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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2434, Vote: 0, Date: 2022/08/30
제 목 달리기는 뇌 단련의 최고 효과
작성자 운영자
오전중 혹은 점심식사 후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멍하니 있는 자신을 깨닫는다.  「일에 집중하고 싶은데 왜…」라고 의문스러워 하면서도, 역시 마음이 산란해진다…….만약 이런 증상이 있다면 당신의 뇌는 퇴화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뇌가 쇠약해져 버리면 아무리 손쉬운 비즈니스 기술을 배워도 의미가 없다.  「달리면 뇌는 강해진다」의 저자이며, 뇌과학의 관점에서 인간의 운동 기능을 연구하고 있는 칸사이 복지 과학 대학(關西福祉科學大學) 교수·물리 치료사의 시게모리 켄타(重森健太)씨가 이러한 증상의 원인과 대책, 새로운 뇌를 단련하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평범하게 생활하다 보면 뇌는 점점 퇴화된다

평소 당신은 어떤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가? 하루의 흐름을 떠올리고 얼마나 몸을 움직이고 있는지 확인해 보자.

○ 통근은 지하철이나 자동차
○ 역 구내에서는 계단이 옆에 있어도 에스컬레이터에 장사진을 이룬다.
○ 회사에서는 사무직 중심으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다.
○ 점심도 회사의 식당이나 근처의 식당에서 끝내므로 거의 걷지 않는다.
○ 회의실까지의 이동은 물론 엘리베이터
○ 귀가시 지하철 안에서는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다
○ 일찍 집에 들어와도 줄곧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서핑으로 시간을 보낸다.
○ 주말은 피곤해서 자거나 가볍게 쇼핑하러 가기만 한다.

만약 이런 '움직이지 않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 당신의 뇌는 서서히 퇴화되기 시작하고 있다.  몸은 뇌의 스위치와 같은 것으로 몸을 움직이면 그만큼 뇌가 활성화된다.  반대로 움직이지 않는 매일을 보내고 있으면 뇌에 자극이 적어지고 쇠약해져 버린다.

과거 우리 인류는 400만 년의 긴 시간 동안 수렵 채집 생활을 해왔고 배고프면 사냥감을 찾아 아득한 땅까지 이동하는 것과 같이 압도적인 활동량 속에서 뇌를 단련하고 진화해 왔다.

반면 현대는 어떨까?  스스로 기회를 만들지 않는 한 달리기는 커녕 걷는 것도 여의치 않다.  몸은 점점 쇠약해지고 뇌 기능도 저하되어 간다.  또 매일 보는 것이라고는, PC나 스마트폰, 텔레비전이라고 하는 「화면」뿐이다.  이것들은 언뜻 보면 많은 정보량을 접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은 좁은 공간에서 하루 종일 새하얀 벽을 계속 보고 있는 것에 가까운 상태다.

계속 가까운 변함이 없는 것만 보고 있으면 뇌에 자극이 전달되지 않고 사용하지 않는 부분이 점점 위축된다.  모든 것 사물이 효율화되어 무엇을 하든지 편리해진 현대에는 보통으로 생활해서는 몸도 뇌도 쇠약해져 간다.  의식적으로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쓸모없는 뇌가 되어 버릴 가능성도 있다.

최강의 뇌는 달려서 만든다.

그래서 추천해드리고 싶은 것이 '달리기'다.  달려서 뇌를 단련하는 것이다.  달리기에는 다이어트나 체형·체력 유지 등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그 효과는 신체보다 오히려 뇌에 나타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달리기를 하면 주로 '해마'와 '전두엽'이 단련된다.  해마는 기억력, 전두엽은 뇌의 사령탑으로서 집중력과 계획력, 발상력, 판단력, 사고력, 그리고 감정까지 관장하고 있다.  역할을 회사 직책에 비유한다면, 전두엽이 사장이고 해마는 그 보좌역의 비서라고나 할까.

공통적인 것은 둘 다 일에서 높은 퍼포먼스를 발휘하기 위한 필수 능력을 관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달리기는 신체를 단련하는 동시에 기억력과 집중력, 나아가 발상력과 같은 뇌 기능 전체를 높일 수 있는 최강의 퍼포먼스 업 툴이다.

