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248  
Read: 2520, Vote: 1, Date: 2017/08/27
제 목 휴식과 리트레이닝 - 시즌 러너가 되자(2)
작성자 운영자
레이스 종료후에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하는 목적으로 훈련을 휴식하는(디트레이팅, detraining)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얼마전에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훈련을 중단하면 지구력 등의 신체기능은 저하된다.  모처럼 만든 몸이 망가져 버리면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들것이다.

리트레이닝(retraining)과 그 효과

쉬고 싶지 않은 마음은 잘 안다.  그러나 휴식 후에 훈련을 재개함(retraining)에 따라 저하된 기능은 원래대로 돌아갈 뿐 아니라 오히려 휴식전의 수준보다 높아진다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들까?  휴식을 실시하는 의의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아래 그래프는 지난 글과 같은 맥락으로 리트레이닝이 추가로 표시된 것이다.

약 3주간의 디트레이팅(노란 색 화살표의 기간)으로 저하된 지구력이 이후 리트레이닝(파랑 화살표의 기간)에 의해 최대산소섭취량, 심용적이 함께 회복하고 2개월 후에는 대부분의 피실험자에서 휴식전의 수준보다 더 높아졌음을 나타내고 있다.



휴식이 필요한 러너는?

주위에 보면 연중 휴일없이 레이스에 참가하고 있는 주자가 많이 있다.  조깅의 목적은 기록을 내는 것만은 아니다. 또한 레이스에서 동료와 어울리는 것 자체를 즐기는 분도 많고, 레이스의 목적도 자기 추구만은 아닐 것이다.

한편 만약 큰 목표를 가지고 몇달 동안 주도면밀한 준비를 한 후 출전한 레이스가 있다면 레이스가 끝난 후 잠시 지나 피로가 풀린 시점에서도 몸의 소리에 잠깐 귀을 기울여 보자.

그리고 만약 몸과 마음에 아직 피로가 남아있다고 느낀다면 몸과 마음 속에서 "달리고 싶다"는 기분이 솟아날 때까지 과감히 쉬어 보면 어떨까.

전혀 달리지 않고 뭔가 다른 것(레이스전에 제대로 하지 못한 취미나 집안 일 등)의 우선 순위를 매겨보는 것도 좋다.

오프시즌은 어떻게 갖나?

휴식의 기간은 레이스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한 2주일 정도는 느긋하게 보내면 어떨까. 과감히 시즌 주자가 되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의 경우 가을부터 초겨울을 레이스 시즌이며 이후 겨울부터 3~4개월 정도를 오프 시즌에는 대회출전은 생각하지 않고 느긋하게 조깅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오프 시즌이 다음 레이스의 첫발

물론 비시즌 기간 동안 모든 훈련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조깅이나 다른 스포츠를 즐기는 것은 정신적 재충전에 유효하다.  대회전에는 단련하기 어려운 근력이나 파워 등 직접 레이스에 연관되지 않은 능력을 개선하는 것도 신체에게 좋은 자극이 된다.

건강 유지를 위해 달리기를 하는 만큼 느긋한 기분으로 달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원점으로 되돌아가 조깅을 즐기는 것이다.

서양보다 우리는 오프시즌이라는 개념이 성숙하지 않다. 오프 시즌과 휴식이 다음 시즌과 다음 경기를 위한 제 1단계라는 것을 인식하고 과감히 쉬고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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