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ad: 1193,
Vote: 0,
Date: 2021/12/28
|
|
 제 목 |
15분 달리기로 명상보다 더 뇌를 활성화시킨다 |
|
| 작성자 |
운영자
|
|
|
|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뛰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 달리기가 릴렉세이션(긴장완화) 효과와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새로운 연구를 통해 달리기가 명상보다 뇌에 좋다는 것이 밝혀졌다.
심리학 전문지 Acta Psychologica에 실린 새로운 논문에 따르면 1.53km 달리기를 하면 명상보다 주의력과 집중력의 지속시간이 길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프랑스 연구팀은 랭스샹파뉴 아르덴대(University of Reims Champagne-Ardenne) 학생 101명을 대상으로 두 가지 인지기능 테스트를 실시했다. 첫 번째 감정 프로필 검사(Profile of Mood States)에서는 개개인이 자각하고 있는 활기찬 수준이 측정됐고, 두 번째 트레일 메이킹 테스트(Trail Making Test, TMT)에서는 학생들의 처리 능력이 2부분으로 평가됐다.
테스트를 마친 학생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첫 번째 그룹은 캠퍼스 둘레 2.5km를 15분을 달렸고, 두 번째 팀은 강사 아래 교실에서 15분짜리 릴렉세이션 운동(이미지요법, 명상, 점진적 근육이완법, 심호흡 등)을 실시했다.
이후 연구팀이 다시 한 번 2종류의 인지기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달리기를 한 학생들은 감정 프로필 검사의 활기 수준이 평균 2점 높고 TMT 테스트 처리 능력이 2개 파트에서 평균 8초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사의 릴렉세이션 운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감정프로필 검사의 활기수준이 평균 6점 낮아 TMT 테스트 처리능력이 1부 평균 0.33초, 2부 평균 0.1초 뒤졌다.
달리기를 한 그룹에서 높은 인지기능 향상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왜일까?
이 논문을 주도한 이 대학 심리학 강사인 파비언 레그랜드(Fabien Legrand, Ph.D.) 박사에 따르면 운동으로 인지기능이 변화한 것은 활력이 늘어난 데 따른 간접효과라고 했다.
알기 쉽게 설명하면? 달리기에 나선 학생들은 재충전해서 활기차게 돌아왔으므로 그 후의 테스트에 집중해서 임했다. 하지만 명상을 한 학생들은 피곤하고 머리가 멍해서 시험을 잘 못 봤다.
즉, 바로 재충전하고 싶을 때는 하루 중 언제라도 달리는 것을 추천한다.
원문 : 15 Minutes of Running Boosts Your Mood More Than Meditating(Runner's World)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