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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첫 마라톤을 위한 훈련은 혈관 나이를 젊게 한다
작성자 운영자
느린 속도로 달리는 중장년 주자에게 특히 큰 효과

마라톤 초보자가 풀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트레이닝을 실시함으로써 혈압이 떨어지고 대동맥의 탄력성이 개선되어 혈관 연령이 젊어진다고 영국에서 실시된 연구에서 밝혀졌다.  혈관이 젊어지는 효과는 중년에서 풀 마라톤을 비교적 천천히 달리는 사람에게 특히 크게 나타났다.


건강한 사람도 나이가 들수록 혈관의 탄력성은 떨어진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혈관은 딱딱하게 굳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동맥경화는 혈관 안쪽에 콜레스테롤 등이 침착하여 아테롬(분류, 粉瘤)을 형성하여 혈관이 좁아진 상태를 말하는데, 이와는 별도로 동맥벽의 신장성(혈관의 탄력성) 저하도 발생한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몸의 여기저기에 내보내는 역할을 담당하는 대동맥의 신장성이 저하하면, 비록 아테롬성 동맥 경화가 없어도, 심혈관 질환(심근 경색이나 뇌졸중)이나 신장병, 치매등의 리스크가 상승하는 것이 알려져 있다. 

대동맥의 신장성(탄력성)은 정기적인 유산소운동에 의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반인이 어느 정도 운동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는 분명치 않았다.

여기서 영국의 University College London등의 연구자들은 풀 마라톤에 도전함으로써 노화에 관계하는 대동맥의 신전성(伸展性)의 저하를 억제할 수 있을지, 더 나아가 개선되지는 않을지에 대해 착안했다.  그래서 런던 마라톤에 첫 도전하기 위해 6개월 전부터 훈련을 한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훈련 시작 전과 마라톤 완주 후 대동맥의 신장성과 혈압 변화를 조사했다.

첫 마라톤을 위해 반년 훈련한 138명 분석

2016년과 2017년 런던 마라톤을 불과 반 년 남짓 전 시점에 참가자를 모집했다.  참가 조건은 풀 마라톤을 달린 경험이 없고, 러닝 시간은 일주일에 2시간 미만의 건강한 사람으로 하여 237명이 등록했다.  이들 중 실제로 런던 마라톤을 완주했고, 훈련 시작 전과 완주 2주 후에 평가받은 138명(21~69세, 평균 나이 37세, 남자 49%)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트레이닝은 런던 마라톤의 주최자가 제공한 완주를 목표로 하는 「초보자용 트레이닝 플랜」에 따라서 실시했다.  트레이닝의 빈도는 주 3회 정도로, 17주에 걸쳐서 서서히 난이도를 높여 가는 플랜으로 되어 있었다.  참가자는 일주일에 3회 정도, 1주일에 6~13마일(10km~20km)을 달린 것으로 추정되었다.

훈련 시작 전과 마라톤 후 2주간의 시점에서 상완부에서 측정한 혈압과 중심혈압(*1)을 측정하고 심혈관 MRI 검사를 실시하여 대동맥의 신장성을 평가하였다.  대동맥의 여러 곳의 신장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혈관 연령(대동맥 연령)을 계산했다.

처음 런던 마라톤에 도전해 완주했던 138명의 기록 중 평균은 여자 5.4시간, 남자 4.5시간이었다.

훈련 전에 측정한 대동맥의 신장성 평가에서는 연령이 높은 사람일수록 동맥벽이 굳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훈련과 마라톤 완주는 혈압 저하와 관련이 있었다.  훈련 시작 전에 비해 마라톤 완주 후에는 상완부 혈압의 윗값(수축기 혈압)이 4mmHg, 아랫값(확장기 혈압)은 3mmHg 저하되어 있었고 중심혈압 역시 각각 4mmHg와 3mmHg 저하되어 있었다.  심박수에는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

대동맥의 신장성의 경우 하행 대동맥에 대해 개선되었다.  측정치를 바탕으로 대동맥 나이를 추정한 결과, 하행 대동맥 위쪽에서는 3.9세, 횡격막 근처에서는 4.0세 젊어졌다.

저자들은 이어 참가자를 연령의 중앙치인 37세보다 높은 그룹과 37세 이하의 그룹으로 나누어 검토했다.  그 결과 훈련과 마라톤 완주가 혈압과 혈관에 가져오는 효과는 37세 이상의 그룹에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37세 이하의 그룹에서는 혈압은 저하했지만 대동맥 연령의 젊어지는 것에 별 의미를 찾지 못했다.

또 완주자의 평균 기록(2016년과 2017년 전체 완주자의 평균 기록)보다 빠른 그룹과 늦은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더니 평균보다 기록이 늦은 그룹이 혈관이 젊어지는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이, 트레이닝 개시전의 혈압이 낮았던 사람보다 높았던 사람이 보다 큰 혈관 연령이 젊어지는 효과를 낸 것도 알 수 있었다.

이 논문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지 2020년 1월 7/14일호에 게재되었다(*2).

* (1)중심혈압 : 심장에 가까운 대동맥 기시부의 혈압.  팔뚝에 커프를 감아 측정하는 혈압보다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Bhuva AN, et al. J Am Coll Cardiol. 2020 Jan 7;75(1):60-71.
중독자 이건 확실히 맞습니다 건강검진하는데 60세인데 혈관나이는 48세로 나와서 검진의사가 놀라서 무슨운동하냐고 묻고 초음파 배 검진하는데 뱃살이 없으니 또 묻습니다 마라톤 중독자라고 했습니다 다리가 괜찮으면 꾸준히 하랍니다 아주질한다고 합니다 ㅋ 달리고 나면 막걸리는 좀 먹는다고 하니 지방간은 약간 있답니다 ㅋ 저는 1주일에 약 50키로 달립니다
추워도 바깥바람 절대 사람접촉없이 시원한 겨울의 상큼한 칼바람과 해질녁 저녁노을 벗삼고 ,아침의 자욱한 물안개를 벗삼아서 안빈주도 입니다 ㅋ
12/28   
고독한러너 개운하게 달리고 막걸리 한잔이면 내가 곧 신선이요 내가 있는 곳이 무릉도원이지요 ㅋㅎ ^^b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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