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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2574, Vote: 1, Date: 2020/02/14
제 목 나이키 알파플라이 어떤 신발인가?(2)
작성자 운영자
착용하면 "매우 빨라진다"고 주목받은 나이키의 두꺼운 바닥의 러닝화.  여름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에서 착용이 금지될 수 있다는 견해가 1월말에 보도가 나오기도 한 가운데 2월초 나이키는 추가로 신모델 "나이키 에어줌 알파플라이 넥스트 %"(Nike Air ZoomX Alphafly Next%, 이하, 알파플라이)를 발표했다.  미국 뉴욕에서 성대한 글로벌 발표회가 열린 것은 세계 육상 연맹이 새 규정를 발표한지 불과 5일 후였다.  와중의 새제품은 규정에 벗어나지 않고 올림픽에서 착용할 수 있는가?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신모델의 탄생에 대해 개발자 및 선수들의 목소리와 함께 들어보도록 한다.



나이키가 4년에 한 차례 올림픽 개최년에 맞춰 개최하는 글로벌 발표회에 이번에는 세계적으로 약 300명(신종 바이러스 관련의 영향으로 중국팀은 불참)의 미디어 관계자가 뉴욕에 모였다.

발표회에서는 (1)이노베이션(혁신) (2)서스테이너빌리티(지속가능성) (3)이퀄리티(평등)의 3개 축으로 된 새지침에 따라 올림픽 시즌에 맞춰 신제품을 선보였다.  행사의 킥오프는 신구(新舊) 선수들로 섞어 구성한 패션쇼로 엔터테인먼트의 요소와 다양성이 풍부한 연출로 게스트를 사로잡았다.  앞문을 장식하는 것은 나이키 간부와 스니커헤드(sneakerhead, 열광적인 스니커 콜렉터)의 선망의 대상인 나이키 콜라보레이터 등 호화로운 제품 면면이 소개되었다.

올림픽을 대비해 통기성을 중시

같은 장소에서는 발표회의 주목의 대상이자, 특히 세계 달림이들의 뜨거운 시선이 쏠리는 "알파플라이"가 처음 공개되었다.  지난해 여름 등장한 이래 세계 마라톤 레이스에서 선수들이 착용할 때마다 좋은 기록을 연발하며 주목을 받아 온 두꺼운 밑창 러닝화 줌엑스 베이퍼플라이 넥스트%(이하 넥스트%)의 후계 모델이다.  리우 올림픽 남자 마라톤 우승자로 도쿄올림픽에서도 메달이 기대되는 엘리우드 킵초게 선수가 지난해 10월 비공식 풀코스에서 2시간을 끊었을 때 신던 것이 프로토타입(시착화)이었고 이번에 선보인 것은 거의 같은 사양의 시판 모델이다.

일단 컬러부터 보자. 넥스트%의 성공은 레이스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는 컬러 전략도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발색이 좋은 라임그린의 팬텀글로(Phantomglow)에서 시작해서 핑크블라스트, 오렌지와 라임그린이 산뜻한 컬러로 이어졌는데, 이번에 알파플라이의 시그니처가 된 것은 블랙×네온그린이다. 별도 색상으로 화이트 모델도 순차적으로 출시된다고 한다.

어퍼에는 고온 다습이 예상되는 하계 올림픽을 대비하여 통기성을 중시한 투명감 있는 니트소재 "아톰니트"를 채용하고 있다.  슈레이스(신발끈)의 배치는 넥스트 %와 마찬가지로 중앙이 아닌 바깥쪽으로 열려 있으며, 이는 슈레이스의 조임에 따른 혈관 압박을 피하기 위한 설계이다.  발가락 끝에서 발등을 감싸듯이 솔(sole)과 같은 색의 네온 그린 컬러의 스위시(나이키 상표)가 장식되어 있다.

발포고무의 증가와 에어 탑재

선명한 네온 솔은 넥스트%와 같이 나이키 역사상 가장 부드럽고 가벼운 양식인 '줌X폼(발포고무)"의 양을 늘렸다. 그리고 기존의 모델과 결정적으로 다른 것이 앞발 부분에 노출로 배치된 "줌에어(zoom air)'이다.  나이키는 1978년의 탄생 이래 역사도 지명도도 있는 소재로 차고나갈 때의 쿠션을 강화하고 발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달리기를 제공한다. 덧붙여서 줌에어는 50%~80%가 재생 원료로 만들어져 폐기시에는 90%를 재생할 수있는 지속가능한 소재라는 것.

