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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2188, Vote: 6, Date: 2013/06/21
제 목 건강검진전에 알아둬야 할 6가지 토막지식
작성자 운영자
매년 건강검진을 앞두고 초조해 하거나 안달내 하는 사람들은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란다.  이 내용은 일본에서 21만명을 진료한 건강 진단 의료계의 제일인자가 알려주는 6가지의 토막지식이다.



1년에 한번 종합 건강진단을 받아야 하나?

건강검진은 어느 정도 간격으로 받으면 좋을까? 내가 기준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은 "(100÷연령)년에 1회"이다. 즉 50세라면 100÷50으로 2년에 한 번이라는 계산이 된다.  100÷연령에서 소수점 이하는 버린다. 51세면 100÷51=1.96여서 1년에 1회. 40세면 100÷40=2.5이기 때문에 2년에 1회이다.

50세의 사람이 2년에 한 번이 표준이라는 것을 듣고 너무 적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간격을 좁혀서 같은 검사를 받아도 별로 의미는 없다. 예를 들면 건강검진에서는 발바닥의 피부 암은 검사 대상이 아니다.  그것은 매일 검사를 받아도 마찬가지다.  간격을 채워도 모르는 것은 모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과도하게 받는 것은 돈낭비일 뿐이다.

전혀 받지 않는 것도 문제이다. "젊고 건강하니까 받을 필요가 없다"는 사람도 있지만 본래 건강검진은 자각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병을 검사하기 때문에 지금 건강하게 보이는 것은 의미가 없다.  30세로 지금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어 건강하다고 해도 3년에 1번은 받아야 한다.

오후보다 오전중에 좋은 수치가 나온다?

검사항목에 따라 오전과 오후에 수치가 변하는 것이 있다.  오전이 좋은 수치가 나오는 것은 혈청철(보통 정기검진에는 불포함 항목), 적혈구가 있고, 반대로 오후에 좋은 것은 백혈구 수의 검사이다.

보통 회사의 검진은 대체로 오전에 받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본인이 스스로 선택하지 않는다면 신경써봐야 소용 없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1주일 전부터 운동하면 수치는 개선되는가?

항목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항목은 1주일 전부터 운동해도 영향이 없다. 원래 수치가 기준 범위이면 운동하든 안하든 그대로 A평가가 될 것이다.

수치 개선이 예상되는 것으로는 중성지방을 들 수 있다.  다만 1주 전부터 운동해서 중성지방을 줄이고 검사후에 운동을 그만두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 계속적인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반면 직전의 격렬한 운동에 의해 수치가 악화되는 항목도 있다. 간 검사로 조사하는 AST(GOT)가 그것이다.  어느 환자가 검사에서 AST의 수치가 높아 급성 간염의 우려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환자는 일전에 마라톤을 완주했다고 했다.  AST는 근육의 과다사용으로 의해서도 높아지기 때문에 검사에서 높은 수치가 나온 것이었다.  결국 이 환자는 1주일후에 수치가 회복되었다. 직전의 격렬한 운동은 오진을 초래할 우려도 있다.  대회참가후 바로 검진을 받을 경우 유의해야 한다.

전날 술을 마시고 진단받으면 어떻게 될까?

알코올은 정종 1홉(에탄올 22g)이면 약 3~4시간동안 대사가 이뤄진다. 맥주라면 큰 병 1병, 위스키라면 더블의 물을 탄 1잔, 와인이라면 2잔 정도. 이 정도라면 전날 밤에 마셔도 검사에는 직접 관계가 없다.  하지만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금주하는 것이 정답이다.

무엇보다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 경우에는 감마 GTP(GGT)가 높게 나온다. 단지, 그 수치는 간경변의 중증도(重症度)나 적산 음주량과는 반드시 서로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다.  또 음주 습관이 없어도, 지방간으로 GGT가 높게 나올 수 있다. GGT를 낮추기 위해서 금주하는 것도 단편적이다.

한편 검사 전에 혈압을 개선하거나 중성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특정보건용식품 음료를 마셨을 경우인데  광고를 보면 계속해서 먹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전야에 마셔도 수치가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위안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건강검진은 보통의 건강 진단보다 정확도가 높은가?

보통의 검진이나 건강검진이나 정확도는 같다. 예를 들어 간질환의 검사를 위해 보통 검진에서는 GOT, GPT, 감마 GTP를 조사한다. 이 항목을 건강검진에서 검사할 때도 검사하는 회사나 검사 방법은 동일하다. 건강검진에서 더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단지 검사 항목의 수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간질환이라면 앞의 항목 외 담즙의 주성분 중 하나인 빌리루빈의 검사가 포함되고, 간암 원인의 85%인 B형 간염 바이러스,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지도 검사한다. 즉 검사의 정도에는 차이가 없어도 더 자세한 검사는 할 수 있다.

의사의 기량에 대해서는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다. 확실히 의사의 기량 차이는 있지만 환자가 그것을 사전에 알기는 어렵다. 대학병원의 의사들이 작은 병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경우도 많고 작은 병원이니까 실력이 낮다고 할 수도 없다. 그 점에서 정기검진과 건강검진를 구별할 필요는 없다고 할 수 있다.

당일 아침 돈가스를 먹고 검사하면 어떻게 될까?

건강검진을 할 때 10시간전부터 굶게 한다.  검사 전에 식사하면 중성지방이나 혈당 수치가 높기 때문이다.

위 검사에도 지장을 초래한다.  아침에 돈가스를 먹으면 위 속에 돈가스가 남아 있어 잘 안 보일 것이다.  위 속은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에 사실은 먹고 왔으면서도 "식사는 하지 않고 왔다"고 얼버무려도 소용없다.   담낭도 소화액인 담즙을 짜내 작아지므로 담낭암을 발견해낼 수가 없다.  거짓말해도 다 나타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10시간전부터 밥을 굶는 것은 꼭 지키는 것이 좋다.

식사와 달리 음료수는 비교적 자유롭다. 설탕이 든 것을 마시면 혈당이 높아지지만 마시고 2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간다. 그러니 2시간내가 아니면 영향은 없다.  하지만 음료중 조심해야 하는 것은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청량음료이다.

비타민 C가 들어간 것을 많이 마시면 소변의 잠혈검사에서 진짜 피가 섞여있는데도 피가 섞이지 않은 것으로 검사결과가 나오는 일이 있다.  회사의 정기검진에는 잠혈 검사가 없는 경우가 있지만 건강검진을 받는 경우는 삼가는 것이 좋다.

글 : 와다 타카시(和田高士, 의학박사, 토쿄 자혜회 의과대학 종합 건강진단·예방의학 센터 교수)

1981년 도쿄 자혜회 의과대학 졸업, 85년 이 대학 대학원 수료. 이 대학 제4내과 강사,  이 대학 부속병원 종합진료실 진료 과장 등을 거쳐서 2008년부터 현재 종합건강진단, 예방의학 교수로 재직중.  일본 건강검진학회 이사, 일본 생활 습관병 예방 협회 이사.『 검사와 수치를 알 수 있는 사전 』 등 저서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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