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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2037, Vote: 0, Date: 2020/03/09
제 목 일본 올림픽 대표 어떻게 선발하나?(MGC)
작성자 운영자
일본 육연은 7일 내년 여름 파리 올림픽 마라톤 대표 선발회로 10월 15일 도쿄 시내에서 실시하는 마라톤 그랜드 챔피언십(MGC) 출전 선수 발표 회견을 열었다.  남자 65명, 여자 27명 등 총 92명이 출전한다.  지난 대회는 상금이 없었지만 올해는 우승자에게 1천만엔(약 9천만원), 2위에게 500만엔(약 4500만원), 3위 250만엔(2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즉 올림픽 대표선발전에 9천만원의 상금이 걸렸다.  

이 대회는 도쿄 도심을 달리는 코스로, 일본 공영방송인 NHK와 민방 등이 생중계까지 한다.  한국의 경우 어떻게 선발되는지도 별 관심 없는 것과 비교하면 부럽기조차 하다.  그 선발 방식과 인기 비결을 알아보자.

MGC 출전을 위해서는 마라톤 그랜드 챔피언십 챌린지(MGC 챌린지)에서 정한 순위와 기록 등의 조건을 돌파해야 한다.

MGC에서 1위 및 2위 선수가 파리 올림픽 일본 대표로 내정된다.

또한 MGC 레이스 후 '마라톤 그랜드 챔피언십 파이널 챌린지(MGC 파이널 챌린지)'를 개최한다. 해당 대회에서 MGC 파이널 챌린지 설정 기록을 돌파한 기록 최상위 선수 1명이 파리 올림픽 일본 대표로 내정된다.  해당하는 선수가 없을 경우에는 MGC 3위 선수가 파리 올림픽 일본 대표로 내정된다.



MGC란?

MGC(Marathon Grand Championship)이란 일본 육상연맹이 주최하는 올림픽 마라톤 선발대회이다.  

기존 올림픽 마라톤 대표는 지정된 여러 대회에서 상위 입상자 중에서 선발되었다.  도쿄 2020 올림픽 일본 대표 선발 때부터 조정 능력과 세계 기준의 스피드를 가진 주자를 선발하기 위해 일본 육상연맹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MGC이다.

당초는 도쿄 2020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한정하여 개최였지만, 2024년 파리 올림픽 대표 선발회로서 2023년 가을에 MGC 개최가 발표되었다.

유력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주목받는 마라톤 대회로 자리잡았다.

MGC는 올림픽에의 등용문

MGC는 마라톤 올림픽 대표를 뽑기 위한 한 번에 승부하는 선발대회이다.

남녀 각각 MGC에서 우승한 선수는 올림픽 대표로 내정된다.  도쿄 2020 올림픽 대표 선발 시의 요강에서는 2위, 3위 선수도 크게 올림픽 대표에 가까워지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올림픽 마라톤 대표는 남녀 모두 3명이다.  도쿄 2020 올림픽 대표를 결정할 때는 마지막 1명을 다투는 MGC 파이널 시리즈도 개최되어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선발 레이스로 다시 개최가 결정된 MGC는 일본의 전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MGC 출전 조건과 올림픽 출전까지의 여정

MGC는 일본 전역의 주자 중에서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 전형 기준을 돌파한 선수만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이다.

도쿄 2020 올림픽 때의 전형 기준부터 한층 더 수준이 올라간 전형 기준과 신설되는 요강까지 자세히 소개한다.

● MGC 출전에 필요한 기록

MGC 출전에 필요한 조건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기록이다.  남녀 각각에 마련된 엄격한 선발 기준을 살펴본다.

MGC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선발 대상이 되는 G1, G2라고 불리는 대회에서의 전형 기준 돌파가 필요하다(G3 등 새로운 선발 기준의 도입도 예정).

