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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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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3 도쿄마라톤 경제파급효과 2985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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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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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경제전문 사이트가 지난 주말 열린 도쿄마라톤의 경제파급효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연도의 응원이나 대회 주최사 등이 달라 국내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참고로 할 수 있다. 대회개최가 지역 경기 부양책이 될 수 있는 만큼 주최사나 지방 자치단체에도 참고가 될 것으로 판단되어 이를 소개한다(운영자)
3월 5일에 '도쿄마라톤 2023'이 코로나 전과 같은 규모인 3만 8420명의 참가자를 맞이하여 열렸다. 주최자의 발표에 의하면, 일본인 참가자가 2만 6674명, 외국인 참가자가 1만 1746명이었다.
이 대회는 도쿄도청(신주쿠구) 앞을 출발해 도쿄역 앞까지의 코스로 실시되었고, 연도에 모인 관중은 94만 명(주최자 발표)이었다.
위의 숫자처럼 분위기가 고조된 올해 도쿄마라톤. 어느 정도의 경제효과가 있었을까? 스포츠가 가져오는 경제 파급 효과를 연구하고 있는 도쿄 도시 대학 강사인 에가시라 미쓰마사(江頭?正)씨가 이를 산출했다.
마라톤 대회는 "경기부양책"?
에가시라씨가 대표를 맡는 사이트 「경제 효과 NET」(스포츠나 음악 라이브를 중심으로 각종 경제 효과를 산출·공개)에서는 참가자의 거주지 데이터로부터, 스타트 지점인 신주쿠까지의 교통비를 산출했다. 출발 1시간 전까지 신주쿠에 도착하는 대중교통이 없는 지역은 숙박자로 카운트. 숙박비·음식비 등은, 도쿄도의 「방문 여행자수 및 관광소비액(2020년)」을 사용했다.
연도의 응원자는 마라톤 대회 참가자가 동행자를 데려오는 예도 있으므로 그 비율은 과거의 도쿄 마라톤 데이터를 적용하고 참가자의 동행자 이외에는 도쿄 도내에서 온 응원자라고 가정했다.
사업비에 관해서는 코로나 이전 2019년 데이터를 그대로 대입했다. 2023년에는 '기부금이 많아졌다'는 등의 발표가 있었지만 계산자의 자의적인 추정치를 가능한 한 줄이기 위해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그 결과 직접소비액은 147억6300만엔(한화 1424억원)으로 1차 및 2차 파급효과까지 포함하면 전국적으로 309억4700만엔(한화 2985억원)에 달한다. 도쿄도에 한정해도 221억400만엔(한화 2136억원)이라는 계산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각지의 마라톤 대회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2019년에 개최된 '제9회 오사카 마라톤'의 경제 효과는 약 177억엔(한화 1708억원)이었다고 간사이 대학 명예교수 미야모토 카츠히로(宮本勝浩)씨 등이 발표했다. 출전자 합계는 휠체어 부문을 포함하여 32,989명이었다.
또한 2022년 11월 13일에 개최된 오카야마 마라톤의 경제 효과는 12억2000만엔(한화 117억원)이라고 오카야마 마라톤 실행위원회가 발표했다. 참가자는 1만1145명이었다.
그럼 도쿄 마라톤의 경우는 어떨까? 일반재단법인 도쿄마라톤재단이 2017년 대회 개최시 경제 파급효과를 산출한 바 있다. 그 결과는 일본(국내)의 경제 파급 효과가 약 284.2억엔(한화 2742억원), 도쿄도의 경제 파급 효과가 약 165.9억엔(한화 1600억원)이었다.
경제 효과는 단순히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도쿄마라톤이 큰 경제효과를 낳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왜냐하면 도쿄마라톤의 경우 대회운영에 드는 비용(35억 6200만엔)에 비해 경제파급효과(309억4700만엔)는 8.6배가 된다. 대회 경비가 관광과 음식, 스포츠 용품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어 8.6회나 회전하고 있다고 한다.
경기의 좋고 나쁨은 이 "돈의 회전속도"에 좌우되므로 도쿄마라톤이 309억엔의 경제파급효과를 창출하는 것은 경기부양책이 되고 있다고 생각된다. 또 산출한 결과, 도쿄도의 세수는 20억엔을 넘고, 도쿄도가 거출하고 있는 보조금도 약 2억엔이므로 이를 충분히 회수할 수 있다는 계산이 된다.
지금까지 일본 경제의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대형 인프라(건축물) 등을 만들어 온 역사가 있지만, 건조물은 유지비가 필요하고 수리나 철거까지 생각하면 상당한 돈이 필요하다. 한편 마라톤 대회는 유지비도 수선비도 필요 없고 철수하는 비용도 극히 적게 든다. 코로나가 진정되는 동안 큰 규모의 시민참여마라톤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경기회복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일본경제효과 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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