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완주의 감동을 여러분과 나누십시오. 완주자는 물론 중도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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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86
Read: 3051, Vote: 5, Date: 2007/11/07 09:36:28
글 제 목 첫~! 서브-3
참가대회 2007중앙일보서울마라톤
작 성 자 김승초 (rlatmdch@hanmail.net)
카테고리 풀코스
결전의 날이 왔다..

날씨는 약간은 덥지만, 달리기에는 괜찮다..

초반에 오바만하지말자라 다짐 그리고 또다짐을 하면서 출발선에 섰다..

축복소리와함께 드뎌출발~!!!



출발 ~ 5km 21분24초

아침날씨는 달리기하기에는 적당하다.

30km를 넘어서면서부터 날씨가 도와만 주기를 바라면서...

초반 오바를 방지하기위해서 서브-3페메를 따라서 달린다..

모두가 경쾌하고 잘들간다..각자 이순간들을 위해서 여름내내 흘린 땀방울의

댓가를 치루는 시간이다..

호흡은 좋은데 몸이 덜풀려서 일까 약간 오른쪽 다리가 경직되어 있는 느낌이다.

개의치않고 달리기에 전념한다.



5km ~ 10km 20분16초 (누계 41분41초)

몸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한다..

경직되었던 몸이 풀리기 시작한다..



10km ~ 15km 20분30초 (누계 1시간2분11초)

서브-3를 페메가 약간빠르다는 느낌이 들어서

페메를 의식하지않고 페메를 추월하지 않은범위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12km지점에서 부산 정두식님뒤를 따라서 달린다..

페이스가 일정한게 달리기가수월하다..

15km지점 직전에 파워젤하나를 꺼네서 먹는다.



15km ~ 20km 20분39초 (누계 1시간22분51초)

의리파와 정두식님과 같이 페이스를 맞추어서 달려나간다..

20km를 통과하면서 약간 빠르다는 느낌이 들지만

호홉도 좋고 몸상태도 좋아서 지금 페이스로 밀고나간다..

오바라는 느낌은 전혀없다..



20km ~ 25km 20분37초 (누계 1시간43분29초)

하프를 지나면서 시계를 쳐다보니 1시간27분58초가 찍힌다..

생각했던데로 페이스를 맞추어서 기분이 좋다..

몸상태가 너무나 좋기에 서브-3를 할수있다는 자신감이 잠깐생각났다..

35km지점까정 지금페이스를 유지하기를 바라면서

25km지점직전에 파워젤하나를 꺼내서 먹는다..



25km ~ 30km 21분07초 (누계 2시간4분36초)

25km급수대에서 정광섭형님을 만났다..

가볍게 잘나가신다.. 남궁만영님을 따라서 계속 달린모양이다..

나도 그무리에 끼어서 1km를 달린후 시계를보니 4분36초가 찍힌다..

페이스가 약간 느린감이 있기에 달려왔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서브-3페메를 뒤로하고

달려나간다.. 오바한다는생각은 전혀들지가 않는다..



30km ~ 35km 21분21초 (누계 2시간25분58초)

30km통과시간이 예상했던것보다 1분30초가량 빠르기에

은근히 걱정이 되지만 몸상태가 워낙 좋기에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달린다..

32km를 지나면서 작년생각이 난다..

작년에 여기까정 달려왔다가 그후로 뛰가걷다를 반복하면서 겨우겨우

3시간6분에 골인했던 생각이 난다..

지금은 상황이 틀리다...몸상태도 아주좋고 호흡도 좋기에

서브-3는 해논당상이고 잘하면 55분대 까정도 할수있다는 생각이 든다..

의욕이 앞서서일까???

33km를 넘어서면서부터 왼쪽다리 대퇴부에서 쥐가 올라오려고한다..

아차하는생각이 든다..

기록욕심때문에 페이스를 올린게 화근인것 같다.. 페이스를 약간 떨구어서 달린다..

제발 쥐만 오르지 않기를 바라면서...

34km지점에서 구세주를 만났다..

초반에 같이 동반주를 하던 사랑2가 레이스접고 있다가

달려오는 나를 보고선 결승점까정 페메를 해준단다..

이렇게 고마울수가 없다..왼쪽다리에서 쥐가 올라올꺼 같다고하고선

페이스를 약간 떨구어서 끌어달라고한다..



35km ~ 40km 22분09초 (누계 2시간48분07초)

35km지점을 지나면서 체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걸 느낀다..

남은거리는 대략 7km 4분40초페이스로만 가도 서브-3다..

순간 55분대를 노려서 페이스를 올린게 후회가 된다..

한순간의 방심이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한다는걸 다시함 생각하면서

이를 악물고 사랑2 발끝만 보고서 떨어지지만 말자라고 외치면서 간다..

37.5km지점 언덕이 왜이리두 길게만 느껴지는건지...

39km지점에서 런클회원이 꿀물을 전해준다..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것처럼 마시는순간 힘이 전해지는것 같다..

사랑2가 한마디한다... 일부러 페이스를 떨구지말라고한다..

끝까정 밀어붙이라한다..



40km ~ 피니쉬 9분28초 (누계 2시간57분36초)

서브-3를 할수있다는 생각이든다..

6분페이스로만가도 된다... 머리속이 복잡하다..

너무나 힘들기에 페이스를 떨굴까도 생각했지만

앞에서 사랑2가 계속에서 페메를 해주기에 끝까정 최선을 다해서 달린다..

여름내내 땀흘린 보람을 찾기위해서라도 이를악물고 달린다..

잠실운동장이 보이고 응원소리도 들리고

기분이 너무나좋다..다왔다.. 힘든것도 끝이다.. 3분만 참자..

피니쉬에서 어떤모습으로 들어갈까 생각하면서 고통을 억지로 잊는다..

양손을 높이 쳐들고 드뎌골인~!!!

순간 양쪽눈가에 눈물이 맺힐려고한다..

이렇게 좋을수가.. 이순간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땀방울을 흘렸던가..

오늘하루는 평생기역에 남는 날일것이다..



출발 ~ 5km 21분24초

5km ~ 10km 20분16초 (누계 41분41초)

10km ~ 15km 20분30초 (누계 1시간2분11초)

15km ~ 20km 20분39초 (누계 1시간22분51초)

20km ~ 25km 20분37초 (누계 1시간43분29초)

25km ~ 30km 21분07초 (누계 2시간4분36초)

30km ~ 35km 21분21초 (누계 2시간25분58초)

35km ~ 40km 22분09초 (누계 2시간48분07초)

40km ~ 피니쉬 9분28초 (누계 2시간57분36초)

공식시간 2시간57분31초


김승초
211.196.112.208
감사합니다.... 님도 즐런하시고 건강하세요.. 07/11/08
음길형
211.32.103.2
강원지맹 총무님의 섭3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노력하는모습,봉사하는모습이 귀감이되더니 결국 큰일을 해내셨군요
빠른회복기대하며 즐런하세요
07/11/12
지리산
222.111.56.143
모모님 축하 축하^^ 07/11/12
박태우
210.99.62.18
김승초님의 꿈의기록인 첫서브-3 달성하심을 축하드립니다
그뒤에는 얼마나 많은 노력과 땀방울을 흘렸는지 알것 같네요
앞으로도 즐런하시고 멋진레이스 펼치시기를 바랍니다
김승초님 힘>>>
처음에 글올렸는데 다시 올립니다
시가나시면 블로그에 들러주시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http://blog.naver.com/gomdoori62
0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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