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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2253, Vote: 0, Date: 2022/10/05
제 목 킵초게 세계기록 수립의 또 다른 숨은 공로자
작성자 운영자
지난 주말 엘리우드 킵초게가 자신의 세계 기록을 깨고 베를린 마라톤 결승선을 통과했을 때, 클라우스-헤닝 슐케(Claus-Henning Schulke)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킵초게가 그의 영웅이라고 부른 베를린 마라톤 자원봉사자는 그의 일을 완벽하게 해냈다.

56세의 독일 건설 기술자인 슐케는 42.195km 레이스 동안 13번이나 킵초게에게 에너지 보충용 병을 건네주었다.  실수할 여지가 없었다. 잘못 건네주면 역사와 실망의 갈림길이 될 수 있는데, 이것이 킵초게 팀이 현재 "보틀 클라우스(Bottle Claus, 병전달자 미스터 클라우스)"로 알려진 병을 건네는 전문가의 서비스를 찾는 이유이다.

3종 경기 선수로 성장한 슐케는 1997년 베를린 마라톤에서 병 건네기 담당으로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25년간의 병 건네기 후, 그는 그 기술을 완성했을 뿐만 아니라 베를린 마라톤 동안 엘리트 운동선수들이 그들의 영양 보충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돕는 34명의 자원봉사자 팀을 관리한다.

세계 6대 마라톤 대회인 세계마라톤 메이저 대회 중 병 건네주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회는 베를린이 유일하다. 그 곳에서도 소수의 최고 전문가만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자원봉사자들은 단지 19명의 남자와 15명의 여자에게 병을 건넸고, 다른 모든 엘리트 선수들은 그들의 병을 번호가 매겨진 테이블에 올려놓았고, 그들은 달려가면서 그것을 잡았다.  잘못된 병을 잡는 것은 영양 계획이 잘못될 수 있는 많은 실수 중 하나다.



하지만 그 병들에는 정확히 무엇이 들어있을까? 그것은 주자에 따라 다르다.

"선수들은 모두 병에 다른 것을 가지고 있다"고 올해 보스턴 마라톤에서 미국 최고의 완주자인 스콧 포블(Scott Fauble)은 말한다. "어떤 선수들은 물과 섞는 가루를 좋아하고, 어떤 선수들은 병 외부에 테이프로 붙이는 젤을 좋아한다. 어떤 사람들은 카페인을 섭취하고, 어떤 사람들은 먹지 못한다. 선수들은 무엇이 그들의 체질과 일치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올바른 종류의 연료(에너지 보충)를 파악하는 것은 달리기 선수, 엘리트 그리고 아마추어 모두에게 큰 과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대회 중에 그것을 놓치는 것은 재앙을 부를 수 있다.

"연료는 마라톤 경기력의 주요한 요소다,"고 미국 여성 마라톤 역대 3위 기록을 소유한 전문 달리기 선수인 사라 홀은 지적한다.  "빠른 속도를 클릭할 때 몸에 잘 맞는 연료와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어떤 운동선수들이 병을 떨어뜨리면 다시 병을 가지러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10초를 잃더라도 그것은 가치가 있다."

슐케와 킵초게의 파트너십은 그가 케냐인들을 돕는 데 무작위로 배정되었던 2017년에 시작되었다.  킵초게는 레이스에서 이겼지만, 비 등의 조건들이 세계 기록을 세우려는 그의 시도를 좌절시켰다.  킵초게가 2018년 또 다른 시도를 위해 베를린에 돌아왔을 때, 그의 팀은 같은 파트너십을 요청했다.



슐케는 "2018년 레이스를 앞두고 엘리우드 킵초게의 팀이 호텔에서 만나기를 원한다는 레이스 감독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들은 만나서 전략을 이야기했다. 킵초게가 주자들의 무리 속에서 관심을 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그는 그의 병을 어떻게 잡기를 원했나?

그들은 근처 테이블 위에 튤립이 있는 꽃병을 보았다.  슐케는 "저는 꽃병을 아래에서 잡았고, 그는 그것을 위에서 잡았다,"고 말했다.  "그것이 그것을 건네주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었다."

그 연습은 성과를 거두었다.  2018년 대회일에 슐케는 11번 무결점 병 건네주기를 완수했고 킵초게는 2시간 01분 39초의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킵초게의 레이스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다음 급수대로 가기 위해 자전거를 타기 전에 성공적인 물건네기를 축하하며 강하게 주먹을 쥐어보이며 손을 쳐 들어올리는 그의 열정적인 모습의 동영상도 함께 퍼졌다.



대회 다음 날, 킵초게는 로비에서 슐케를 만나자고 했다. 그는 그의 레이스 번호표 뒤에 슐케에게 쪽지를 썼었다. "클라우스 씨, 오늘 저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킵초게는 썼다. "당신이 없었다면 제 세계 기록은 수립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올해 레이스가 다가오자 슐케는 부담감을 느꼈다. "레이스 전날 밤에만 긴장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4주 전부터 긴장했어요,"라고 말했다. "잘못되거나 기록을 망치는 일로 비난받고 싶지 않습니다. 경기 전 며칠 동안은 잠을 잘 수가 없어요."

5킬로미터 지점, 즉 레이스에 들어간 지 3마일이 조금 넘은 지점에서 슐케가 빛을 발할 때였다.  6명의 선두 주자들이 시속 13마일이 넘는 속도로 다가오자, 슐케는 네온 핑크와 노란색 옷을 입은 채 몸을 웅크리고 팔을 뻗었다. "병 클라우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음료를 건네주는 것에 대해 그렇게 많은 화제가 된 적은 없었습니다,"고 생방송 TV의 한 해설자는 말했다.

병을 건네준 후 슐케는 자전거를 타고 다음 급수대까지 페달을 밟으며 페이스 조절용 자동차와 중계 카메라진 사이를 누볐다. 다음 12개의 급수대가 진행되는 동안 킵초게의 리드는 벌어졌고 슐케의 팬덤도 커졌다.

슐케는 "내가 길을 지나갈 때 많은 구경꾼들이 '병 클라우스, 병 클라우스'라고 외쳤다"고 말했다. 모든 성공적인 병건네기와 함께, 그는 공중으로 더 높게 주먹 펌프질을 해댔다.

슐케는 거의 25마일 떨어진 40킬로미터 지점에서 마지막 병 건네기를 했고, 킵초게가 모퉁이를 돌아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았다.  슐케는 "그가 속도를 약간 떨어뜨리는 것 같아 기록을 깰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이후 6분 동안 그는 마지막 급수대에 서서 공식 기록에 대한 소식을 기다렸다.

2:01:09. 슐케가 2018년 베를린에서 킵초게에게 병을 건넸을 때보다 30초나 빨라졌다.

임무를 완수했다.
강성호 킵초게가 물을 집을 때 환호하던 분이 인상 깊었는데 역시 남다른 데가 있었군요. 10/05   
러너김 주자와 혼연일체 그냥이뤄지는 기록은없다.
눈물나게 멋지다. 세계적인대회 세계적인 러너..
10/07   
마라토너 시합당시 배번표에 사인 담아 줬네요...1번 배번에 세계기록 당시 배번표....가치가 엄청날듯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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