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완주의 감동을 여러분과 나누십시오. 완주자는 물론 중도포기자,
자원봉사자도 그 경험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No. 195

Read: 6509, Vote: 13, Date: 07/05/07

	글 제 목		백양산숲길마라톤대회참가기

	참가대회		2007 부산 백양산숲길마라톤

	작 성 자		추송례 (kimdg94@hanmail.net)

	카테고리		10km



	맞춰놓은 알람소리에 눈이 뜨이자 마자 베란다로 달려 나가 하늘을 쳐다보았다. 맑고 푸른 하늘이“잘 달려! 지켜보고 있을 께”하고 웃어주는 것 같아 “고마워~~하늘아~!” 하고 소리 내어 인사를 건넸다. “즐겁게 달리자 즐겁게 달리자” 마음에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중얼거리면서 세수를 하고 운동복을 갈아입고 대회장으로 갈 준비를 서둘렀다. 대회참가 경험이 없어서인지 대회를 앞둔 어제 저녁부터 긴장감이 팽팽하게 온몸을 짓눌렀다. 등수나 기록 같은 것에는 신경 쓸것도 없고 “멈추지만 말고 끝까지 달리자.”를 목표로 삼았는데 긴장되는 이유를 모르겠다. 백양숲길 마라톤 대회장인 신라 대학교에 도착하니 7시 30분이었다. 마라톤 크럽에 가입한 덕분에 여기저기 낮 익은 얼굴들이 하나 둘 눈에 띄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썰렁 한거여~~ 신라대학교 운동장에는 마라톤 크럽 천막 몇 개 딸랑 쳐져있을 뿐 북적대는 사람들이 보이질 않았다. 나는 지난 3월 환경마라톤대회에 처음 출전하여 하프를 완주 한 것이 마라톤에 대한 첫 경험이자 전부였기에 마라톤 대회라면 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뛰는 줄 알았다. 시간이 흘러도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지 않아 크럽 회장님께 “몇 분이나 뛰시는데 이렇게 한산 합니까 ?” 하고 여쭤보았다. 회장님 말씀이 천여명 넘게 등록했지만 약 900명 정도 뛴다고 하셔서 좀 실망스러웠다. “900명 정도 밖에 안 뛴다고요?” 내 반문에 회장님께서 다시 말씀 하셨다. “ 숲길 마라톤이다 보니 뛰는 사람은 적지만 진짜 선수들만 뛰기 때문에 다른 대회보다 훨씬 더 힘이 듭니다.” “웨메~이게 무슨 소리여~ 진짜 선수들만 뛴 다고요?” “큰 일 났구나? 나처럼 그냥 즐겁게 달리는 달림이들이 많이 뛰는 줄 알고 신청했는데 이걸 어쩐다지." 숲길이라 오르막을 올라가려면 보통 힘든 길이 아닌데 선수들을 따라 뛸수나 있을까? 불안해지니까 멀쩡했던 배 까지 살 살 ~~아파와서 화장실 부터 달려가야 했다. 출발 시간이 다가올수록 내 걱정,근심은 배로 커져가는데 우리 크럽 회장님은 그런 내 모습이 재미있기라도 하신것처럼 “잘 달리는 사람은 삼등까지 상을 주는데 등수 안에 못 드는 사람은 중간에서 되돌아 와 버려도 됩니다." "이건 또 무슨 말씀 ?" 마라톤은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해놓구선 중간에 돌아와 버리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 거지요? 그러면 싸움에 진 것 인가요? ~이긴 것 인가요? “안되지요~그러면 안되지요~~나는 꼭 이기고 싶당께요” 꼴찌로 들어오더라도 그 부끄러움을 이겨내고 싶고, 나중을 생각하지 않고 막 달리고 싶은 충동도 이겨내고 싶고, 너무 싶게 포기하고 너무 싶게 좌절하는 나약함을 이겨내고 싶어요 일일이 다 열거 할 수도 없이 많은 것들을 이겨내고 싶어서 더 오래,더 멀리 달리는 마라톤을 스승으로 삼았는걸요. 