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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아세파, 코치, 전문가가 말하는 여자 세계기록
작성자 운영자
티기스트 아세파는 마라톤 데뷔에서 세계 기록을 2분 이상 깨기까지 단 18개월이 걸렸다.

베를린 마라톤에서 2시간 11분 53초로 우승한 에티오피아 아세파는 "독특한 기술"을 사용하여 제작한 "슈퍼 슈즈"착용하고 달려 그 신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BBC Sport Africa는 26세의 아세파와 그의 코치인 게메두 데데포(Gemedu Dedefo) 그리고 다른 전문가들은 인터뷰를 통해 그의 다음 목표, 장거리 달리기에 대한 경향, 그리고 신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여자 선수가 마라톤 서브-2:10이 가능한가?

티기스트 아세파 : 나는 가능하다고 강하게 확신한다.  물론 나는 내 기록을 깨고 싶다.  나는 치열한 경쟁을 좋아한다. 더 나은 훈련으로 깰 수 있다. 베를린에서 완주후 피로하지 않았고 에너지가 남아 있었다.

게메두 데데포(아세파의 코치) :  여자 선수들이 인상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 여성들은 많은 압박을 느끼고 있다. 그들은 불리한 조건에서 달리고 있다. 남성들과는 다르다.  여자들은 매우 강하고 집중적이다.  2시간 10분 이내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레나토 카노바(Renato Canova,  많은 세계 기록을 배출한 코치) : 러닝화와 특별한 에너지 드링크를 포함한 훈련과 기술 개발로 우리는 아마도 2030년 이전에 여자 선수가 그것을 달성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베를린에서 남자 선수층이 더 깊었다.  여자부에서는 아세파를 포함 10분대 선수가 겨우 8명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여성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재를 찾는 것이 더 어렵다고 말할 수 있다.  반면, 특별히 재능이 없는 여자 선수들은 꾸준함과 훈련으로만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알렉스 허친슨(Alex Hutchinson, 러닝 전문 저자이자 저널리스트) : 말도 안 되는 소리로 들리지만, 아세파가 이전 기록을 한 방에 2분 이상 깼을 때 여성들이 절대로 2분을 단축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 무색해졌다.

신발 기술, 훈련과 영양 같은 다른 분야에서 더 많은 발전을 수반하면 여성이 결국 2시간 10분 이내로 달리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고 본다.

어려운 문제는 만일 아세파가 폴라 래드클리프와 같은 이전의 선수들이 사용했던 것과 같은 장비를 착용하고 레이스를 해야 한다면 가상의 2시간 10분 이내의 주자들이 얼마나 나올 수 있을까하는 것이다.

왜 많은 선수들이 트랙에서 도로 경기로 전환하고 있나?

레나토 카노바(Renato Canova) : 20여 년전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와 엘리우드 킵초게와 같은 선수들이 트랙 선수였을 때, 마라톤보다 트랙에 더 많은 큰 돈이 걸려있었다.

정상급 트랙 선수들은 마라톤 선수들보다 시즌 내내 더 많은 돈을 벌면서 여러 대회를 달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 상금이 좋은 중간 수준의 마라톤 대회, 특히 중국 마라톤 등 새로운 시장이 많이 늘었다.

트랙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다이아몬드 리그를 예를 들면 상금이 매우 낮다. 4위가 2,000달러 정도다.  그런 이유로 마라톤을 뛰고 싶은 선수들이 바로 로드 레이스를 시작해 1년 안에 하프 마라톤까지 진출하고 다음 시즌에는 풀 마라톤을 시작한다.

알렉스 허친슨(Alex Hutchinson) : 가장 큰 요인은 그들이 돈을 쫓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도로 경주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꾸준히 인기가 증가했기 때문에 스폰서와 참가비를 통해 정상급 선수에게 출전비와 상금을 수여할 수 있는 금전적인 여유가 있는 것이다.

더 미묘한 요인들도 있다;  선수들에게 마라톤이 수년에 걸쳐 노력하여 달성해야 하는 목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게브르셀라시에와 폴 터갓과 같은 이전 세대의 정상급 선수들은 30대가 될 때까지 기다리다 마라톤에 도전했다.  그러나 새미 완지루(베이징 올림픽 우승자, 사망)와 같은 젊은 마라토너들의 성공은 그러한 신화를 불식시켰으며, 이제 아세파와 같은 선수들은 그들이 아직 전성기에 있을 때 로드 레이스로 나서는 것을 꺼리지 않고 있다.

게메두 데데포 : 4년 전 아세파는 발렌시아 하프 마라톤에서 부상을 당했다. 그녀는 혼자 설 수 없는 정도였다.

아킬레스건 문제와 육상 경기용 스파이크 슈즈의 불편함으로 오랫동안 고통 받아왔다.  유명 의료진은 그에게 다시는 달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우리는 모두 희망을 잃었지만, 여전히 그를 지원해왔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그에게 도로 레이스에 집중하라고 가르쳤다.

