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공영방송 NHK는 매주 1회 달리기 동호인을 위한 [런 & 스마(Run & Smile)]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재일교포 3세 김철언씨가 총감독을 맡고 달리기를 취미로 가진 연예인들이 공동진행이나 출연하여 아마추어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달리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마라톤에 대한 넓은 저변을 반영해주는 방송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영상은 일본 연예인중 가장 빠르다고 하는 한 여자 달림이가 서브-3를 달성하는 과정과 훈련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첫 풀마라톤에서 5시간 5분으로 완주한 그녀가 어떤 훈련으로 서브-3를 달성했는지 밀착 취재했다.
아래 영상을 참고하여 자막을 설정하면 한글 자막을 볼 수 있다.
총감독 김철언(金哲彦)
총감독 김철언(1964년생)씨는 재일교포 전직 육상선수, 육상경기·역전 해설자, 마라톤 중계 리포터로 활약중이다. 현재 NPO법인 닛폰 러너스 이사장, 일본육상경기연맹 여자장거리마라톤 강화부장, 에디온 여자육상경기부 제너럴 매니저, 도쿄경제대학 육상경기부 어드바이저리 코치이기도 하다. 작가 다카후미 아키라는 숙부, 친형 기노시타 가즈히코는 프랑스 요리점 레스토랑 키노시타의 오너 셰프이다.
일본 후쿠오카현 키타큐슈시 출신이다. 이전에는 일본명 키노시타 테츠히코(木下 哲彦)로 불렸지만 대학졸업시에 현재의 한국명 '김철언'으로 개칭했다.
키타큐슈시 야와타 대학 부속 고등학교(현재의 큐슈 국제 대학 부속 고등학교) 재학시 1·2 학년에는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지만, 3학년때 고교 역전 후쿠오카현 예선에서는 구간상을 획득하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그 후 와세다 대학에 진학해 교육 학부를 졸업했다. 재학중 육상부에 속해 하코네역전에서 활약했다. 특히 오르막에 강해, 5구간(산을 오르는 구간)의 스페셜리스트로서 알려져, 4년 연속으로 5구간을 담당했다. 구간상을 두 번 거머쥐는 등 발군의 힘을 보여 1984년·1985년에는 우승에 크게 공헌하는 등 「산오리기의 기노시타」라는 별명을 얻었다.
졸업 후 리크루트사에 일반 사원으로 입사했다. 리크루트에는 육상 경기부가 없었기 때문에 새롭게 육상팀을 창설했다. 1987년에는 벳푸 오이타 마이니치 마라톤에서 3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1995년 코이데 요시오 감독이 세키스이화학으로 이적에하는 바람에 리크루트 육상 경기팀 감독으로 취임했다. 그러나 2001년 경영 합리화의 일환으로 육상팀이 해체되었다. 그 후 김씨는 당시 일본에서는 별로 일반적이지 않았던 육상 클럽 [팀 닛폰 러너스]를 창단했으며 이는 현재 클럽팀 붐의 효시가 됐다.
2006년 대장암에 걸려 수술을 했으나 이듬해에 풀 마라톤을 완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는 텔레비전의 마라톤·역전 중계 대부분에 규모를 불문하고 해설자로서 주자의 입장에 선 코멘트를 하고 있다. 또한 '삶의 질을 높이는 '오래 계속되는 러닝' 제창에도 힘을 쏟은 건강 관련 활동도 하고 있다.
사노 치아키(佐野千昭)
사노 치아키(佐野千昭, 1992년생)는 일본의 마라토너 모델로, 전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이다.
2014년 주간 플레이보이 화보로 데뷔했다. 아세아 대학 경제학과를 졸업. 중·고교시절은 육상 경기부에 소속된 장거리 선수였지만, 공백 후 2015년 11월 츠쿠바 마라톤에 도전해, 3시간 40분 53초로 완주했다. 마라톤 첫 도전치고는 빨른 편이다. 지금까지 얻을 수 없었던 충실감을 느껴 본격적으로 임하기 위해 사무소를 떠나 보디 워크 스튜디오인 「THE CONDITIONING ROOM」 전속 러너로 전향했다. 모델업과 병행하며 러닝 보급 활동을 하고 있다. 최고기록은 2019년 도쿄마라톤에서 수립한 3시간 14분 24초. 현재는 여자 연예인 최고 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카기 리사(高樹 Lisa)
다카기 리사(高樹 Lisa, 1993년생)는 탤런트·라디오 DJ이다. 리포터나 프로그램 MC등 탤런트 활동중.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언니 역할도 하고 있다. 지금까지 풀코스 마라톤은 15회 완주. 최고기록은 4시간 5분대.
제 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