긴장감 속에서 시간이 흘러 9시 하프주자 이 삼 백 명가량이 출발을 했다. 이제 출발선에는 10km주자들이 대기 하고 있는데 진행자께서“오늘 10km신청하신 주자들은 정말 잘하셨습니다. 이제 출발선을 통과하면 산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무지하게 힘이듭니다. 그리니 기록에는 신경 쓰지 말고 오직 즐겁게 달리십시오.” “등수, 기록 관계없이 즐겁게 막 달리라고 하지않는가.” 출발선 옆에는 "달리는 그대가 아름답습니다."라고 적혀있었다. 그래, 멋지게 달려서 꼭 완주하는 거다. 10km 주자들이여 부탁 하건데 진행자 말씀처럼 등수 기록 상관없이 즐겁게 달리십시다요~잉~ 그런데 웬걸.. 출발 신호와 동시에 계곡에 가둬둔 물 쏟아지듯이 우~르르 하고 뛰쳐나가는데 나 혼자 제쳐두고 모두 앞으로 앞으로~ 쏜쌀 같이 지나가 버렸다. 불과 이 삼백 미터도 못 가서 나 ~혼자만의 경기가 되어 버렸다. 흑 흑 “아~ ~아 이렇게 참담할 수가 ~~” 남들 따라서 막 달릴 수도 없는 것이 오르막이라 나는 “발 만 떼자 발만떼자” 로 한발 한발 오르기도 너무나 벅찬 길이였다. 내 발끝만 보고 “발만 떼자 발만 떼자”이렇게 마음속으로 구호를 외치면서 육백 미터쯤 올라가니 쏜살같이 달려 올라간 사람들이 힘겹게 걸어가고 있었다. “아~싸아 ! 그러면 그렇지!” “내가 이렇게 힘이 드는데 저 ~사람들이라고 왜 힘들지 않겠어?” 나는 “발 만 떼자”를 계속해서 걸어가는 주자들을 앞지르기 하고 오르막을 차올랐다. 경사가 원만해지니까 조금씩 속도를 붙여서 달렸다. 오르막을 차오른 뒤라서 다리는 무겁고 발은 마음같이 떨어져 주지 않았지만 뒤에 걸어오는 사람들 보다 앞서 달려가고 있다는 쾌감에 힘 든 것을 참고 열심히 달렸다. (한걸음이라도 더 달리자 하고..) 그러나 길이 좋아지니까 걸어오던 주자들도 달리기 시작했다. 오르막을 차 오를때는 그렇게 힘들게 뒤따라 오던 사람들이 어쩌면 그렇게 잘 달리는지 속도를 붙여 달리기 시작하니까 순식간에 모두 나를 재끼고 지나쳐 갔다. "빨리 따라와요." "흐~메 저~건 또 누구여?" 우리크럽 여자 주자였다. '오르막에선 못 올라 가겠다고 죽는시늉을 하더니만 언제 저렇게 따라와 뿌렀다냐~!' "으~씨~ 다른 주자라면 몰라도 같이 뛰어본적이 있는 저 주자라면 따라 잡을 수 있다 ." 하고 있는 힘껏 속도를 붙였는데 따라잡기는커녕 점점 더 거리가 벌어졌다. 아~이것이 초보 달림이 의 한계구나 싶어 포기를 하고 심상한 마음을 "즐겁게 달리자 즐겁게 달리자" 로 다스리면서 내 속도대로 천천히 달려가는데 무서운 속도로 마주 달려오는 주자들이 후~다닥닥 ~다닥 ~~하고 내 옆으로 달려갔다. 정신을 차리고 살펴보니 벌써 반환점을 돌아서 달려오는 선수들이었다.그 속에는우리 크럽 선수도 있어~~ 파이팅! 히~임! 히~임! 하고 주먹을 불끈 쥐어 힘을 보냈다. 다리심은 조금 딸리지만 입심하나 만큼은 짱짱한것이 마주 달려오는 주자들마다 히~임 히~임 ! 하고 아무리 나눠줘도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하~이~고 어메~~내 갈 길이 장장 이십오리길 인디 바쁘다 .바뻐! 어서 달리자." 그 사이 오늘 백양 숲길 마라톤의 하이라이트. 깔딱 고개가 눈앞에 보였다. 쳐다보니 오르기도 전에 고개 이름처럼 깔~닥 넘어갈 것 만 같았는데 앞서 간 다른 사람들도 다 ~못 달리고 걸어 올라가는 것을 보니까 용기를 내 참고 달려보자 하고 “발만 떼자 발 만 떼자” 하고 한 고개를 넘었다. 허~억 허~억 ~허~억 ... 