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468  
Read: 2665, Vote: 0, Date: 2020/04/12
제 목 체중을 줄이면 달리기 기록 빨라지나?
작성자 운영자
주자라면 신경이 쓰이는 체중과 기록의 관계.  체중이 줄면 기록은 빨라질까? 

자기 기록을 내고 싶은 사람에게는 "YES"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실제 유감스럽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다".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자.



얼마 전 미국 여자육상선수 메리 케인은 장거리주 선수 강화를 목적으로 한 나이키 오리건 프로젝트 코치(알베르토 살라자르)의 갑질 문제를 공개했다.  그녀는 살라자르는 이뇨 촉진제등을 사용해 "체중을 줄이도록 항상 압력을 가해 왔다"고 폭로한 것이다.

말할 필요도 없이 주자가 체중을 줄일 필요는 없다.  다이어트 목적으로 달리기를 시작한 사람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주자의 체형과 사이즈는 실로 다양하다.

하지만 건전하게 접근 한다면 달리기로 체중을 줄이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 실제로 달리는 거리를 늘림으로써 체중이 줄어든 사람도 있을지도 모른다.

체중이 기록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존재한다. 미국 스포츠의학회지 [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체중을 5% 줄이면 3km의 기록이 3.1% 빨라지고 몸무게를 10% 줄이면 3km의 기록이 5.2% 빨라진다.  일반적으로 이동하는 체중이 적으면 적을수록 빨리 달릴 수 있다.(백팩을 메고 달리면 보통 페이스가 떨어진다).

간단히 말해 V8 엔진을 탑재한 오토바이가 V8 엔진을 탑재한 트럭보다 빠르다고 미국 켄터키대학 건강과학부 연구원인 케빈 멀락 박사는 설명한다.  

그러나 체중을 줄인다고 해서 반드시 기록이 줄어든다고는 할 수 없다고 한다. 체중은 기록에 영향을 주는 요소의 하나에 불과하지만 그것만으로 기록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왜 그럴까?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 운동생리학과 제임스 버클리 박사는 러닝 이코노미(몸이 산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가)에는 '체중' '체중배분(몸의 어디가 무거운가)' '체지방률'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

여기서 두 번째 요소인 체중배분에 대해 생각해 보자.  버클리 박사에 따르면 종아리가 굵고 다리 중량이 큰 사람은 러닝 이코노미가 낮다.  실제로 미국 콜로라도대학 볼더교의 연구결과는 러닝화가 100g 무거워질 때마다 달리는 페이스가 0.78%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퇴사두근이 무거운 것만은 문제가 없다".

정상급 장거리 주자는 대개 다 비슷한 체형을 하고 있다(사지가 길고, 종아리가 가늘며, 몸통이 작고 키도 작다).  하지만 신체 조성을 개선해도(근육을 유지하면서 체지방을 줄여도) 기록은 몇 분밖에 줄지 않는다.

원래 건강하고 스포츠맨다운 체형을 가진 사람은 (신체조성을 개선해도) 그렇게 기록이 줄지 않는다고 배글리 박사는 지적한다(미국운동경기회의 체지방률 가이드라인은 남성 선수 6~13%, 여성 선수 14~20%).

체지방률이 미국운동경기회의 가이드라인보다 높은 사람은 체지방을 줄여서 기록이 줄어들 수 있지만 전문가의 말처럼 그렇다고 해서 훈련을 희생시키는 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극단적인 칼로리 절감이나 탄수화물 제한이 훈련뿐 아니라 마인드 세트(정신력)에도 나쁜 영향을 주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구력 선수 및 프로, 아마추어 트라이애슬론 코치로 15년 종사했지만 몸무게와 외형만 생각하다 보면 대개 부상과 번아웃(기진)으로 이어진다.  그렇게 되면 성공의 열쇠인 일관성을 유지할 수 없다"고 미국 조지아 서던 대학(Georgia Southern University)의 조교수이자 운동 생리학 연구소장인 그레그·그로시키 박사는 경고한다. "SNS에는 불안할 정도로 근육질의 선수들의 사진이 넘쳐나, 외형만을 생각해 버리기 십상이지만, 경기력을 높이고 싶다면, 체중은 잊고 달리는 것에 집중하자"고 덧붙혔다.

출처 : Women's Health
ㅎㅎ 당연하죠..
가벼우면 빠름..
04/17   
마라토너 아프리카 선수들의 체형을 보면 쉽게 알수가 있겠죠?
저 개인적으로도 키 165cm에 서브3기록을 유지할 당시에는 57~59kg였는데 63~65kg으로 불어나자 서브3는 불가능해졌습니다.
다시 그 몸무게로 돌아가려고 열심히 훈련량을 늘이고 있습니다.
강제 다이어트가 아니라 훈련으로 몸무게를 줄인다면 1kg 감량에 3분기록 단축이라는 말이 맞다고 봅니다. 저의 경험으로 봐도 그렇습니다.
04/17   
글의 요지 열심히 운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최적의 몸이 만들어 지는것 같더라
사람마다 다르고 어느정도 몸무게가 그 사람한테 최적인지는 다 다른것 같더라
그냥 열심히 뛰고 적당히 근력운동해 주는것이 최고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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