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 참가함에 있어 대회 당일 참가자가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것 중 하나가 「화장실」문제일 것이다. 레이스 전에 끝내고 깔끔한 상태로 출발선에 서고 싶어하지만, 그 중에는 한 번 끝내도 다시 소변이 마려워지는 주자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서브 쓰리 러너이자 내과 전문의인 일본의 키타하라 타쿠야 박사는 다음과 같은 대책을 젯한다.
소변 마려움을 진정시키려면 '추위'를 피해야 한다
방광은 보통 300~500㏄의 소변을 담을 수 있지만 몸이 식으면 방광이 수축되어 용량이 줄어든다. 기니피그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용량이 60% 정도로 줄어든다는 결과가 나왔다. 즉, 몸이 차가워지면 소변을 180~300㏄밖에 담을 수 없게 되므로 평소보다 빨리 소변이 마려워진다고 한다.
"몸이 차가워지면 신체 전체의 혈관이 수축해 혈액량이 늘어난다. 그러면 콩팥은 혈액의 볼륨을 줄이기 위해 소변을 쑥쑥 내보내려 한다"
만들어지는 소변이 1.5배로 늘어난다는 논문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시작 전에 아랫배를 차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한 한 따뜻한 모습으로 시작 시간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상의를 벗고 나서도 판초(비옷), 장갑, 암 워머를 착용하고 핫팩이나 복대로 따뜻하게 하거나 하복부에 바세린을 바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 뇨의는 "산"과 "계곡"을 반복한다. 한 번 덮치고는 잠시 후 사라지고, 그리고 다시 제2의 물결이 일어난다. 첫 번째 산을 넘으면 조금 참아보는 것도 방안이다. 계속 뛰다 몸이 따뜻해지면 방광 용량이 늘어나 소변이 사라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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