후~우 두개를 넘어가는 중턱에서 앞서 달려간 우리크럽 주자도 따라잡았다. 허~억 허~억 ... 앞에 가는 사람도 뒤에 따라 오는 사람도 허~억 허~억 숨을 몰아쉬며 금방 이라도 숨이 깔~닥 넘어갈 것 듯이 죽을~똥 살~똥 고개를 오르고들 있었다. 바로 그때, 바로 내 옆에서 힘겹게 오르고 있던 여자 주자가 고개를 홱 ~돌리더니 “아줌마~! 아줌마 숨소리 때문에 더 못 올라가겠어요” 하고 성질을 부렸다. 어이가 없어 고개를 들고 그 여자를 쳐다보니 “허~억 허~억” 자기가 나보다 먼저 깔~딱 넘어갈 것 같이 헐덕거렸다. 쯔쯔.. ‘너 ~오늘 운 좋은 줄 알아라.’ 성질대로 해 버렸으면 확~ 아니지. 우리는 다 같이 마라톤을 사랑하는 동지가 아니던가? 씨~익 웃어주고 지나쳤다. 이렇게 힘겹게 깔딱 고개에 올라서니 풍물놀이패가 반겨주었다. "아! 장하다 내 다리야 장하다 내 정신아~ " 더운 땡볕에서 수고하시는 풍물 놀이패에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어울러져 한바탕 춤을 추고 물 한잔을 얻어 마시고 반환점을 돌았다. 이제 내리막길. “누워서 떡 먹기요 식은 죽 먹기다.” 신바람이 나서 콩 쏟아 놓은 것처럼 우~르르 달려 내려갔다. 힘든 고비를 넘기고 나니 신선한 공기 맛은 꿀보다 더 달고 착~착~ 감기는 바람은 서방님 입술보다 더 짜릿하게 온몸을 휘감았다. 푸른 숲에 감추어진 길을 따라서 힘겹게 올라 올때는 보이지 않던 시가지들도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였다. 건너편 가야산 품안에 자리잡은 가야-주례-학장-엄궁... 복잡한 도심 속에서 부대끼며 살아 갈때는 짜증스럽기만 하던 시내 모습조차 백양 숲길에서 바라보니 그지없이 아름답고 평화롭게 보인다. 파란 하늘아래 열려있는 하늘길을 1km쯤 달려 내려가고 나니 이번에는 푸른 숲에 감추어져 보였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구불구불 돌고 도는 마사흙길이 나왔다. 황금빛 고운 흙길이 너무나 보드랍고 고와서 신발을 벗어버리고 뛰고 싶어졌다. 엄마 등뒤에 숨어서 장난질을 치는 해말간 아이의 웃음같이 나무가지 사이로 보일듯 말듯 열렸다 사라졌다하는 황금빛 고운 흙길이 나를 반기며 장난을 치는 것 같았다. 내가 달려가는 꼭 그만큼 만 보여주고 다시 숨어버리는 장난꾸러기 길을 쫓아서 얼마쯤 달렸을까? 푸르름이 짖게 드리운 나뭇가지 사이로 햇살은 부서지고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숲길을 달리며 나는 꿈을 꾸고 있었다. 웨딩마치에 맞춰 새 하얀 카펫 위를 사뿐 사뿐 걸어가는 신부가 되어 사랑하는 님에 품속으로 달려가는 황홀한 꿈 길은 그렇게 나를 맞아주었고 나는 그 길을 내 가슴에 담았다. 멀~리 낙동강이 보이고 신라 대학교 교정이 내려다 보였다. 아~하! 끝이 보이는 구나.. 힘겹게 올랐던 오르막길은 미끄럼틀이 되어 스르르 ~ 학교 교정에 내려다주고 마지막 결승선을 향해 달리는 나를 바람이 마중 나와 가슴에 안겼다. “아~아! 이 느낌 !~ 이 기분~! 이 맛에 죽을~똥 살~똥 달리는 거였구나! ~” 내가 달리기 전에는 차가 다니고, 사람이 다니고 소통의 통로일 뿐이었던 길들이 내 땀을 뿌리고 거친 숨소리를 내 뱉으면서 나에 길, 나만의길이 됨음 느낀다. 이제 세상 모든 길들이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달려라~ 달려! 힘껏 달려서 내게로 와 ~”하고... 오늘 나는 또 하나의 길 백양산 숲길을 이렇게 가슴에 담았습니다. 2007년 4월 29일 부산 백양 숲길 마라톤대회 참가기....

