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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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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발바닥, 뒤꿈치 아프다면 그 원인과 대처법(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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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건막염 셀프 체크나 예방·스트레칭도!
발바닥이 아프거나 발뒤꿈치가 아플 때에는 족저건막염, 무지외반증, 모톤병, 티눈이나 굳은살, 당뇨병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발바닥의 통증의 원인이나 대처법, 효과적인 발가락 스트레치등에 대해서 발가락 연구소 유아사 요시로씨(湯浅慶朗, 물리치료사)의 해설을 들어본다.
발바닥이 아픈 원인은? 아픈 곳과 타이밍을 체크
발바닥에 통증이 생기는 질병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아픈 곳이나 통증을 느끼는 시기에 따라 원인이 달라진다. 각 질병의 특징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1: 족저건막염(足底筋膜炎)
족저근막염(足底腱膜炎)은 족저근막염(足底筋膜炎)이라고도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일어났을 때나 선 채로 있을 때, 걷기 시작한 첫 걸음 등에 발 뒤꿈치나 발바닥이 통증을 느낀다. 안정 시에는 아프지 않고, 걷기와 달리기 등 다리에 충격이 갈 때만 통증이 오는 것이 특징이다.
■ 2 : 무지외반증(外反母趾)
외반모지의 증상은 엄지발가락 관절 안쪽의 돌출 부위나 엄지 발가락 뒷면의 통증·저림 등이 있다. 신발에 닿거나 걸을 때 엄지에 체중이 실리면 강한 통증을 동반한다.
■ 3 : 모톤병
중년기 이후의 여성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발가락 중지와 집게 발가락 관절 부근의 통증과 저림이 특징이다. 보행시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낀다.
■ 4 : 티눈이나 굳은 살
티눈이나 굳은 살은 발바닥의 돌출된 곳이나 발가락 가장자리, 발가락 사이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체중이 많이 가해지는 부위나, 스치기 쉬운 위치에 발생한다. 압박을 받으면 강한 통증을 동반한다.
■ 5 : 당뇨병
혈액순환이 나빠져 발바닥에 붓기가 있거나 피부가 검게 변색되거나 발 전체에 따끔따끔한 통증이나 저림을 강하게 느낄 때가 많아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통증이 되는 경우도 있다. 통증으로 인한 냉증이나 저림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중에서도 족저건막염은 환자 수가 많아 인구의 약 10%가 겪는 병이라고 한다. 이번에는 족저건막염에 대해 원인과 증상을 비롯해 새로운 치료법(예방법)인 '발가락 교정'에 대해 해설하고자 한다.
■ 6 : 골다공증
골다공증으로 인해 발 뒤꿈치 뼈가 골절되어 버려, 발바닥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나이를 먹어 골밀도가 감소함에 따라 골다공증이 되는 사람은 증가하지만, 그 중에서도 많은 것이 여성 환자다. 이는 폐경기 후 여성 호르몬 저하의 영향으로 급격히 골밀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골다공증 환자의 80% 이상이 여성으로 알려져 있다.
■ 7 : 기타 질병
그 외에도 몇 가지 질병을 생각할 수 있다.
● 족근관 증후군 : 발바닥 전체가 아픈 경우 신경이 장애를 받아 발바닥에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다.
