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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9260, Vote: 4, Date: 2013/08/04
제 목 호흡패턴이 달리기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나?
작성자 운영자
호흡과 동작에 대한 논의는 주로 요가와 수영에서 자주 거론되었지만 달리기에서는 그다지 잘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가 달릴 때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이 발 착지 형태와 맞춰진다.  이 형태가 우리 달리기에 영향을 미칠까?  그렇다면 그 결과가 달리기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할까?

과거의 연구에 따르면 이런 호흡방식은 실제 우리가 효율적으로 달리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하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연구들은 그 영향이 크지 않다고 결론내리고 있다.  그런데 최근 온라인 저널 [Plos One]이 이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취하고 있다.  

연구팀들은 14명의 성인을 모집하여 이들이 편하게 느낄 정도의 스피드로 30분 동안 트레드밀(러닝머신)에서 달리도록 했다.  이들이 달리는 동안 연구팀들은 이들의 호흡패턴과 생리학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다.  예를 들어 발착지가 호흡기관을 통한 공기의 이동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호흡패턴이 횡격막의 역할을 증가시키는지 아니면 줄여주는지, 또 호흡에 다른 근육이 관여하는가?  그리고 달림이들이 자연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패턴으로 정착하는가? 등을 살펴보았다.

이 연구에 따르면 모두 그렇다는 것이다.  리듬있는 호흡(전문 과학용어로 '동작-호흡 결합(locomotor-respiratory coupling)'이라고 함)은 환기근(ventilatory muscle)의 부하를 줄이고, 호흡근의 피로를 예방하며, 향상된 가스혼합(gas mixing)과 수송 및 변환등으로 호홉의 효율성을 향상하는 등 많은 유익한 생리학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호흡의 형태가 호흡계에 가해지는 과부하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호흡 패턴이 효율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 효과가 크지 않아 경기력과의 연관성이 미미하다는 이전의 연구를 인정했다.  하지만 연구팀들은 이번 연구의 중요성은 발착지, 호흡 그리고 호홉계의 체내 작용과의 명확한 연관성에 있다 것을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숨을 내쉬는 것과 들이마시는 것과 그 박자와의 관계가 있다는 것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버드 코츠는 말한다.  코츠는 [공기로 달린다: 더 현명하게 호흡하여 더 잘 달리는 혁명적인 방법(Running On Air: The Revolutionary Way to Run Better by Breathing Smarter)]의 공동저자이기도 하다.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달림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방안이 될 수 있으므로 이는 희소식이라고 그는 덧붙혔다.

코츠는 "대부분의 달림이들은 자신들의 호흡형태(패턴)을 잘 모르지만, 그것에 맞추면 자신이 쏟는 힘을 인지할 수 있는데 거기에 가장 큰 가치가 있다"고 덧붙혔다.

예를 들어 5km페이스에서 적절한 호흡형태(패턴)를 터득함으로써 대회에서 제대로 페이스를 내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도 있다.   코츠(Coates)는 그의 저서에서 인지할 수 있는 능력과 리듬있는 호흡을 매치시키는 주장을 폈는데 그의 설명에 따르면 빠른 주자는 호흡당 2:1이 최적의 패턴이라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도 대부분의 주자는 자연스럽게 고정된 비율로 발걸음과 호흡의 패턴(strides-to-breath pattern)이 정착되며 가장 일반적인 패턴이 호흡당 2:1의 스텝을 취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런데 다른 연구에서는 호흡과 스텝을 2:2의 비율을 취하는 달림이도 많다는 것을 관찰했다.  

코츠는 이 차이가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부상의 위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여러분이 2:2 패턴으로 달릴 때는 숨을 내쉴때마다 같은 발로 착지한다는 것이다.  숨을 내쉬면 횡격막을 이완시키고 몸의 중심부를 불안정하게 하기때문에 더 많은 스트레스가 한 쪽 발, 발목 그리고 그 다리에 반복해서 가해진다고 코츠는 설명한다.

하지만 2:1과 같이 홀수의 호흡패턴은 숨을 내쉴 때마다 다른 발로 착지하므로 착지의 부담을 몸전체로 고르게 분산하고 몸에 가해지는 착지충격을 제한할 수 있다.  

미국 유타대학의 생물학 교수이자 이번 새로운 연구의 공동저자이기도 한 데니스 브램블 박사(Dennis Bramble, Ph.D.)는 십수년전 호흡과 착지의 스트레스 패턴에 대한 연구를 발간한 적이 있다.  당시 대학원생으로 고질적인 부상으로 힘들어했던 코츠씨는 이 연구를 접하고 리듬있게 호흡하는 접근법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그것은 그의 저서에서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ilac94 2:2와 2:1의 호흡(들숨, 날숨)과 스텝(왼발, 오른발)에 대한 좀더 자세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제가 왼쪽발로만 들숨, 날숨 패턴으로 뛰고있어서요..
08/22   
파달이 Runner's world 웹사이트에 관련 동영상이 있습니다. Running on Air: Breathing Technique으로 검색을 해보세요.
호흡방법은 In(1)-2-3 Out(1)-2 이랍니다. In은 들숨의 시작, out은 날숨의 시작입니다. 동영상을 보면 삼보 동안 들이마시고 두보 동안 내쉬다고 합니다. 속으로 (들숨)하나, 둘, 셋, (날숨)하나, 둘 하면서 연습하세요.
08/22   
달림이 ※ 2:2의 호흡법
=> 들숨,들숨 : 날숨,날숨 = 오른발,왼발 : 오른발,왼발
오른발,왼발 : 오른발,왼발

※ 2:1의 호흡법
=> 들숨,들숨 : 날숨 = 오른발,왼발 : 오른발
왼발,오른발 : 왼발

즉, 2:2의 호흡법에서는 날숨을 오른발로만 시작하고
2:1의 호흡법에서는 날숨을 오른발과 왼발로 번갈아가며 시작한다는 차이입니다.
08/22   
^^ 뛰다보면 저절로 스스로 배우게 됩니다..! 08/22   
ilac94 Running on air : breathing technique 자료 잘 보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왼쪽 힐컵 안감만 헤져서 무슨 문제가 있나 싶었는데, 호흡이 한쪽에만 치우쳐서 그러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3-2, 2-1 패턴 연습해야겠습니다. 파달이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달림이 님도요~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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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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