온천달림이 58.239.46.68	한편의 단편을 읽는것 같이 너무나 생생한 현장모습 짱입니다^^ 쭈우욱~~즐달 하시길 바람니다..	07/05/08

성낙형 211.193.187.153	생동감 넘치는 한편의 드라마를 읽는 기분이었습니다. 계속 연습하여 올해는 풀코스 완주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계속 열심히 하세요.	07/05/08

이융구 222.232.91.228	그정도의실력이면 풀도 완주할수있으리라생각됩니다. 참가기를보면 울트라도 완주할수있을것입니다. 마라톤보다 작가로나서는것이 어떨런지요?	07/05/08

박상구 221.164.42.18	혹시 마라토너가 아니라 소설가가 안니가 싶을 정도네요 넘넘 감동적입니다.. 이런 글 자꾸 자꾸 만이 올려주세염.....	07/05/08

김진석 221.162.240.131	너무나 감동적인 글이었습니다~긴글임에도 짧게 느껴질정도로 멋진글입니다~100k 울트라도 같이 도전합시다.!!	07/05/08

김종훈 58.235.119.151	옆에서 같이 달린것처럼 생동감이 느껴 지는군요..!!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우리 한백 마라톤클럽에 가입하심이 어떠하올런지...?? ^^;	07/05/08

문홍규 211.54.138.184	마라토너이기에 앞서 한마리 야생마같은 거침없는 여전사의 기질을 떠 올리게 합니다. 계속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07/05/08

이상만 203.238.81.83	다음은 풀코스로 갑시다. 그리고 좋은글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07/05/08

하늘비 220.77.18.134	생생하게 거침없이 써내려간글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앞으로도 계속 정진하시고 여성 마라토너가 되시길~~~~홧팅? ^^*	07/05/08

이도형 203.238.54.166	첫 대회 참가가 하프마라톤! 곧 풀코스, 울트라마라톤대회에 참가하실 수 있겠습니다. 실감나게 올려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07/05/08

이일근 211.205.187.54	좋은 경험 하셨습니다 . 힘들어도 마라톤은 제미있는 운동입니다 . 다음엔 풀코스에 도전하세요 , 글 잘읽었습니다 .	07/05/08

차순자 60.197.146.144	마라톤을 생동감있게 잘 구사하여 보는이가 감동적이라 제미있게 잘보았습니다....	07/05/08

박성기 222.119.75.231	마라톤의 맛을 조금보셨네요,재미있게 올려주신글 잘보았습니다,이것이 대한민국 아줌마의힘이죠,~~~~	07/05/09

