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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어느 서브-3 러너의 코로나 바이러스 투병기
작성자 운영자
일본 달림이 이야기다.   우리나라 러너중, 특히 고수 러너중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나 경험이 공개된 적이 없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혹시 비슷한 증상을 겪은 러너 및 코로나 예방에 참고가 되길 바란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세가 완만해지고 있지만 아직 출구가 뚜렷하게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러던 중 4월 중순에 발병해 입원, 5월 12일에 퇴원한 서브-3 러너가 발병으로부터 퇴원까지를 밝혔다 평소 단련하고 있다고 해서 방심할 수 없다.  많은 주자의 참고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공유해 주었다.


(입원중의 병실, 창 바깥의 풍경이 보이지 않도록 사진 가공함)

강도 높은 훈련 후 느낀 권태감

4월 초순 A씨가 근무하는 빌딩에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1000여 명이 일하는 큰 건물에서 감염자가 나온 층에서 떨어져 있어 설마 내가 감염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발병할 때까지의 A씨의 트레이닝은 다음과 같다.  서브-3 러너로서는, 평균적이라고 하기보다, 적은 정도다.  시즌도 일단락되어, 목표로 하는 대회도 당분간 없기 때문에 강도적으로는 낮은 상태라 볼 수 있다.



A씨가 "감염(발증)에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은, 4월 12일의 약 2시간의 트레일 러닝이다. "감각적으로 로드 30km주 정도의 피로감이 있어, 이 후 일시적으로 급격하게 면역이 저하된 것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한정하지 않고, 감염증 예방으로 자주 지적되고 있는 것이 면역력. 적당한 운동은 면역력을 높이지만, 격렬하고 가혹한 트레이닝은 일시적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오히려 감염·발병 리스크를 높인다고 하는 연구 데이터도 있다.

A씨의 경우는 우연히 트레일 러닝이었지만, 트랙이나 로드에서도,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는 시기에, 부하가 높은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것은 리스크를 수반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손씻기, 가글 마스크 착용 등 평소 기본 예방대책은 물론 균형 잡힌 식사나 충분한 수면 등 피로회복에도 더욱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덧붙여서 발병·감염 판명까지의 사이에 함께 달린 동반자 중에서 발병한 사람은 없다.

그 후는 보도되고 있는 다른 감염자와 같은 경과를 거친다.  권태감 발열 → PCR 검사 입원. 독감 치료제인 아비간 복용을 거쳐 다행히 증세가 개선되고 열도 내렸다.

A씨는 병실에서 나오지 못하고 창문도 열지 못하고 면회도 하지 못한 23일간의 입원생활을 거쳐 음성이 됐다.  5월 20일 현재 퇴원해 자택에서 경과를 관찰중이다.  가족들에게 옮기지 않고 중증화되지는 않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폐렴에 걸리게 되면서 심폐기능은 쇠약해지고 있다.  게다가 발병부터 운동을 못하고 있어 전신 근육량이 줄었다.

"다시 뛸 수 있게 될지, 훈련을 언제부터 재개할 수 있을지, 폐렴 후유증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지"라며 그는 불안해한다.  3km 정도의 느린 산책으로도 답답함이 있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4번이나 서브-3를 달성한 러너에게 있어서, 2개월에 걸친 연습 중단은 견딜 수 없을 것이다.  트레이닝을 재개할 수 있었다고 해도 제로부터가 아니고 마이너스로부터의 스타트가 된다.

러너로서의 미래에 불안을 느끼면서도, 이번 경험을 공유한 것은 "자신의 경험이 많은 러너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생각에서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름에 일단 종식을 향했다고 해도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제2 확산이 일어날 가능성을 지적하는 감염증의 전문가도 있다.  많은 주자가 A 씨의 경험을 참고로 감염을 예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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