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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671, Vote: 0, Date: 2019/02/13
제 목 감기 등 컨디션 불량시 훈련여부 '넥룰'에 따르자
작성자 운영자
평소 같으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컨디션이 나쁘면 달리기 안 할 핑계가 생겼다는 의미에서는 내심 안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를 달리는 것을 목적으로 엄격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감기나 복통은 더욱 스트레스를 늘려줄 뿐이다.  



훈련을 예정한 날에 6~7km 이상의 달리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느 정도 뒤쳐질지를 머릿속에서 계산하면서 목통증 시럽과 티슈, 감기약을 교대로 사용하면서 소파에 앉아 회복에 임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운동을 하면 그런 컨디션불량을 일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다시 달리러 나갈 수는 없을까?  증상이 어느 정도까지라면 달려도 괜찮다을까?  런던 헬스클럽 Equilibrium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문 트레이너인 니코 알제리는 기준을 내놓았다.

"정도 문제이다.  약간 코막힘이 있을 정도에서 가벼운 달리기라면 심박수가 올라갈 가능성이 적으며 숨쉼으로 인해 코막힘을 해소해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달리려면 천천히 달려야 한다"

이달 초순 나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최악의 컨디션에 빠졌다. 하루 반 일을 쉬고(컨디션 불량은 크리스마스부터 새해에 걸쳐 시작되었다) 러닝세션을 3번 쉬었다.  최악의 타이밍이었다.  런던마라톤 출전을 대비하여 훈련을 시작하는 전주였기 때문이다.  다행히 첫째 주엔 비교적 가벼운 훈련을 할 예정이었지만 그래도 몸이 나빴던 나는 숨을 헐떡이며 운동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몸이 아팠던 열흘 동안 용기를 내 훈련에 임하지 못했던 자신에게 죄책감마저 느꼈다.

"독감이나 열이 있다면 뛰지 말아야 한다.  그럴 때는 달릴 기분도 아니겠지만 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반응으로 체내 온도를 상승시킨다.  달리기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달리기를 하면 열증세를 악화시켜서 위험하기까지 하다. 열이 있다면 러닝은 멈춰야 한다"

몸이 안 좋을 때의 러닝에 대한 기준으로 "넥룰(neck rule, 목기준)"을 따르는 사람이 많다.  즉, 예를 들면 콧물이나 두통 등 증상이 목보다 위로 나타나는 경우라면 가벼운 러닝은 괜찮다.  흉부 감염이나 위통, 몸통 통증 등 증세가 목에서 아래로 나타날 때는 집 안에 있는 게 최선이다.

"평소 일반적인 기준으로 몸이 안 좋다고 느껴지면 나는 트레이닝을 멈춘다"라고 알제리는 자신의 경우를 설명한다.  "몸은 에너지를 (운동이 아니라) 컨디션 회복쪽으로 돌릴 필요가 있다고 당신에게 호소하고 있다. 그런데 억지로 무리할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훈련 계획을 짜서 실행하는 중인데 쉬어야 할 상황이라 답답하고 걱정하고 있다면 러닝화를 신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예를 들어 마라톤 준비를 하려면 꼭 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집안에서 가동역이나 유연성을 높이는 운동을 할 수도 있다.  회복할 때까지는 마음에 드는 작품을 Netflix 등을 보면서 러닝시 가동역이 좁다고 생각되는 관절이나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을 30~40분 해 보도록 한다.  엉덩이 부분을 우선적으로 하는 것이 좋으므로, 엉덩이 부분의 굴근 스트레칭이나 허벅지, 햄스트링, 둔근, 허리부위 등을 꼼꼼하게 펴준다.  달림이는 앞으로 구부리는 자세가 되기 쉽기 때문에, 흉부나 폐를 펴주는 움직임을 하면 좋다.  대신 이 동작도 지나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그런 후 컨디션이 돌아오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게 관건이다.  수분은 몸과 근육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  러닝 30분 전에 가공하지 않는 탄수화물을 포함한 건강식을 하고 러닝 후에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도록 한다.

만약 여러분이 마라톤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침대에서 쉬어야할지 나가 달려야할지 답을 찾아 필사적으로 검색하던 중 이 기사를 찾았다면 앞으로 몇 주 동안이나 침대에 누워 있을 수만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지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제일이라고 하는 생각에 젖어 있다면 자신을 격려하면서 그 시간을 최대한으로 살리도록 하자.

출처 : Harper's BAZAAR 영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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