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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2473, Vote: 0, Date: 2021/06/03
제 목 열사병 예방에 필요한 것은 수분보급 뿐 아니다
작성자 운영자
환경·공공 위생 연구지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게재된 새로운 연구논문에 의하면 열사병의 리스크를 줄이는 주된 요소는 수분 보충과 피트니스 레벨, 즉 달리기 내공이라고 했다.



이 연구에서는 유산소 능력이 높은 사람은 열의 영향을 잘 받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조금씩 자주 수분을 보충하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중요하다.  더운 날의 운동량을 조금씩 늘려 몸이 열에 강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지하는대로 여름의 더위는 달리기 퍼포먼스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이 연구지에 실린 새로운 논문에 따르면 문제는 습도와 높은 기온 뿐 만이 아니다.  수분 보충과 피트니스 수준도 고려하지 않으면 열사병을 막으며 계속 달릴 수 없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의 연구에서는 20대 남녀 12명이 첫 번째는 기온 20도, 두 번째는 기온 40도 상황에서 산길 하이킹을 했다.  참가자들은 물을 필요한 만큼 가져가고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빨리 걷도록 지시를 받았다.  트레일 도중에는 비상 급수대도 설치됐다.

연구팀은 하이킹 중 참가자의 에너지 소비량을 예측하기 위해 하이킹 시작 전에 안정시 대사율을 측정했다.  또한 하이킹 전후로는 참가자의 체중, 심박수, 체간온도, 수분공급상태를, 하이킹 중에는 참가자의 수분섭취량도 측정되었다.

연구팀이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온시의 하이킹에서는 참가자의 발한량과 수분 보급량이 많아(지참한 물을 다 마시는 일도 드물지 않았다) 경기력이 11% 저하하고 피로도가 19% 상승해 골까지의 소요 시간이 20분 길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더운 날에 수분 공급량과 땀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다.  그렇지만 연구팀을 놀라게 한 것은 베테랑의 하이커조차 충분한 물을 지참하지 않고, 참가자의 약 반수가 긴급용의 급수소를 방문한 것이다.  하이킹의 거리가 조금 더 길었거나 참가자가 길을 잃었더라면 틀림없이 수분 부족에 빠져 열사병의 리스크가 현저하게 상승했을 것이다.

이 논문의 공저자로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 Arizona State University) 스포츠영양학 조교수인 플로리스 워더나르( Floris Wardenaar, Ph.D) 박사에 의하면 이 연구에서는 유산소 능력이 높은 참가자가 열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도 밝혀졌다.  다시 말해 달리기 고수일 수록 열사병도 잘 안 걸린다는 의미다.

"개인의 피트니스 레벨(달리기 내공)과 고온 환경에 있어서의 순응력의 정도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라고 워더나르 박사는 말한다.  유산소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고온 환경에 익숙해지면 체간 온도와 심박수가 떨어졌다.  유산소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오르는 데 고생을 하면서 처음부터 최대한의 힘을 발휘하지만 열을 방출하는 능력이 낮기 때문에 열사병 위험이 커진다.

이번 연구는 대상 인원이 적고 하이킹에 특화된 것이었다.  그렇지만 워더나르 박사에 의하면 이번 결과는 런닝을 포함한 모든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해당된다.  또 이 결과를 보는 한 세세한 수분 보충이 상상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틀림없다.  워더나르 박사의 말처럼 더운 날은 운동량을 조금씩 늘려 몸을 열에 강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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