● 종자골장애·종자골염 : 종자골(엄지 발가락 쪽에 있는 뼈)에 과도한 부담이 가하여 염증이나 손상이 일어난 상태
● 족저섬유종증 : 발바닥 주변에 생기는 양성 혹으로, 반복적으로 부담이 가해져 발생한다. 통상 통증은 없지만 위치에 따라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 뒤꿈치 지방체 장애 · 뒤꿈치 지방욕염
발뒤꿈치 뼈 아래 지방이 얇고 탄력성이 떨어져 뼈에 가해지는 부담이 강해져 염증이나 통증을 일으킨 상태
● 종골골절(발뒤꿈치뼈 골절)
반복적으로 힘이 가해짐에 의한 피로 골절,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등에 의한 압박 골절,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 등. 러닝화의 밑창 부적합도 피로골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종골극(발뒤꿈치 가시)
종골극은 발 뒤꿈치 뼈에서 여분의 뾰족한 뼈가 증식한 것이다. 발뒤꿈치 뼈 아래쪽에서 발가락 관절까지 뻗어있는 결합조직인 족저건막이 발뒤꿈치 뼈를 과도하게 당기면 골가시가 생길 수 있다. 발바닥은 몸을 지탱하고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만약 통증이 강해지거나 만성화 되어 버리면 생활에도 지장이 생기므로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노화에 따라 족저 근막염에 걸리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족저 근막염은 달리기와 조깅, 마라톤, 테니스 등 스포츠를 하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러나 심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노화에 따라 족저건막염에 걸리는 경우도 늘고 있다. 노화에 따라 족저 건막의 섬유가 약해져, 족저 건막염을 일으키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족저 근막염 셀프체크
발바닥이나 발뒤꿈치에 통증이 있어 혹시 족저건막염인지가 의심된다면 2단계 셀프체크를 해보자.
■ 족저 근막 통증 체크
우선 족저건막 통증 체크다.
(1) 의자에 앉아 한쪽 발을 무릎 위에 얹는다
(2) 엄지발가락을 뒤로 젖히고 엄지발가락으로 발바닥을 누른다
여기에서 발 뒤꿈치 끝이나 장심에 통증이 있을 경우 족저 건막염이 의심된다.
■ 아킬레스건·종아리 유연성 체크
이제 아킬레스건과 종아리의 유연성에 대해 확인을 해 보도록 하자. 아킬레스건이나 종아리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면 발을 디딜 때 족저건막에 큰 부담이 된다.
(1) 뒤에 이불이나 담요 등을 깔아 둔다(균형을 잃었을 때 다치지 않기 위해).
(2) 두 발이 평행하게 서다
(3) 발뒤꿈치는 바닥에 붙인 채 천천히 쪼그리고 앉아 허리를 내린다
이 때 통증이 생기거나 균형이 무너질 것 같거나 하는 경우는 족저 건막염일 가능성이 있다.
족저 근막염의 원인
족저건막염은 발바닥에 있는 건막에 염증을 말한다. 족저건막이란 발뒤꿈치 뼈에서 다섯 발가락 관절의 뼈를 향해 건이 부채꼴로 퍼져 있는 조직을 말한다. 족저건막은 발의 아치 구조를 유지하고 스프링처럼 하중시에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족저 건막염의 원인은 다음 4가지로 알려져 있다.
원인 1 : 지나친 사용(오버 유스)
족저건막염은 하루 종일 서서 일을 하는 분이나 걷기, 마라톤, 조깅, 달리기 등 운동을 하는 분에게 많기 때문에 다리의 과다 사용이 원인이다.
원인 2 : 편평발, 하이 아치(장심이 높음)
편평발(편평발: 발바닥에 있는 세로 아치=발바닥이 평평하게 되어 있는 상태)이나 반대로 발바닥 높은(장심이 높은 상태) 발의 경우, 달리기나 보행 등으로 족저건막에 강한 스트레스가 가해지기 때문에 족저건막염에 걸리기 쉽다.
원인 3: 체중 증가
체중이 많이 나가면 다리에 걸리는 부하가 커지기 때문에 체중 증가도 족저 건막염의 원인이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족저건막염의 통증은 '발바닥 근육의 굳음'에 영향을 받아 흔히 말하는 이러한 세 가지 원인을 조장한다고 여겨지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올림픽 역도선수나 평발인 사람은 모두 족저 근막염에 걸려 있지 않으면 이치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원인 4 : 발바닥 근육의 굳음
근육이 굳으면 걷거나 달리거나 점프하거나 할 때 본래 유연해야 할 조직이 잘 늘어나지 않는다. 무리하게 꽉 당겨지기 때문에 족저 건막이 붙어있는 발뒤꿈치 뼈 부분이나 발가락 관절 부분 근처에 작은 근육 파열이 일어나 통증을 일으킨다.
이것이 진짜 족저건막염의 원인이다.
발바닥은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부분이다. 걸을 때는 약 1.2~1.5배, 달릴 때는 약 2~3배의 충격이 발바닥에 가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발바닥 근육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계속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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