이종대 211.193.187.153	50대 추여사님 대단합니다. 걷기도 힘든 산을 뛰어다니니 정말 대단합니다. 계속하시면 올해는 풀코스 완주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07/05/09

김기현 221.162.240.131	정말수고많이 하셨읍니다 그리고 정말 부럽기도 하고요 다음에 기회되면 같이 뛸수 있는 기회가 있으셨면 합니다 연습많이 하시고 몸 건강하셔요 다음대회에서 볼수있기를 기원하며......	07/05/09

전재호 211.219.239.208	저도 작년에 참가했던 대회인데 순간순간 기억이 새롭네요 글읽는동안 함께 뛰는것 같아 숨소리가 거칠어 졌어요	07/05/09

송재화 122.32.17.46	와 대단하십니다. 백양산대회 중계방송을 보는 것 같습니다.	07/05/10

김한나 221.162.240.131	글 잘 일고 갑니다~ 너무너무 멋지세요~ 저도 같이 뛰어보고 싶어요^^	07/05/10

김한수 221.162.240.131	백양숲길 위치가 어딥니까? 꼭 뛰어보고 싶네요. 글을 아주 잘 쓰시네요 감동적이었습니다~	07/05/10

김수봉 221.162.240.131	길도 험한것 같은데 50대 할매가 대단하다고 생각 합니다. 농담입니다.정말 같이 뛰어보고 싶군요.	07/05/10

김혜숙 211.210.172.194	대회 참석후기를 매력적으로 잘 쓰셨네요 늘 즐.달 하십시오 조만간 주로에서 뵙기를 기대해 봅니다^^	07/05/10

김복숙 222.232.149.13	등산하기도 힘드는 길을 달렸다고 하니 믿어지지 않네요 하프한번 뛰고 산악을 뒬수있는 힘이 놀라울뿐...열심히하여 여성 마라도너로 즐겁게 달리기 바라며 다른 대회도 출전하여 생동감이 넘치는 후기를 읽을수 있길 바람니다	07/05/10

이분숙 211.199.46.161	처음 뵌 분 같지않은 언니의 소탈한 성격이 앞으로 많이 친해질것 같습니다 글읽는동안 행복했습니다 열심히 달리는사람 되시길!	07/05/10

땡초 211.199.46.161	저도 같이 뛰기를 기대하면서 포항에서 부산까지 갈기회를 주십시오 추여사님 화이팅!!	07/05/10

박기진 203.238.52.109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다음대회때도 같이 뛰어요.	07/05/11

영도갈매기 125.184.20.134	백양산은 언제나 어머니 같은 가슴으로 우릴 반겨줍니다 겨울은 추위와 중간중간의 볕으로 봄은 싱그러운 연두색 잎사귀로 여름은 땡뼡이 있지만 중간 중간 그늘로 가을은 단풍으로 사게절을 백양산을 느낌을 적어 주시면 더욱 감동하리라 생각되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07/05/15

김은찬 125.189.45.215	생동감 넘치은 글 잘 읽었습니다 더욱 정진하여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07/05/15

백양산 지킴이 211.211.186.85	열심히 노력한는 당신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나음대회때는 백양산 전경과 달리미들의 고통과 환희, 성취감도 더욱 멋있게 적어 주세요.	07/05/15

정우태 121.144.14.155	정말 잘 읽었습니다. 한편의 드라마를 보고난 기분입니다 깔딱 고개에서의 일을 읽을땐 웃음이 나오더군요 제 닉네임이 백양산인데 전 날마다 백양산만 달려요 잘 닦어진 길 숲의 그늘 군데 군데 약수터 운동기구 오르막 내리막의 연속이 정말 좋고 많은 달림들과의 만남 서로에게 힘을 전하면 기분이 상쾌 해 지거든요 아뭏든 부상없이 즐달 하시여 풀까지 마라톤의 매력에 빠져 보시길 바랍니다.	0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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