남자는

▷ G1 대회의 일본 선수 1위~3위이면서 2시간 10분 0초 이내, 일본 선수 4위~6위이면서 2시간 9분 0초 이내
▷ G2 대회의 1위이자 2시간 10분 0초 이내, 일본 선수 2위에서 6위로 2시간 9분 0초 이내
▷ G3 대회(창설 예정) 2시간 8분 0초 이내

여자는

▷ G1 대회의 일본 선수 1위~3위이면서 2시간 28분 0초 이내, 일본 선수 4위~6위이면서 2시간 27분 0초 이내
▷ G2 대회의 1위이자 2시간 28분 0초 이내, 일본 선수 2위~ 6위로 2시간 27분 0초 이내
▷ G3대회(창설예정) 2시간24분이내

등의 기록이 선발 기준이 되고 있다.

남자대회(5개)

G1 : 제75회 후쿠오카 국제 마라톤
G1 : 제70회 벳푸오이타 마이니치 마라톤, 제10회 오사카 마라톤 77회 비파코 마이니치 마라톤
G1 : 도쿄마라톤 2021
G2 : 제52회 호후 요미우리 마라톤

여자대회(4개)

G1 : 제41회 오사카 국제 여자 마라톤
G1 : 도쿄마라톤 2021, 2022 나고야 여성 마라톤
G2 : 제10회 오사카 마라톤


그 외에도 특정 대회마다 마련된 순위나 기록에 따라 MGC에 출전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 등의 선발기준도 있다.

● 신설되는 JMC(Japan Marathon Championship Seriese)도 주목

2024년 파리 올림픽 선발부터 새롭게 신설되는 것이 JMC 시리즈이다.

JMC 시리즈는 각지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를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체계화하여 마라톤계 전체를 활성화시키려는 노력이다.

JMC에서는 JMC 공인 대회에 출전한 선수의 순위마다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를 설정한다.  대회 출전하여 획득한 포인트가 높은 선수도 MGC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JMC는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기간을 약 1년으로 나누고 시리즈별 우승자나 랭킹도 결정한다. 우승한 선수나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는 상금도 설정된다.

MGC로도 이어지는 JMC 시리즈에 의해 활성화되는 선수 간의 경쟁이나 마라톤계에도 주목된다.

MGC의 볼거리

까다로운 출전 조건을 충족한 선수만이 달릴 수 있는 것이 MGC이다.

일류 주자가 모이는 높은 수준의 경쟁, 페이스메이커가 없기 때문에 어지럽게 변하는 레이스 전개 등 다른 마라톤 대회와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

●일본을 대표하는 주자들 총집결

MGC에 출전할 수 있는 것은 선발된 선수뿐이다. 일본 국내 정상급 선수들만 모이는 MGC이기 때문에 긴장감이나 뜨거운 레이스 전개는 큰 매력이다.

톱 클래스의 주자가 모이는 MGC에서는 당일 컨디션에 따라 일본 기록 경신 등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2019년 MGC 본선에서는 일본 기록 경신이 없었지만 MGC 전형 대회에서는 일본 기록이 속속 경신되었다.

●페이스메이커 없는 진검승부

최근 마라톤 대회에서는 기록 향상을 돕는 페이스메이커라고 불리는 주자가 선수와 함께 달린다.  대회마다 마련된 목표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1km마다 정해진 랩 타임으로 선수를 선도하는 역할이다.

주요 대회에서 페이스메이커는 30km까지 선수와 함께 달리고, 30km 이후의 승부처에서 레이스가 움직인다.  2019년에 개최된 MGC에는 레이스 결과나 기록에 크게 관련된 페이스메이커가 굳이 준비되지 않았다.

페이스메이커가 없음으로써 페이스 배분이나 달리기 방식이 선수의 판단에 맡겨지게 된 것은 MGC만의 일이 아니다.  페이스메이커가 없기 때문에 생기는 드라마나 어지럽게 바뀌는 레이스 전개가 더욱 흥미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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