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675  
Read: 1088, Vote: 0, Date: 2021/09/24
제 목 달리기후 스포츠음료보다 바나나가 좋은 이유
작성자 운영자
최근 과학 정보지 「PLOS One」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러닝 후의 리커버리(회복)에는 스포츠 음료보다 바나나가 효과적이라고 한다.   바나나와 스포츠음료 효과를 비교한 연구팀은 바나나가 스포츠음료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항염증 작용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러너스월드에 "Bananas are just as effective as sugary sports drinks when it comes to post-run recovery, new study claims"의 제목을 실린 기사다.  자세히 알아보자.



이 연구에서는 평소 로드레이스에 출전한 22~50세 남녀 20명의 사이클리스트가 75km의 레이스에서 여러 차례 경쟁했다 .1차 레이스에서는 보통 물이 지급됐고, 그 외의 레이스에서는 보통 물에 더하여 스포츠음료 230ml 또는 바나나 1/2개가 30분 간격으로 보급했다.

경주 후 검사를 하면 물만 마신 사이클리스트는 혈중 염증 수치가 비교적 높고 바나나 또는 스포츠음료를 섭취한 사이클리스트는 이 수치가 압도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나나를 먹은 참가자의 체내에서는 염증을 악화시키는 COX-2(시클로옥시게나제2)라고 하는 효소의 유전적 전구물질(前驅物)이 만들어지기 어려운 것도 알았다.

이 논문의 필자인 미국 애팔래치아 주립대 휴먼퍼포먼스연구소(Appalachian State University’s Human Performance Lab) 소장인 데이비드 니먼(David Nieman) 박사에 따르면 바나나의 대사산물(대사에 의해 생기는 물질)은 운동 후 몸 속 염증을 악화시키는 COX-2 유전자를 녹다운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을 진통제로 억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이 COX-2 유전자는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등의 진통제)이 작용하는 것과 같은 유전자이기 때문에 진통제를 먹었을 때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연구에서 니먼 박사는 바나나를 이용해 달리기 후 근육 회복이 빨라지는 것도 알아냈다.  "스포츠음료가 효과적인 게 분명하다.  하지만 바나나와 스포츠 음료의 당 구조는 거의 같고 바나나에는 스포츠 음료에는 포함되지 않은 당 이외의 영양분(비타민C, 비타민B6, 식이섬유, 그 대사산물)도 들어 있다"고 했다.

그 말을 들으니 역시 바나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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