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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5981, Vote: 0, Date: 2019/08/04
제 목 엘리우드 킵초게 마라톤 2시간 벽을 깨다!
작성자 운영자
2019년 10월 12일 오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남자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엘리우드 킵초게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그는 사상 처음으로 마라톤을 1시간대로 완주했다.  기록은 1:59:40.



INEOS 1:59로 명명된 이번 이벤트의 날씨 조건은 완벽했다.  출발시 비엔나의 기온은 섭씨9도, 바람은 0.5 - 1.5 m/s으로 약간의 비도 왔지만 호조건으로 작용했다.  

킵초게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나이키 러닝화를 착용했고 41명으로 구성된 페이스메이커의 역할도 완벽했다.  각 그룹의 페이스메이커는 조장이 정해져 있어, 한 팀이 빠져나오면 다른 팀이 들어가 1시간 59초대의 페이스를 이끌었다.   레이스 감독이 자전거를 타고 전하는 피드백에 따라 흐트러지지 않고 빠지고 들어갔다.  그리고 선수단앞에는 페이스대로 움직이는 자동차가 초록색 레저빔을 쏘면서 대열을 이끌었다.

각 그룹당 7명으로 구성된 페이스팀은 킵초게를 둘러싸고 움직였다.  앞에 5명, 뒤에 2명을 배치하여 바람의 저항을 줄이고 킵초게의 사기를 북돋아주면서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하프지점까지 페이스는 완벽했으며 59:35로 통과했고 이는 2017년 59:57보다 빨랐다.   대열은 마치 메트로놈처럼 1km마다의 페이스를 맞춰나갔고 목표한 2:50에서 2초 이상 벗어나지 않았다.  km별 페이스를 보면 가장 빨랐을 때가 2:48, 가장 늦었을 때가 2:52였다.



이번 이벤트는 비엔나 중심의 프라터 하웁트알레 (Prater Hauptallee) 공원에서 9.6km코스를 4.4 바퀴를 도는 구간으로 했다.

이번 중계의 해설을 맡은 미국의 국가대표 마라토너인 섈레인 플래너간은 킵초게는 이번 행사를 위한 준비가 이전의 다른 대회와는 달랐다고 했다.  킵초게는 근력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주간 주행거리를 120~140마일(193~225km)까지 올렸다고 했다.

2년전 나이키의 [브레이킹-2]에서는 25초 상관으로 2시간 벽깨기에 실패했었다.  그때는 연도에 관중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약 2만명의 관중이 모였고 이것도 성공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킵초게는 연도의 응원에 힘을 얻는다고 말한 바 있다.   페이스 담당조장인 매트 센트로위츠(Matt Centrowitz)는 경기장이 마치 인도어(실내) 경기장 같았다고 했다.  함성이 컸고 모두가 매우 가깝게 느꺼졌다.

이번 행사는 공개적인 경쟁이 아니고 페이스메이커가 교체로 투입되고, 차량으로 인도되는 등 IAAF의 기준에 벗어나 세계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관객은 연도의 2만명 뿐 아니었다.  세계 전역의 관중들이 밤 늦게, 새벽에, 한 낮에 이 역사적인 이벤트를 지켜보았다.  유투브의 동시접속자가 한 때 70만을 넘기기도 했다.   2km를 남겨두었을 시점에 킵초게는 피로한 기색없이 미소를 보이기도 했으며 역사적인 2시간 벽깨기를 확신하는 듯 보였다.

그는 세계기록 보유자, 올림픽 챔피온에 이어 최초로 마라톤 2시간 벽을 깬 역사적인 인물이 되었다.   킵초게는 행사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기분이 좋다.  1954년 로저 배니스터이 63년이 걸렸다.  내가 시도했었지만 해내지 못했다.   65년이후 내가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나는 많은 사람에게 '인간의 한계는 없다' 영감을 불어넣어주고 싶었다.   지금은 피로하고 정말 힘든 달리기였다. 이번 페이스메이커들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다.  그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이번 행사에 참가해주고 함께 역사를 만들어주어 고ㅂ맙게 생각한다.   우리는 이 세계를 멋있고 평화롭게 만들고 싶다.  내 아내와 3명의 아이들이 여기에 와서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해서 행복하다.  나는 마라톤을 깨끗한 스포츠, 그리고 재미있는 스포츠로 만들고 싶다"  (*로저 배니서터는 당시 불가능하다고 했던 1마일 4분벽을 깬 인물)

이번 행사를 주최한 영국의 케미컬 회사인 INEOS는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23억원)를 들였다고 한다.

엘리우드 킵초게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중계 다시 보기(하일라이트)




풀영상보기 (영상 타임라인 1:02:00경에 출발)









레이스 코스 보기(오스트리아 비엔나)



이제 그 도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을 정도로 임박했다.  이벤트 한 달전 케냐의 현지 상황을 살펴보기로 한다.  자막을 설정하시면 한글자막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맨 아래 영상 참조)




지난 주말(9월 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마라톤 2시간 벽깨기의 예행 연습이 열렸다.  물론 킵초게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150여명의 페이스메이커와 스탭들이 모여 사전 시물레이션을 가졌습니다.   2시간 벽을 깨기위한 기술과 역사적 장소인 현지 모습을 엿보도록 합니다




10월 마라톤 2시간 벽깨기에 도전하는 남자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엘리우드 킵초게의 준비상황을 들여다 봅니다.  훈련 동료들의 예상기록 예측과 킵초게에 대한 평가도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한글 자막을 설정하시면 한글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십시오.

https://bit.ly/2KcDlPC

[자막 설정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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