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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3460, Vote: 0, Date: 2022/10/26
제 목 2022 춘마 입상자 페이스 들여다보기
작성자 운영자
코로나로 인해 3년만에 열린 춘천마라톤 마스터스 입상자의 주력은 어떻게 변했을까?   대회 취소로 실전 경험이 부족하여 경기력이 떨어졌는지, 아니면 억눌린 질주본능을 발휘하여 경기력이 향상되었을까?  



일단 입상자 6명의 평균기록은 2:37:13로, 2018년 2:36:38, 2019년 2:34:10 보다는 떨어졌다.  가을 타 대형대회도 있어 춘마의 기록으로만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지난주에 열린 경주마라톤을 보아도 비슷한 추세로 경기력이 좀 저하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종현 선수는 춘마는 첫 우승일 뿐 아니라, 메이저 대회 첫 우승으로 보인다.   2019년 공주백제마라톤에서 2:39:55로 우승한 바 있고, JTBC 마라톤에서 2:31:33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경향 각지의 대회에서 입상 경력은 화려하다.  그의 승인은 역시 고른 페이스라고 볼 수 있겠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가장 빠른 페이스와 가장 느린 페이스와의 차이가 34초에 불과할 정도로 고른 페이스로 달렸고 전후반 기록차도 56초에 지나지 않는다.  40km이후 가장 빠른 페이스로 스퍼트하여 우승을 거머쥐었다.   2위와 무려 1분 43초의 격차로 승리했다.

최병진 선수도 춘마에서는 첫 입상인 듯하다.   구미 출신의 최 선수의 풀코스 첫 우승은 2017년 3월 광주 3.1절 마라톤(2:38:46)에서였고, 이듬해 영동포도마라톤에 2:42:12로 우승하는 등 주로 지방대회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2018년과 2019년 경주국제마라톤에서 2시간 32분대로 연속해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는 9월초 철원 DMZ 마라톤에 참가하여 10위로 입상했다.   최 선수도 초반 비교적 고른 페이스로 선두와 보조를 맞추다 25km 지나면서 페이스가 떨어졌다.  

송재영 선수는 코로나 핀데믹 전 3년 연속 2위를 차지했으며 이번에는 3위를 차지했다.  약 한 달전 공주백제마라톤에서 2:52:23으로 우승한 후 한 달사이 2개 대회에서 입상했다.   그는 25km지점까지는 우승자 이종현 선수와 나란히 레이스를 펼치다 점점 페이스가 떨어져 막판에는 19:30까지 떨어졌다.   전형적인 오버페이스의 결과인데 그의 주력으로 보면 초반 페이스가 그다지 오버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한 달전 레이스에서 회복이 부족한 것이 아닌지 점쳐본다.  그는 마지막 2km 구간에서 스퍼트도 하지 못했다.   송 선수는 춘천마라톤 골인 후 약혼자에게 프로포즈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박한두솔 선수는 이달 초 부여 굿뜨래 마라톤에서 2:42:39로 우승하고 20일만에 서브-2:40을 수립하며 다시 춘마에서 4위에 올랐다.    풀코스 입상경력은 이것이 전부다.  그는 혼자 자신만의 레이스를 펼쳤고, 전후반 기록차가 4분 3초나 차이가 난다.  

진상훈 선수도 9월 중순 공주백제마라톤에서 2:58:50 3위를 차지한 후 한 달만에 다시 춘마에 입상했다.   그의 풀코스 입상 경력은 이 2개가 전부다.   전반은 18분대, 후반은 19분대로 레이스를 펼쳤다.  

박재영 선수는 작년 11월 서울마라톤에서 2:45:28로 4위를 차지한 것이 풀코스 유일한 입상기록이며 그외 입상은 대부분 10km 등 단축코스로 나타났다.  그는 초반 17분 페이스로 시작했으나 그후 18분, 19분, 20분까지 페이스가 점차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운영자가 놓쳤거나 추가할 내용이 있으면 운영자에게 알려주십시오.  반영하겠습니다)
ㅇㅇ 공주마라톤내용있는거보면 공주마라톤 우승기록있는 이종현선수는 빼셨네요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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