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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574, Vote: 0, Date: 2022/12/11
제 목 워킹화를 신고 달리면 안 되는 이유
작성자 운영자
스포츠용품점에 들어서면 필요한지조차 알 수 없는 기능을 갖춘 옵션들이 벽면에 즐비하다.  하지만 잘못된 신발을 고르면 훈련을 망칠 수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신발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서 미국판 Prevention에서 소개한다.



요즘 신발에는 웨이트 리프팅용, 크로스핏용, 러닝용 뿐 아니라 요가용까지 있는데 여기에는 정당한 이유가 있다.

러닝 전문 브랜드 브룩스 글로벌 풋웨어 상품기획 시니어 매니저 브리스 뉴턴은 "자신이 자주 하는 운동에 적합한 신발을 고르는 게 최선이다"고 말한다.  "달림이에게는 달리기 중 반복되는 패턴과 힘을 견딜 수 있는 신발이 필요하다."

정교하게 디자인된 러닝화는 멋지고 신어보고 싶을 수도 있지만, 신발이라는 것은 특정 운동에서의 퍼포먼스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따라서 달리기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기능이 걷기 성능을 향상시킨다고는 할 수 없다.  뉴턴도 "우선 주자의 요구를 파악한 후 생물역학적인 연구를 한다"고 말한다.

주자의 요구와 워커의 요구는 다르다.  저서 [Everyday Is Your Runway: A Shoe Lovers Guide to Healthy Feet & Legs]를 저술한 족부전문의인 에밀리 스플리찰 박사에 따르면 걷기용 신발은 전체적으로 (특히 발 뒤꿈치의) 쿠션이 두껍다.

걷기는 달리기보다 충격이 적은 운동이지만 발이 땅에 붙어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쿠션을 두껍게 만들어 장기적인 임팩트를 줄여주는 것이다.

신발 브랜드 뉴발란스에서 걷기용 상품을 글로벌 마케팅하는 파울리나 켈리에 따르면 보행 중 발은 흔들의자처럼 움직인다.

보행 중에는 체중이 '뒷꿈치에서 모지구, 그리고 발끝으로 이동한다'. 즉 워커에는 모지구가 부드럽게 굴러갈 정도로 유연하고, 지면이 발을 찼을 때 가장 충격을 받는 아치를 지탱할 수 있을 정도로 쿠션이 풍부한 신발이 최선이라는 것이다.

스플리철 박사는 쿠션이 적은 러닝화를 신고 다니면 충격이 원인인 부상(족저근막염, 피로골절, 아킬레스건염 등)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뉴턴의 말처럼 걷기와 달리기가 비교적 유사한 것은 확실하므로 적절한 서포트력이 있고 착용감이 좋은 러닝화를 걷기에 사용하는 것은 OK.  하지만 전혀 다른 워크아웃용으로 만들어진 슈즈(초중한 웨이트를 올릴 때 발밑이 안정되게 만들어진 바닥이 평평하고 딱딱한 웨이트 리프팅용 슈즈 등)는 피하는 것이 무난하다.

애초에 착용감이 나쁘면 계속 걸을 수 없다.  적절한 슈즈를 선택하면 불쾌감이나 부상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액티브한 생활을 오래 지속할 수 있다'고 켈리는 주장한다.

걷기에 딱 좋은 신발을 찾고 있다면 스플리철 박사의 말처럼 쿠션성과 아치 서포트를 중시해야 한다(평발인 사람들은 특히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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