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249  
Read: 7256, Vote: 6, Date: 2017/08/28
제 목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보폭과 보속은?
작성자 운영자
"달릴 때 보폭과 보속을 얼마로 해야하나?"는 문제로 고민하고 계시지는 않은가요?  다음은 지난 8월 뉴욕타임스가 "최적의 달리기 보폭은? 그것은 자연적으로 타고난다(The Best Running Stride? The One That Comes Naturally)"제목의 기사입니다. (운영자 註)



달릴 때 보폭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달림이들은 굳이 이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을 것같다. 달림이들에게 안도감을 줄 수 있는 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보폭은 아무래도 좋다는 것이다.  

연구진들에 따르면 베테랑 주자든 초보자든 자신에게 가장 효율적인 보폭으로 자연히 정착해간다는 것이다. 달리는 주법을 어슬프게 고치려고 해도 경기력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달리기가 더 어렵게 느껴질 뿐이라고 이 연구는 지적하고 있다.

동물의 한 종(種)으로 인간은 달릴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다. 우리가 지체부자유자가 아니라면 대부분 아기때부터 달리기를 시작하고 공항에서 비행기 시간에 맞추기위해 또 놓친 버스를 뒤따라 달리는 등 간헐적이지만 평생 달리기를 이어간다. 하지만 우리가 달릴 수 있다고 해서 우리가 자연스럽게 잘 달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까?

러닝 코치나 운동생리학자를 포함한 많은 전문가들은 최근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달리기 자세가 있는가에 대해 많은 논쟁을 해왔다. 특히 이들은 보폭(stride length, 步幅)와 1분에 몇 걸음을 달리는 지를 나타내는 보속(步速) 혹은 보폭수(cadence)에 대해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보폭과 보조는 긴밀히 서로 관련되어 있고 전문가나 달림이 모두 이를 바꿈으로 해서 더 잘,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가에 대해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달리기를 하는 많은 사람들은 더 빠르게 달리기위해서는 보폭을 짧게 하거나 더 길게 해야한다는 것을 여러차레 들었을 것이며 아마 일부 동호인들은 1분에 160보 이상의 보폭수를 목표로 변화를 꾀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지난해 국제스포츠의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xercise Science) 5월호에 게재된 새로운 연구에서 미국 유타주의 브리검 영대학(Brigham Young University in Provo)의 연구진들이 전문가와 베테랑 달림이들의 보폭을 심도있게 연구를 시작하여 이에 변화를 가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살펴보았다.  

연구진은 19명의 기량이 뛰어난 상급자 선수를 모집했는데 이중 10명은 대학의 여자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이었다. 또 추가로 사이클과 수영 등 다른 스포츠 종목의 14명의 선수도 모집했는데 이들 모두는 잘 단련되어 있었지만 아무도 최근 2년간 달리기는 많이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들을 대학의 인체 기능 실험실의 트레드밀(러닝머신)에서 자신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스피드로 달리도록 했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에게 그 스피드가 전형적인 훈련 스피드였지만 초보자들에게는 적어도 20분 정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빠른 페이스였다.  

연구진들은 이들의 달리는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하여 보폭수를 세었고 자신이 선호하는 스피드로 달렸을 때 각자의 보폭도 측정했다.  

마지막으로 실험실에서 둘째날에는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여 산소섭취량을 측정함으로써 달리기 경제(러닝 이코노미)를 측정했다.

러닝 이코노미는 중요하다. 생리학적 용어로 러닝 이코노미는 신체적 부담(physical demand)을 측정하는 기준이다. 어떤 형태의 움직임 다른 움직임보다 산소를 덜 필요로 하면 이것을 더 경제적이며 힘이 덜 들고 그 페이스를 유지하기가 더 쉬워진다. 한 러닝 방식이 다른 방식(자세)보다 더 경제적(economical)이라면 그 스타일로 달리는 달림이는 더 멀리 더 쉽게 달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 실험실을 방문했을 때 연구진들은 이들이 원래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페이스와 보폭으로 달리게 했다.   그리고 메트로놈(박절기)을 사용하여 소리가 울릴 때 오른 발이 착지하도록 하여 살짝 보조를 바꿔보았다. 트레드밀의 속도는 그대로 유지했지만 연구진은 메트로놈의 박자를 조정하여 처음에는 8%, 다음에는 16% 빠르게 하거나 늦게 하는 변화를 주었다.  이에 따라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참가 달림이들은 보폭을 짧게 하거나 넓게 조정해야했다.  

