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나 일본 정도로 여성 달림이들이 많지는 않지만 한국에서는 스포츠업체의 마케팅의 일환으로 10km 위주의 다양한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젊은 여성들의 달리기 입문이 두드러지다.
여러분의 주위에도 "요즘 저 달리기대회 참가했어요"라는 젊은 여성을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이다. 만약 친한(?) 여성주자가 가까이 있으면 "스포츠브라를 착용하는가?"를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단지 주의할 것은 성희롱이 되지 않게.....
쿠퍼인대를 알고 있는가?
스포츠 용품업체인 아식스 본사(일본 소재)가 일주일에 1회 이상 달리기나 훈련하는 20대~40대 초반의 일본 여성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운동시의 충격으로 가슴이나 엉덩이가 처질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20대~30대에서 약 39%, 40대에서는 약 49%에 불과했다.
엉덩이는 그렇다 치고 여자의 가슴은 한번 처지면 성형으로 올리지 않는 이상 근육을 원래로 되돌릴 수 없다. "훈련할 때 스포츠브라를 얼마나 자주 착용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대충 입고 있다"는 대답이 34.5%, "안입는다"가 48.5%로 착용률은 약 50%로 나타났다. 비착용자의 약 80%는 평소 착용하는 속옷으로 달리기를 하며, 착용하지 않는 이유는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가 약 50%였다.
"운동시의 충격으로 왜 가슴이 늘어질까? 가슴에는 쿠퍼인대라는 콜라겐섬유 다발이 있고 이것이 유선을 피부나 근육에 붙잡아 두어 가슴의 처짐을 막는 낚시케이블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쿠퍼인대가 끊어지거나 축늘어져 버리면 가슴이 처지게 된다. (이외 가슴을 덮는 피부가 노화해도 가슴은 처진다)
쿠퍼인대의 인지도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명칭이나 기능을 알고 있는 사람은 15%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은 57.2%, 특히 40대 여성은 67%로 주1회 이상 운동하는 여성조차도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슴의 크기와 무관하게 스포츠브라 착용은 중요
쿠퍼인대는 한번 끊어지거나 늘어지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심한 운동을 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하기 십상인데 사실 워킹정도의 가벼운 운동이라도 가슴이 흔들린다. 달리기 등의 심한 운동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소중한 쿠퍼인대가 끊어지거나 늘어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는 스포츠브라의 착용이 매우 중요하지만 실제 스포츠 활동때 스포츠브라를 착용하는 여성은 50%밖에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가슴이 클 경우 뛰거나 점프하면 가슴이 흔들리는 것은 육안으로도 쉽가 볼 수 있다. 하지만 가슴이 작은 사람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운동을 할 때 여자의 가슴은 상하 좌우로 8자를 그리듯 흔들린다. 가슴의 어느 범위가 어느 정도의 비율로 흔들릴까? 그것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가슴의 크고작기와는 크게 관계없다. 가슴이 작은 사람도 달릴 때는 스포츠브라를 착용하는 게 좋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최근 스포츠브라의 트렌드는 [가슴이 흔들리지 않는 것]
원래 스포츠브라는 일반 속옷에 비해 착용했을 때 쾌적하게 스포츠를 할 수 있고 몸을 움직이기 쉽도록 개발되고 있다. 예를 들면 몸을 움직이고도 피부와 쓸리지 않고 땀으로 끈적끈적 하지 않으며 세탁하면 빨리 건조되는 기능이다. 또 최근 스포츠브라에서 중시되는 것이 "가슴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다. 또 몸은 움직이기 쉬우면서 몸을 조이지 않는 기능성이 좋다.
또 어깨끈이 반대 측의 가슴 중앙을 향해 뻗어 있으며 비스듬히 교차하고 있는 것이 유행이다. 이렇게 가슴을 받치면 잘 흔들리지 않는다. 또 어깨와 겨드랑이 주변의 천 마감이 피부에 쓸리지 않고 몸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스포츠브라의 소중함을 알지만 아무래도 갑갑하다고 할까 몸을 강하게 옥죄는 느낌으로 인해 착용을 꺼리는 사람이 많지만 최근에는 달리고 운동하는 젊은 여성이 늘면서 스포츠 브라를 출시하는 업체도 늘었다. 예쁜 복장으로 달리고 싶은 욕구가 늘어 최근 주로에는 패셔너블한 복장의 주자도 늘었고 기능면에서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최신 제품은 입고 있어도 착용감이 좋고 몸을 움직이기도 쉬워졌다.
여성이 달리기를 시작하는 가장 큰 이유가 체중을 줄이고 예뻐지고 싶은 것이다. 아름다움을 추구하기위해 운동을 시작했는데 오히려 이로 인해 가슴이 처져버리면 역효과가 난다. 주변의 여성, 특히 여러분의 소중한 그녀나 부인이 달리거나 활동적인 스포츠를 한다면 스포츠브라는 한 번 챙겨봐야할 필수용품이다.
제 목
"운동시의 충격으로 왜 가슴이 늘어질까? 가슴에는 쿠퍼인대라는 콜라겐섬유 다발이 있고 이것이 유선을 피부나 근육에 붙잡아 두어 가슴의 처짐을 막는 낚시케이블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쿠퍼인대가 끊어지거나 축늘어져 버리면 가슴이 처지게 된다. (이외 가슴을 덮는 피부가 노화해도 가슴은 처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