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올림픽 마라톤 2연패를 기록한 엘리우드 킵초게(Eliud Kipchoge)는 켈빈 킵툼(Kelvin Kiptum)이 자신이 세운 마라톤 세계 기록을 곧 깰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가 아마도 2시간 미만으로 달릴 최초의 사람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킵툼은 4월 런던 마라톤에서 킵초게의 코스 기록을 깨면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것은 그의 마라톤 경력상 두 번째 대회였지만, 그는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을 세웠다.
킵초게는 역사상 가장 많은 업적을 세운 마라토너로 남아 있으며 현재 2시간 1분 9초의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킵툼은 지난 4월 런던에서 킵초게의 기록을 깨는 데 18초밖에 남지 않는 기록을 세웠다.
최근의 대회를 비추어 볼 때, 킵초게는 이제 킵툼이 한 걸음 더 나아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뛸 수 있도록 지원했다. 킵초게는 2시간 미만의 마라톤을 달린 한 유일한 사람이지만, 특별한 조건하에 있었기 때문에 세계 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업적으로 남아 있다.
"나는 항상 기록은 깨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고 나는 Kiptum이 이를 곧 깨기를 바란다. 그는 마음이 넓은 사람이다. 나는 세계 기록을 두 번 깼으며, 2시간 미만으로도 달리는 등 사람들에게 그 길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이는 사람들이 달려야 한다는 보여주는 신호이다"고 했다.
"킵툼은 자신의 꿈을 향해 항상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내공을 쌓았다. 나나 킵툼이 아니라면 2시간 미만으로 달릴 선수가 또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난 금요일(26일) Isuzu East Africa의 "Eliud Kipchoge 1:59 Limited Special D-Max Edition"이라는 신차 발표회에 킵초게의 이름을 딴 특별 이디션 Isuzu D-Max 모델의 공개에서 킵초게는 말했다.
킵초게의 세계 기록이 위협받는 이유
킵초게는 2013년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이후 우아함, 근성, 겸손함을 유지하며 역대 최고의 선수로 위상을 정립해오며 꾸준히 도로 달리기를 해왔고, 그의 이름은 가장 위대한 것으로 새겨졌다.
런던에서 2020년 10월과 같이 좌절에 부딪혔을 때도 그는 다시 되돌아왔고 베를린에서 자신의 세계 기록을 거의 30초 차이로 깨뜨렸다.
킴초게가 지난달 보스턴 마라톤에서 우승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 최초로 금메달 3연패를 달성할 수 있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남아있다.
하지만 앞서 마라톤온라인이 영상으로 2023년 런던마라톤을 리뷰하면서 킵초게의 2시간 1분 09초 세계기록이 예상보다 빨리 위협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Kiptum의 마라톤 세계에 진입으로 올해 베를린 마라톤을 앞두고 흥미로운 전망을 가지게 한다. 베를린 마라톤은 킵초게의 세계 기록을 포함해 12개의 세계 기록(남자와 여자)이 세워지면서 세계 기록의 사냥터임이 입증되었다.
킵툼이 올 가을 독일에서 같은 페이스와 전략을 도입한다면 킵초게의 기록은 심각한 위협을 받을 것이다. 템즈강 제방을 지나면서 선수들이 역풍을 맞으며 싸워야 하는 런던과 달리 베을린은 코너가 적은 평탄한 코스로 인해 세계 기록 수립에 유리하다.
런던에서의 영웅적인 활약 이후, 킵툼이 부상을 당하지 않는 상태로 남아 있다면, 킵초게로부터 세계기록을 '접수'하는 것은 가능의 문제가 아니라 시기의 문제인 것 같다. 그의 어린 나이의 순수한 재능과 힘은 - 불행하게도 그의 잠재력에 부응할 기회가 없었던 사무엘 완지루(Samuel Wanjiru)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엘리우드 킵초게는 이를 이룬 가장 위대한 선수로 남아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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