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법의 핵심은 달리기에 필요한 능력을 분류하여 각각에 대해서 명확한 시기를 분류하여 단계를 밟아 훈련하는 것이다. 리디아드 훈련법은 전문 선수를 대상으로 한 훈련법이기 때문에 요구되는 달리기 거리와 내용이 매우 고강도라 초보 마스터스 달림이가 시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우리 마스터스 달림이의 경우 이 모두를 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이 훈련의 목적을 이해하고 이를 응용하여 시도하면 충분히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응용 ① : 지구력 양성에도 강약을 준다
달림이는 지구력 양성을 위해서 장거리주를 실시하지만 그 경우 매회 같은 페이스로 같은 거리를 뛰기보다는 페이스나 거리를 바꿔 달릴 것을 리디아훈련법에서는 장려하고 있다.
예를 들면 매일 10km를 1시간 동안 달리보다 한 날에는 8km를 스피드를 올려 40분에 달리고, 또 다른 날은 12km를 80분동안 느긋하게 달리는 등 신축성있게 달려본다.
단지 초보자의 경우 훈련 내용의 강약을 의식하지 않고 천천히 일정한 페이스로 달리는 것에 익숙해야 한다. 또 매일 달리는 것이 아니라 휴식일을 넣어가면서 한 주에 3~4 정도의 빈도로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 초보자의 경우는 달리는 날과 쉬는 날을 가짐으로써 신축성을 가할 수 있다.
응용 ② : 자기 기록경신을 위해서
지구력 훈련을 충분히 하고 있는 사람이 한 단계 더 향상하고 싶다면 언덕훈련을 추천한다.
기록경신을 다짐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잘 되지 않거나 트랙을 이용한 스피드 훈련이 내키지 않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어느 정도 기록에 도달하면 장거리달리기만으로는 좀처럼 기록을 경신할 수 없다.
언덕훈련은 근·신경계의 개선에 효과가 있고 보다 큰 스트라이드와 빠른 피치 등 얼핏 상반된 두가지 능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의 언덕훈련을 1개월 정도 도입해보자 갑자기 스피드 훈련에 들어가는 것보다 보다 순조롭게 근력과 스피드가 강화될 것이다.
응용 ③ : 능력개선은 철저히
훈련 목적을 명확히 하고 그 개선에 초점을 맞추어 4~8주 정도 철저하게 반복하는 것도 리디아 훈련법의 특징이다.
예를 들어 페이스 감각에 어려움이 있다면 주 1,2번은 반드시 페이스주와 인터벌주에 전념하고 이를 1개월동안 반복해보면 서서히 개선되고 효과도 확인하기 좋을 것이다.
응용 ④ : 지구력의 유지
중장거리 달리기의 기초가 되는 지구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스피드를 양성하는 기간중에도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지구주를 실시하는 것도 리디아 훈련법의 특징이다.
외국의 한 달리기 학회에서 스넬 씨는 강연을 갖고 자신이 800m 세계기록을 수립했을 때의 훈련을 소개했는데 세계기록을 내기 직전에도 주 1차례는 장거리 달리기(32km)를 실시했다는 주장을 펴 좌중을 놀라게 했다.
다시 말하면 한번 지구력의 내공을 높혀 놓으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의 거리주 등으로 그 지구력은 유지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스피드훈련 등을 실시하며 마라톤레이스에 대비하여 컨디셔닝하도록 한다.
제 목
달림이는 지구력 양성을 위해서 장거리주를 실시하지만 그 경우 매회 같은 페이스로 같은 거리를 뛰기보다는 페이스나 거리를 바꿔 달릴 것을 리디아훈련법에서는 장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