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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2123, Vote: 0, Date: 2023/01/28

제 목	장거리를 달리면 몸에 일어나는 5가지 변화

작성자	운영자

하프마라톤 훈련을 완료하고 한 달 전에는 완벽한 러닝화도 구입했다. 이미 금메달을 딴 느낌마저 들었다. 그런데 장거리를 달리는 동안 체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호르몬이나 근육을 포함해 체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미리 이해해 두자!  그 내용을 영국판 [여성헬스]에서 소개한다.

장거리 달리면 우리 몸이 어떻게 변화는지 그 5가지 변화를 알아보자.

(1) 아드레날린 분비 급증

베테랑이든 초보든, 장시간 달리면 아드레날린 분비가 급증하는 것 같다.  그런데 아드레날린이 대량으로 방출되면, 이번에는 완전히 지쳐 버리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영국 엑세터대학 앤드루 존스 교수는 "아드레날린은 근글리코겐(근육에 축적되는 글리코겐)을 분해한다"고 설명한다.  "복식호흡으로 심박수를 낮출 수 있다.  한 손은 배에, 다른 손은 가슴에 두고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내쉰다.  이것을 다섯 번 실시한다."

(2) 배가 헐거워진다

장거리를 달리면 설사를 일으킨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소의 초유로 만든 보충제가 설사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증명되고 있다"고 영국 국립 스포츠 연구소에 소속된 케이트 스피스버리는 추천한다.  "또 장거리 달리기 전날은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3) 피로가 피크에 달한다

베테랑 주자조차 갑자기 에너지 부족에 빠질 수 있다.  이것을 헝거 녹(극도의 저혈당 상태, hunger knock)이라고 한다.  존스 교수는 "근육에 축적된 글리코겐이 고갈됐을 때 일어난다는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헝거녹을 피하기 위해 영양음료 등을 활용하면서 1시간 간격으로 탄수화물을 60g 섭취하도록 한다.  장시간의 트레이닝을 실시할 때도 마찬가지다. 속도를 겨루는 장거리 레이스에서도 피로를 견디어 낼 수 있게 된다.

(4) 통증을 동반한다

달리기에서 발에 가해지는 충격은 허리와 무릎, 발목에도 부담을 준다.

스피스버리는 "달릴 때 한 발 내딛을 때마다 몸무게의 두 배의 충격이 가해진다"고 했다.  "피로를 느끼기 시작하면 달리는 자세가 무너지고 통증이 동반된다."

자신의 발에 딱 맞는 러닝화를 선택하여 발에 손상을 조금이라도 줄이도록 한다.  500mile(약 804km) 정도 뛰면 새 신발로 바꿔야 한다.  레이스 전날에는 새 신발을 신지 말고 최소 45mile(68km)을 달려본 러닝화를 착용하도록 한다.

(5) 완주 직후에는 땅에 쓰러지고 싶어진다.  그런데 절대 금물!

한 번에 2,600kcal을 연소할 정도로 긴 거리를 달린 직후에는 바닥에 쓰러져 누워 있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절대 금물이다.

"완주한 직후 몸을 움직이는 것을 딱 멈추면 혈압이 강하하기 때문에 현기증이 발생한다"고 스피스버리는 경고한다.

또 수분을 단숨에 벌컥벌컥 마시는 것도 그다지 효율성이 좋은 수분 보충이라고는 할 수 없다.  나중에 축배 진토닉을 즐기기 위해서라도 수분을 벌컥벌컥 마시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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