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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1001, Vote: 7, Date: 2015/02/04
제 목 페이스 감각을 연마하는 훈련요령
작성자 운영자
가속주로 몸과 대화

예를 들어 풀코스에서 서브-3가 목표인 사람은 훈련에서도 4분 15초/km의 속도로 달릴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몸의 컨디션에 따라 세세한 조정을 하지 않은 산술적인 목표시간에 불과하다. 평소 그날 컨디션에 맞춘 설정시간을 그때마다 조정하여 페이스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페이스감각에 자신이 없는 경우는 가속해가는 페이스주가 좋다.  처음에는 조깅정도의 페이스로 시작해 1km마다 속도를 확인하면서 조금씩 레이스 페이스에 근접해면서 시계와 몸이 느끼는 감각을 매칭시켜 본다.

그 경우에 심박계 등을 이용하는 것도 레이스페이스를 판단하는 데 좋은 참고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엘리트나 고수주자의 경우

엘리트주자나 정상급 아마추어의 경우 이전에 소개한 인터벌 트레이닝을 권한다.

선수의 경우 인터벌(예를 들면 1km를 5~10개)은 일주일에 1번씩 몇 주 계속 하는 게 좋다.  그때 몇가지 조건이 있다.

첫째, 전체 평균시간이 지난 주 평균시간보다 늦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이다.

둘째, 그 날의 반복훈련중에도 1번째보다 2번째, 2번째보다 3번째에서 그전의 시도보다 늦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들 조건에서 극단적으로 오버페이스가 되면 그 다음 이후의 설정시간이 매우 힘들어진다.  그래서 거의 이븐페이스나 1~2초 정도의 미묘하게 가속해줌으로써 인터벌을 완수할 수 있다.

이 훈련은 전체(예를 들면 10회의 회수)를 조망하면서 아슬아슬하게 자신의 한계내에서 소화해낼 수 있는 페이스를 찾는 아주 좋은 훈련이다.

페이스메이커



그룹으로 달리거나 누군가에게 이끌려 달리면 매우 편하게 달릴 수 있다.  초보자는 익숙한 사람과 같이 뛰면서 페이스감각의 향상을 기하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더 질 높은 페이스감각은 길러지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이끌려 달리면 편한 이유는 페이스배분의 묘와 정신적인 것에 유래한다고 할 수 있다.

페이스에 신경쓸 필요가 없으므로 그런 면에서 편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본인의 페이스감각 양성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이끌려 가면 힘을 낼 수 있는 것도 정신적인 요인이다.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이런 훈련도 필요하긴 하지만....

하지만 누군가가 항상 자신을 이끌어주지는 못한다.  요즘은 어느 마라톤 대회에서든 시간별로 페이스메이커가 있지 않냐는 반론이 나올 수도 있지만 엄격한 마라톤 정신에 입각해서 보면 페이스메이커 제도는 이 스포츠가 가진 본질에서 벗어난 측면이 있다.   그 이유로 보스턴마라톤이나 올림픽 등에는 페이스메이커를 금지하고 있다.  

페이스메이커는 자기 자신

페이스메이커를 따라 무사히 완주했고 또 기록도 달성했다는 기쁨의 목소리도 많이 듣는다.  처음에는 그래도 좋다.  페이스메이커가 제대로 페이스를 지키며 레이스를 이끌 경우 마라톤의 페이스 배분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페이스 배분이 마라톤의 가장 큰 어려움이라는 것이 이 스포츠가 가진 또 다른 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마냥 페이스메이커만 따라 완주하면 어딘가 2% 부족하다는 느낌도 있다.   만약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레이스에서 페이스메이커 그룹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페이스감각으로 레이스를 펼쳐보기를 바란다.

비록 실패해도 거기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또 성공했을 때에 얻은 감동과 성취감은 더욱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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