연구팀들은 이들의 호흡을 체크하면서 그 보폭을 2분간 유지하도록 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의 러닝 이코노미가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를 보기위해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그 영향이 상당했음을 발견했다. 참가자들이 자신이 선호하는 보폭으로 수정했을 때 보폭을 줄이든 늘리든 그들의 러닝 이코노미는 일반적으로 떨어졌다. 즉 달리기가 육체적으로 더 힘들어진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 결과는 경험이 많은 선수나 초보자 모두에게 같이 나타난 것이고 그것도 거의 같은 정도였다. 그들의 경험에 불구하고 초보자들도 본능적으로 그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페이스와 보폭을 선택한 것이다. 보폭을 늘리거나 짧게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이들의 달리기 경제를 높혀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효과를 떨어뜨리는 것이다.  

이런 결과는 또 어떤 지도나 가르침이 없어도 달리기 자세를 선택함에 있어 "우리 몸은 스스로 어떻게 해야할지 알고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국육상협회(USA Track & Field)의 수석 과학자이기도 한 브리검 영대학의 스포츠 과학과 이안 헌터(Iain Hunter) 교수는 지적한다.

물론 이번 연구는 인원수가 작은 컨트롤 그룹을 통해 실시한 일회성 실험이고 각자에게 한 가지 지속가능한 러닝 스피드에 촛점을 맞추었다.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을 수립하거나 다른 동반자를 추월하기 위해 피니시라인을 향해 가볍게 질주하거나 부상을 피하기 위해서.. 등 자신들의 보폭을 바꿈으로 달림이들이 얻을 수 있는 다른 상황이 있는지에 대해 별도로 언급해주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 연구는 고무적이고 힘을 실어준다고 헌터 박사는 덧붙혔다. 달리기를 하는 우리 대부분에게 가장 효율좋은 보폭은 코치나 다른 전문가로부터 배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는 "그것은 타고난다"고 했다.

글 :  GRETCHEN REYNOLDS
뱁새는 황새 따라가려면 보속을 늘리면 된다. 01/18   
지나다 기록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다 알아서 편하게 뛸수 있어요. 몸이 알아서 보폭도 조절하고 보속도 조절하고
그렇지만 달리기는 기록경기~ 기록을 앞당기기 위해선 큰 보폭, 빠른보속은 필수입니다.
기록경기라는 전제를 말하지 않고 자기에게 편한 보속과 보폭은 의미가 없다고생각합니다.
01/19   
가다가 ㄴ 아니요 그 반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인위적인 보폭 인위적인 자세 인위적인 착지를 유도하는 훈련방법이 얼마나 잘못된 훈련방법인지 보여주는 자료라고 봅니다.
꾸준한 스피드훈련 언덕훈련 장거리 훈련을 통해 보폭이나 보속이 빨라질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상적인 선수의 폼으로 보폭을 늘리거나 보속을 늘려서 뛴다고 절대 빨라지는건 아니라는겁니다.
09/05   
가다가반박 이상적인 선수의 폼으로 뛴다고 절대 빨라지지 않는게 아니라 그렇게 만들기가 힘든거죠 달리는 훈련자체도 힘든데 거기에 남들보다 몇배이상의 노력이 들어가야되니 일반인들은 하기힘든겁니다. 내가 달리는 자세는 평생의 생활습관,근육,관절의 가동범위 등에 맞게 자연스럽게 달리는데 이걸 바꾸기위해선 근육,유연성,고관절,자세교정 다 단련해야되니 현대인들은 이만큼 할 여유도 그만큼의 가치도 느끼지 않을 뿐입니다.마라톤의 요령은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쓸데없이 낭비되는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여 힘을 얼마나 비축할수 있느냐의 싸움입니다. 얼마나 전문가신지는 모르겠지만 절대라는 말을 함부로 쓰지마시길 바랍니다 09/07   
보다가 논쟁 글이 도움이 됩니다.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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