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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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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훈련효과가 높은 시간대가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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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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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적당한 운동은 필요한데 언제 해야 할까? 두 명의 스포츠 의사와 시간 생물학자에게 물었다.
운동과 시간대의 관계란
아침 커피를 마시기 전 이른 아침 조깅이냐, 퇴근 후 저녁 런이냐… 스포츠를 하기에 적당한 시간이 있을까? 지난 2월 'Journal Of Physiology'지에 발표된 미국에서의 연구에 따르면 스포츠는 아침이나 점심 식사 후 잠시 지나서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3명의 전문가에게 질문했다.
신체는 오후에 운동하도록 프로그램돼 있다
이론적으로는 스포츠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오후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 시간대에 몸을 움직이는 것이 생물학적 리듬에는 맞는다는 것이다. 칸 노르망디대학(Université de Caen Normandie) 유니테 코메트 디렉터의 시간생물학자 다미안 다벤느 교수는 인간은 원래 오전에는 사고, 오후에는 신체활동, 밤에는 휴식하도록 프로그램돼 있다고 말했다.
15시부터 19시 사이는 "체온도 기온도 하루 중 가장 높고 햇살이 가장 밝으며 점심식사 후 혈당치도 안정돼 있다. 또 조절력, 순발력, 심폐기능도 활발한 시간대"라고 파리 도루오 진료소의 스포츠 의사 장=크리스토프 미니오는 보충한다. 그렇다고는 해도 소화불량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운동하는 것은 식후 2시간 지나서 하는 것이 좋다고 클레르몽페랑대병원 스포츠의학과장 마르틴 뒤클로는 덧붙였다.
또 오후 중후반에 몸을 단련하면 체온을 낮추고 운동을 통해 분비되는 각성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의 혈중 농도를 낮출 시간도 충분하다. "밤에 일찍 잠들게 돼 결과적으로 수면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시간생물학자 다벤느는 말한다.
자신에게 맞는 리듬을 찾는다
그래서 오후엔 운동하기에 좋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하루 일정 중 편한 시간을 골라 운동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신체 리듬을 알고 존중하는 것이다. 운동 타이밍을 신체 리듬에 맞추는 것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사람, 즉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늦은 밤에 땀을 흘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람에 따라 잠을 못 자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저녁형인 사람의 경우 체내시계에 리듬을 맞추려면 17~20시 사이에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다벤느 교수는 조언한다.
심박수를 올리기에 최적인 시간대
그래도 운동 종류에 따라서는 시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침이나 저녁에는 요가, 헬스장,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오후에는 크로스핏, 줌바, 인도어바이크를 비롯한 강도 높은 운동과 배드민턴 등 대인경기가 적합하다. "이러한 운동을 하면, 호흡이 빨라져, 심박수도 상승한다"고 스포츠 의사 듀클로는 해설한다.
다만 시간대를 놓고 이런저런 고민을 할 필요는 없다. 듀클로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으로 스포츠를 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10분이라도 운동을 하는 게 낫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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