티그스트 아세파 : 의사들은 내가 다시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나는 그들의 진단을 소용하지 않았다.  나는 그 주에 또 다른 검진을 위해 이탈리아로 갔다.  그들은 내게 마라톤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나는 목발을 짚고 에티오피아로 돌아왔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내 자신에게 복귀해서 역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나는 그 부상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부상으로 인해 더욱 열심히 훈련하게 되었다.  오히려 내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날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신발은 어떤 영향을 미쳤나?

알렉스 허친슨(Alex Hutchinson) :  초경량 폼 쿠션으로 두꺼운 층에 딱딱한 탄소 섬유판을 내장한 새로운 종류의 슈퍼 슈즈는 마라토너들을 확실히 더 빠르게 만들었다.

대부분의 달리기 선수들은 단순히 그 신발을 신는 것만으로도 몇 분 정도 더 빨라졌을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적되는 간접적인 이점들도 더 많을 수 있다.  일부 선수들은 슈퍼슈즈의 추가된 쿠션 덕택으로 회복 시간이 빨라져 더 열심히 훈련할 수 있다고도 한다.  

알 수 없는 질문은 슈퍼 슈즈가 계속해서 더 나아지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2017년에 출시된 첫 번째 슈퍼 슈즈는 평균 4%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아세파는 아디다스의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 1'이라는 새로운 신발을 신었는데, 이 신발은 초경량 디자인과 약 500달러(약 66만원)라는 '천문학적인' 가격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우리는 이 신발이 아세파에게 이전의 슈퍼 슈즈에 비해 1~2분 더 시간을 줄여준 것인지, 아니면 단지 또 다른 마케팅 광고인지 알 수가 없다.

티그스트 아세파 : 이 신발은 매우 편안하다.  많은 도움을 주었다.   내가 과거에 사용했던 신발들은 가볍지 않았다. 이번 것은 매우 가볍다. 장거리 레이스에서 경량의 신발은 이점이 있다.

게메두 데데포 : 주요 측면은 그녀의 기술(스킬)이다.  신발이 도움이 되었을 수 있다.  아세파는 그 신발의 장점 때문에 그 신발을 신었다.  

옷이 편안하고 통풍성이 좋으면 그 또한 도움이 된다.  우리는 힘든 훈련을 하며 이번 기록을 깨기 위해 준비했다. 우리의 예상은 2시간 13분애였지만 그는 2시간 11분대 수립에 성공했다.  우리는 준비하는데 4개월을 보냈다.  그것은 엄청난 성과다.

레나토 카노바 : 물론 현재의 신발은 오늘날 운동선수들에게 몇 가지 이점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그 이점들이 메이커들이 내세우고 싶어하는 것보다 훨씬 적다고 생각한다.

탄소판이 들어간 신발은 운동선수의 페이스를 높일 수는 없지만, 레이스 내내 다리를 더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어 지면에 가해지는 충격과 용혈[적혈구 파괴]을 줄일 수 있다.  새 신발은 포뮬러 1에서의 자동차의 타이어와 같다. 이 신발은 한 번의 마라톤에만 사용할 수 있고 일반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가격이 전혀 맞지 않다.

나는 신발 기술이 플라시보(가짜약) 효과로 큰 역할을 한다고 본다.   이 신발을 신으면 모두가 크게 기록이 향상한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다.  이 사실은 선수들에게 이전에는 정신적으로 훨씬 더 어려웠던 것, 즉, 경주 초반부터 더 빨리 달릴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승리하는 것은 신발이 아니라 운동선수이다.  국제 수준의 운동선수를 6분 차이로 이겼을 때, 다른 설명은 필요 없다.   그 선수는 등급이 다르고 선수 자신은 물론 코치와 매니저들도 다른 나라 선수보다 앞서 있다는 것이다.




◆ 게메두 데데포 : 에티오피아의 육상 코치.  이번 베를린 마라톤에서 세계기록을 수립한 아세파를 비롯해,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 디바바, 베켈레 등 세계적인 선수를 길러낸 코치로 유명하다.  

◆ 레나토 카노바 : 이탈리아 육상 코치로 윌슨 키프로프, 아벨 키루이, 모세스 모솝, 중장거리에서 선수권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정상급 선수를 길러낸 코치로 잘 알려져 있다.  

◆ 알렉스 허친슨(Alex Hutchinson, Ph.D)  :  아웃도어 잡지 아웃사이드(Outside)의 칼럼니스트이자 러너스 월드(Runner's World)의 오랜 칼럼니스트였다.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National Magazine Award ) 수상자인 그는 [뉴요커(New Yorker) 온라인]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으며,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에 기고하고 있다.  그는 캐나다 올림픽 선발대회(Canadian Olympic Trials)에서 1,500m 결승에 2번 출전했으며, 육상, 크로스컨트리, 로드 레이스 및 산악 마라톤에서 캐나다를 대표했다.  케임브리지 대학(University of Cambridge)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국가안보국(National Security Agency)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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