘도 뛰어 갑니다.
내 마음이 즐거우니 모두모두 즐거워 보입니다.
빗줄기는 더욱 거세져서 도로는 개울을 방불케 하고 마구 퍼부을 땐 살이 아픕니다.
어느새 24마일 아치를 지납니다.
여전이 갓길에 늘어선 사람들은 열광하고 비는 내리고 나는 뜁니다.
드뎌 빗속에 뿌연 바다가보이고 휘니쉬가 보입니다.
우리 일행 중엔 이 아짐이 젤 먼저 들어 왔습니다. ㅎㅎ
보스톤때는 칩을 자원봉사자들이 풀어 줬는데 이 대회는 일회용 칩 입니다.
씌어주는 은박지를 쓰고 아무나 얼싸안고 함박웃음으로 서로를 축하를 합니다.
물품 찾으러 가는 동선이 길어 체온이 급격히 식으니 몸이 사시나무 떨듯합니다.
윗니 아랫니는 요란한 소리로 부딪치고 다리는 후들후들 허리까지 뻣뻣해 지지만
달리 묘수가 없습니다.
가방을 찾아 화장실에 진을 치고 옷을 갈아입고 우산대신 은박지를 두르고
일행들과 약속한 장소로 갑니다.
이 사람들은 먹기 위해 뛰는지 뛰기 위해 먹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출발지 에서도 베이글이며 바나나, 커피에 이온음료가 지천이었는데
휘니쉬에선 더더욱 사과, 바나나등 과일이며 빵, 케익, 음료, 과일통조림, 감자칩 등
먹거리가 넘쳐납니다.
우리처럼 배번에 체크하고 하나씩 배급 받는 건 상상도 안됩니다.
누구나 얼마든지 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더 좋은 것도 있습니다.
탈의실 입니다. 그들은 탈의실 이라는 건 내가 다녀본 어느 대회에도 없었습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아름다운 싼타모니카 해변에 전 벌리고 잔뜩한 먹을거리 가져다
비치파티를 하며 뒤에 들어오는 일행을 기다려서 아름다운 일몰도 감상하고
같이 숙소로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못내 아쉽습니다.
산타모니카 해변의 석양과 일몰은 아름답기로 유명 헌데……
추위와 비 때문에 두 무리로 나누어서 숙소로 먼저 왔거든요.
K-SWISS 본사 아시아담당관의 안내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베버리힐스에 있는 70년 전통의 유명한 미국전통 스테이크전문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곁 드린 근사한 저녁을 대접 받았습니다.
타이완에서 온 젊은 남정네들 2명이 섭쓰리를 했고
역시 타이완 젊은 여인(아가씨 같기도 하고 아줌마 같기도 하고)이 싱글을 했으며 여자로는 이 아짐이 두 번째 입니다.
전체 30여명 중 이 아짐이 첫째 연식이니 체면유지는 겨우 했습니다.
아시아책임 담당관이 화들짝 놀라는 표정으로 손가락을 추켜세우며 기를 살려 주는데
그 사람들의 매너인줄 뻔히 알면서도 싫지 않았으니 역시 난 속물 입니다
K-SWISS 덕분에 좋은 경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박병훈 단장님! 조효진 감독님! 고맙습니다.
4월에는 새로운 일에 새롭게 도전을 시작하렵니다.
응원 부탁 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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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121.151.15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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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라톤은 맥주도 주는 군요 ...ㅋㅋ....잼있게 잘 읽었습니다 |
1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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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14.52.1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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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마라톤 소개 잘 보았습니다. 꾸벅 꾸벅 ~, 폭풍우속에서도 좋은 기록 추카추카 합니더. 대단 하십니다 부자나라고 부자 스폰서가 실감 납니다. 계속해서 국위선양 부탁합니다 |
1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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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근
183.97.158.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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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었습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기록도 궁금한데요....... ^^;;; |
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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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58.227.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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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이마라톤에 출전하여 좋운기록으로 완주하시였슴을 축하드립니다..!!
님께서는 할머니의 파인쥬스 어린아이의 오랜지를 고마워서 한잔꿀꺽하면서
달리며 주변을 만끽하며 펀런하시였구뇨....나의가족의 한사람도 그곳에서
살고있는데 부럽씁니다 수기잘읽고 갑니다 ...축하드리면서..!! |
1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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