사실 토론토 대학의 교수 리처드 플로리다는 창의적인 사람이나 연봉이 높은 사람일수록 몸을 심하게 움직이는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어떤 것이냐면 18~34세 고액소득자(연봉 7500만원 이상)인 사람들은 스쿠버다이빙, 스키, 테니스, 그리고 여행 등으로 몸을 움직이는 횟수가 저소득자(연봉 3000원 이하)에 비해 두 배나 많은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몸을 움직이면 뇌가 자극을 받아 뇌 기능이 향상되고 일의 효율도 좋아진다.  또한 도파민이나 세로토닌이 방출되기 때문에 기분이 긍정적으로 된다.  이러한 효과가 축적되어 결과적으로 연봉이 높아진다.  경영자 등이 이그제큐티브라고 불리는 사람중에 주자가 많은 것도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

달리면 생기는 '뇌에 좋은 것들'

왜 달리지 않으면 뇌가 단련되지 않을까?  그 대답 중 하나는 근육이 크게 관련되어 있다.  달리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뇌에 미치는 효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① 다리를 움직이기만 해도 뇌가 자극을 받는다.

근육을 움직이면 그 안에 있는 감각기에서 신호가 나와 뇌가 활성화된다.  특히 다리는 근육량이 많고 감각기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달리고 이곳을 움직이면 절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다리 근육으로부터의 신호만으로 기억·발상·상력이 10% 증대한다고도 한다.

② 혈류 개선으로 뇌에 영양이 퍼진다.

또한 근육은 심장에서 보내온 혈액을 돌려주는 펌프 역할을 한다.  산소를 많이 포함한 혈액이 뇌에 전달됨으로써 뇌는 더욱 활성화된다.  몸을 움직이면 혈액순환이 좋아진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 같지만 뇌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 산소를 운반해 주는 혈액의 흐름을 개선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달린 후의 혈류 반응을 보면 특히 새빨갛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 해마와 전두엽이다.  달리면 머리가 맑아진다고 느끼는 것은 이 때문이다.

③ 뇌세포가 늘어난다.

달리기로 피가 잘 돌고 뇌 안이 신선한 산소를 포함한 혈액으로 채워지면 뇌세포가 늘어나는 현상이 일어난다(뉴런 신생). 뇌세포가 늘어난다는 것은 바이패스가 늘어나는 것과 비슷하다.

바이패스가 늘어나면 전체적으로 교통편이 좋아지고 이동 속도가 빨라진다.  이와 같이 뇌세포가 증가하면 세포끼리 연결하는 부분(시냅스)이 굵고 강하고 튼튼해짐으로써 연결이 강화되어 정보전달 속도가 빨라지는 이미지다.

④ 해마가 커진다 = 기억력이 UP된다.

이 사실은 해마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많이 보고되고 있다.  뇌세포 수가 늘어나고 각각의 연결 부분이 굵어지면 무게에도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해마는 기억을 담당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단련하면 당연히 기억력이 올라간다.

어투 맞추기로 역사의 연령대를 외우는 등, 사물을 많이 외우기 위한 효율 좋은 학습 방법은 옛날부터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모두 진정한 의미에서 기억력을 높이지는 않는다.  해마 자체를 효율적으로 크게 하기 위해서는 역시 달리는 것이 최선이다.

⑤ 뇌세포 성장인자 BDNF 증가

숨이 차오르는 정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하면 나이가 들어서도 신경세포(뉴런)가 새롭게 재생되거나 모세혈관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조깅 등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계속하면 심장이나 폐 기능이 높아져 산소가 몸 구석구석까지 골고루 퍼진다.

그래서 이산화질소가 발생하여 혈관이 부드럽고 강해져서 찢어지거나 막히기 어려워지는 것다.  또한 유산소 운동에 의해 뇌 내에서 손상된 모세혈관 대신 새로운 모세혈관이 만들어진다.  그로 인해 더욱 새로운 신경세포가 생기고 시냅스도 만들어지기 때문에 한 번 쇠약해진 '뇌내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다.

(계속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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