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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5669, Vote: 6, Date: 2015/04/23
제 목 스태미너의 정체③ - 체온상승에 의한 전신피로
작성자 운영자
체온이 지나치게 상승하면 방위반응이 기능하여 몸이 움직이지 않게 된다.  사람에게는 발한에 의한 체온조절기능이 있지만 땀을 대량으로 흘리게 되면 체온조절이 작동하지 않게 된다.  달림이의 체온조절의 핵심은 [동정맥문합(動靜脈吻合, arteriovenous anastomose )]이다.

마라토너는 땀을 흘리지 않는 편이 좋다

운동시의 체온조절이라고 하면 땀을 흘려 그 땀이 기화할 때의 기화열로 체온을 내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마라톤의 경우 땀은 가능한한 흘리지 않고 체온조절을 할 수 있으면 좋다.  발한에 의한 체온조절은 바람직하지 않다.   엄격히 말하면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마라톤에 적합한 체질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땀을 흘리면 수분과 염분이 유실된다.  수분과 염분이 유실되면 탈수가 되므로 매우 위험해진다.  

엘리트나 학생 선수를 보고 있으면 상당한 스피드로 달림에도 불구하고 땀을 거의 흘리지 않는다.  마라톤 대회에서 땀을 흘리면 수분은 물론 나트륨이나 칼륨도 유실되므로 20km에서 페이스를 떨어져 버린다.  이들에게는 땀을 흘리지 않고 체온을 조정할 수 있는 구조가 몸에 배여있는 것이다.

우리들 일반 달림이들도 달리기를 계속하면 같은 운동강도라도 땀을 적게 흘리게 된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우리들 몸속에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동정맥문합(動靜脈吻合)으로 땀을 흘리지 않고 체온조절

땀을 흘리지 않고 체온조절을 할 수 있는 것은 동정맥문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동정맥문합이라고 하는 것은 피부의 표면 가까이에 있는 부위로 동맥과 정맥이 직접 연결되는 곳이다.  통상 동맥에서 정맥으로 혈액이 이동할 때에는 모세혈관을 통한다.  모세혈관을 통해 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 혈액의 임무이기때문이다.

하지만 몸을 차게할 필요가 생기면 피부 아래에는 동맥에서 흘러온 혈액이 모세혈관을 경유하지 않고 직접 정맥으로 연결되어 따뜻한 동맥의 혈액이 피부 가까운 곳에서 바깥 온도에 의해 냉각되어 심장으로 되돌아간다.   피부의 표면에서 열이 방산되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자동차의 라디에이터와 같은 구조이다.

이 동정맥문합은 원래 사용되지 않았던 혈관의 바이패스(bypass)가 사용되어지거나 체온을 조절하기위해 새로운 바이패스가 만들어지거나 어쨋든 두 루트가 있다.  어느쪽이든 바이패스가 완성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어느정도 먼 거리를 달릴 필요가 있으므로 한 달만에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  또 혈관을 새로 만드는 유전자를 자극하면 바이패스가 점차 더 많이 생긴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은 정온동물이므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운동을 해도 체온이 유지되는 것은 피부의 혈류가 증가하고 그것에 의해 열을 밖으로 내보내기 때문이다.  

땀을 흘리기때문에 물을 마시고 체온을 내리기위해서는 차가운 물을 마시는 편이 좋은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것이 올바른 방법이기도 하지만  훈련에 의해 땀을 흘리지 않고 체온조절이 가능한 몸으로 바꿔가는 것이 가능하고 더 바람직하다.

LSD에 의해 모세혈관이 발달되는 것처럼 집중달리기를 통해 동정맥문합이 일어나 땀을 흘리지 않아도 체온상승을 막을 수 있는 몸으로 변화해가는 것이다.  

체온이 지나치게 올라감에 따른 피로의 대책은 집중달리기를 실시하여 체내의 수분과 염분의 유실을 막으면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몸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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