바닥은 지금까지 솔 안에 숨겨져 있던 탄소섬유 '플라이 플레이트'의 일부가 노출되어 2개의 에어 포드의 틈새로 실물을 들여다볼 수 있다. 사전 보도는 "새 제품에 여러 장의 플레이트가 들어가 있다?"는 억측이 있었지만, 실제로 탑재되어있는 것은 1장이다.

넥스트%나 훈련용으로 사용되는 '페가수스'시리즈도 선보였다.  발 뒤꿈치 부분이 돌출된 솔이 특징이다.  이것은 스피드를 보여주는 시각적인 디자인임과 동시에 저항을 줄이기 위해 공기 역학적으로 디자인된 형상이다.

내구성은 넥스트%보다 개선되고 수명도 길어졌다.  가격은 기존 모델과 거의 변함없이 약30만원선으로, 올 봄에 발매 예정이라고 한다.

훈련용으로는 「나이키 에어 줌 템포 넥스트%"가 등장했다. 다리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플레이트는 탄소가 아닌 합성소재를 사용하여 줌X는 중족부와 전족부에 배치되어 있다.  충격으로부터의 보호와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발뒤꿈치 부분에는 "나이키 리액터 폼"을 채용했다. 알파플라이와 같이 앞발 부분에 에어포드가 배치되어 있다.  가격은 레이스용 알파플라이보다 구입이 쉽고 쉬워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 러너에 보급할 것이라고 한다.

두께 40mm이하는 올림픽에서 사용가능

풋웨어 이노베이션 부사장인 토니 빅넬씨는 알파플라이를 "2013년에 시동한 프로젝트의 집대성"이라고 규정한다.


토니 빅넬 부사장

"어떻게 선수의 에너지를 몸에 되돌리느냐 하는 것이 개발의 핵심이다.  보통의 폼(발포고무)이라면 에너지가 30~40%가량 흡수되어 버리는데, 줌X는 에너지 흡수를 억제하고 탄소섬유판과 조합함으로써 마치 흔들 의자처럼 자연히 몸을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해준다.  더욱이 줌 에어와 조합함으로써 90%에 가까운 에너지 리턴(재활용)을 실현하고 선수 다음의 스텝을 효율적으로 내디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자신 역시 엘리트 주자이기에 선수에 가까운 입장에서 개발을 맡고 있는 캐리 디모프씨는 나이키 러닝화 개발에 꼭 필요한 킵초게 선수로부터 이번에도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모든 프로토타입(시제품)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어퍼 소재, 두꿈치의 트랙션, 디자인 등 모든 공정에 관여하고 있다.  2시간을 끊었을 때의 레이스의 소감을 묻자 "후반 쪽이 신선하게 느꼈다.  마지막 30분도 그다지 지치지 않았다", 또 "레이스의 날도 발이 편했다"고 말했다.  쿠션성과 발을 보호한다는 점에 효과를 발휘하는 신발이라고 생각한다며며 기능성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부 보도에서는 세계 육연이 규제를 더 강화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지만 이번 발표회를 통해 나이키 측은 올림픽에서의 사용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플레이트 3장"보도는 왜?

또 기존 보도에서 "알파플라이가 탄소섬유판 3장을 탑재되고 있다"는 정보가 나돈 것에 대해 질문이 나오자 "특허를 신청할 때 많은 프로토타입을 만든다.  이번 발표한 모델에는 1장밖에 들어가 있지 않지만 샘플 중에는 실제로 3장 이상을 넣은 것이나 다른 패턴의 버전도 포함되어 있다.  그것이 혼란을 낳은 것이라고 생한다"고 설명했다.

"선수에게 보다 좋은 슈즈를 제공하려는 일념으로 개발에 임해 왔다. 어떤 보도가 있어도 개발자로서 임하는 것은 같고, 리서치를 진행시켜 일을 할 뿐이다"고, 지극히 냉정하게 파악하고 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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