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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3692, Vote: 0, Date: 2022/09/01
제 목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모르는 근본 원인
작성자 운영자
어깨와 허리 통증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슾포(찜질)나 보충제가 있다.  약국에 가면 선택하는 데 난감해질 정도로 다양한 종류가 줄지어 있지만, 그것들을 사용해도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는 것이 현실이 아닐까 한다.



찜질제(습포)가 듣는 뭉침과 듣지 않는 뭉침이 있다

결론부터 보자.  결림이나 통증에는 파스 약이 효과가 있는 경우와 효과가 없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찜질제에 포함된 성분, '항염증제'와 관련이 있다.  항염증제는 말 그대로 염증을 억제하는 약이다.  즉, 찜질제는 염증이 있는 경우에만 효과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깨가 안 좋은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어깨 결림은 어깨 근육이 긴장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  염증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찜질제를 붙여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

한편, 50견의 통증은 어깨와 팔 근육의 염증에 의해 발생한다.  따라서 찜질제를 환부에 붙이고 피부를 통해 항염증제를 침투시키면 나름대로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허리를 삐끗하게 하는 것도 허리 관절의 염증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파스를 붙이면 통증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찜질제(습포약)의 효과를 최대한 끌어내려 한다면 자신의 결림이나 통증의 원인을 아는 것이다.  그 원인은 주로 '긴장'에 의한 것인지, '염증'에 의한 것인지 두 가지다.

긴장과 염증을 쉽게 구분하기 위해서는 열이 있는 통증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  열이 있으면 염증, 없으면 긴장에 의한 것이다.

사실 무릎 연골이 마모되어도 통증은 느끼지 않는다

한편, 보충제 쪽은 어떨까.

중장년 이후 노화에 따라 무릎 관절 연골이 닳으면 뼈와 뼈가 부딪혀 무릎이 아프다.  

그러니까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틴등의 연골 성분을 보충제로 보충하면, 닳은 만큼의 연골이 형성되어 무릎의 통증이 없어진다…….?!

일반적으로 이런 통념이 있지만 이들 연골 성분이 마모된 연골을 복구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안타깝게도 제시되지 않았다.  원래 무릎 통증에 관해서 말하자면, 무릎 연골에는 통증을 느끼는 리셉터(수용체)가 없기 때문에, 연골이 마모된 것만으로는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다.

무릎 통증을 느끼는 것은, 무릎 접시(슬개골) 아래에 있는 지방체(슬개하지방체) 부분이다.  이곳은 말 그대로 지방으로 되어 있어 통증을 느끼는 리셉터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또, 무릎 관절을 덮고 있는 주머니 모양의 막(관절포)과 그 안쪽에 있는 골막에도 통증을 느끼는 리셉터가 있다.  그래서 여기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무릎 통증이 생기게 된다.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무릎 연골 자체는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그래서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 연골 성분을 섭취하면 된다'는 얘기는 아예 성립되지 않는다.

또한 섭취한 보충제의 성분이 무릎에 닿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태평양에 띄운 잔가지를 하와이 호놀룰루 항구의 특정 요트하버에 전달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즉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릎 통증의 치료로 연골의 미끄러짐을 좋게 하는 히알루론산을 직접 무릎에 주입할 수 있다.  이 경우는 핀포인트에 주입하기 때문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의학적으로 인정받은 치료법이다.

무릎 통증의 원인은 노화나 변형이 아니다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진찰하다 보면 다음과 같은 경우를 자주 만나게 된다.

며칠 전부터 무릎이 아픈데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무릎이 변형돼 뼈 가시가 돋아났다고 하더라.  변형돼 무릎 관절 이음매가 좁아지고 있다.나이에 따른 것이니 어쩔 수 없고 수술을 해야 낫겠다고 하더라.

이런 말씀을 들으면 나는 항상 "변형이나 노화가 원인은 아니에요" "수술은 필요 없을 수도 있어요"라고 말씀드린다.

만약 변형이 원인이라면, 변형하기 시작한 타이밍에 통증을 느끼지 않으면 이상한 이야기다. 예를 들어 3일 전부터 아프기 시작했다면, 그 변형은 3일 전부터 시작된 것일까?

또한 변형이 통증의 원인이라고 하면서도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만으로 통증이 사라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처럼 무릎 통증의 원인을 변형이나 노화에서 찾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무릎 통증은 초중등학생 때 생기는 성장통이나 중장년이 되면서 나타나는 무릎 접시 주변의 통증(슬개건염, 슬개하지방체염)이 단골이었지만 최근에는 달리기 등을 너무 많이 해서 무릎 바깥쪽에 통증이 생기는 '러너즈니'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이 무릎 통증은 언뜻 보면 제각각인 것 같지만 원인은 공통적이다.  그렇다, 역시 힘쓰고 있는 장소와 소홀히 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본래 무릎의 굴신 운동은 고관절, 허벅지 근육, 발목 등 다양한 부분이 연동되어 가능하다.

그러나 발목과 고관절은 움직임을 의식하기 어렵고 빼먹기 쉬운 경향이 있어 그러한 동작을 커버하기 위해 허벅지 앞쪽 근육이 힘을 쓰게 된다.

허벅지 앞쪽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되면서 동시에 무릎 슬개골을 고정시키고 있는 힘줄(슬개건)이나 접시 아랫부분(슬개하지방체)이 당겨져 염증이 생겨 통증이 생긴다.

이것이 다양한 무릎 통증의 기본적인 원인이다.

"나이와 상황이 다르면 무릎 통증의 원인도 다를 것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대체적으로 동일하다.

초조하게 수술을 하기 전에 [움직임]을 바꿔보자

소홀히 하고 있는 부분과 힘이 가해지는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한다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왜 그렇게 되어 있는가 하면 체내에는 소홀히 기능하는 부분을 대신하여 기능하는 부위가 있기 때문이다.  목이나 어깨, 허리, 무릎은 특히 대신 기능하기 쉽다는 것이다.

'수술을 하지 않으면 낫지 않는다'는 말을 들으면 초조해지는데, 그럴 때는 한 번 물리치료사를 찾아보도록 하자.  물리 치료사는 동작을 간파하는 프로이기 때문에 어디가 기능하지 않고 어디가 과도하게 기능하고 있는지를 가르쳐 줄 것이다.

그리고 과도하게 사용되는 부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움직이는 방법을 지도해 줄 것이다.

이것으로 통증이 줄어들 것 같으면 당황해서 수술하지 않아도 괜찮다.

글 : 자이젠 도모노리(財前 知典) - 물리치료사, 히로오(廣尾)정형외과 부원장, [하지 말아야 할 셀프케어 어깨 결림은 어깨를 주물러도 낫지 않는다]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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