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318  
Read: 3492, Vote: 1, Date: 2018/08/07
제 목 피치를 빠르게 하는 훈련과 그 의의
작성자 운영자
앞에서 피치 주법과 스트라이드 주법에 대해서 Q&A형식으로 언급한 바 있다.  이어 피치, 스트라이드를 개선하는 효과적인 훈련법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은 피치의 개선과 그 의의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오버 스트라이드

달리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이나 젊고 체력이 있는 사람(특히 남성)은 다소 오버스트라이드로 뛰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은 피치를 빠르게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다만 피치만 빨리 하고 스트라이드를 좁히지 않으면 단순히 페이스업이 되어 버린다.  속도를 바꾸지 않고 피치만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룹으로 달릴 때 자신보다 피치가 빠른 사람 뒤에 붙어, 그 사람의 피치에 맞춰보면 속도를 바꾸지 않고 피치만 높일 수 있다.  트레드밀에서 일정 속도로 주행중에 피치를 바꿔보는 것도, 스트라이드를 좁혀 피치를 빨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

피치와 경기력의 관계

단거리 및 중거리 달리기 등에서는 달리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속도 상승에 대해서 스트라이드를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피치(200보/분을 훨씬 초과)의 증대가 불가결하며, 피치와 달리기 속도(경기력)사이에는 상관 관계가 있다. 그러므로 이들 경기를 하는 사람은 빠른 속도를 획득하기 위해서 신경계의 개선이 중요한 훈련 과제중 하나가 된다.

이에 대해 장거리 달리기의 경우 피치(190보/분 정도)의 향상은 달리기 속도 상승과 별로 관계가 없다(앞글에서 언급).

신경계 개선을 위한 훈련

그러나 빠른 스텝이 서툴러 피치가 느린 사람은 신경계의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훈련도 필요하다. 그 대표적인 트레이닝으로 사다리훈련 있다. 이는 사다리 모양의 띠(래더)를 주로에 펴고 사다리 사이를 최대한 빠른 스텝으로 뛰는 훈련이다.



전용 래더가 아니어도 도로의 타일이나 보도블록 등을 기준으로 짧은 보폭으로 스텝을 밟거나 계단을 1단씩 재빨리 뛰어 올라가도 유효한 훈련이 된다.  

일부러 오버 스피드로 달려 피치의 개선을 꾀하는 것도 것도 유효하다.  예를 들어 평소에는 스피드 훈련을 하지 않는 분이라면 100m정도를 쾌속주(윈드스프린트: 전력 질주보다는 다소 여유가 있는 달리기)를 조깅의 전후에 1~3회 실시하면 평소의 조깅보다 훨씬 빠른 피치를 경험할 수 있다(이 경우 스트라이드도 늘어난다). 수준 높은 달림이라면 내리막을 사용한 쾌조주도 추천할 수 있다.

필요 이상의 피치주법는 지향하지 않도록

이전 글에서 소개했듯이 장거리 주자의 피치와 스트라이드에 관해서 아래 2가지 사실이 발겨진 바 있다.  하나는 속도의 변화에 대해서 피치의 변화는 극히 미미하고, 속도는 대부분 스트라이드의 변화로 판가름 난다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개인마다 각각 최적의 경제 속도가 있고, 그것보다 빨라도, 또 더 늦어도 비효율적인 피치가 된다는 사실이다.

이들 2개의 연구 결과를 고려하면 많은 베테랑 주자는 이미 경제적 피치를 체득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고, 그런 분이 현재보다 더 피치가 빠른 주법을 추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피치 개선을 의식한 위의 훈련도 자세개선의 실마리로 받아들여 보다 빠른 피치로 달리는 것을 목표로 삼지 않는 편이 좋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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