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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日經이 선정한 일본 10대 마라톤(마스터스 기준)
작성자 운영자
대도시나 관광명소를 상쾌하게 질주하는 시민 마라톤 대회는 나라를 불문하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대도시나 경주 등 관광명소의 마라톤대회가 인기를 끄는 것처럼 일본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이 선정한 일본 마라톤대회 명품 10선(選)을 게재하고 있어 이를 소개한다.    등을 떠미는 듯한 연도의 응원과 명산품도 알려져 있어 초보자라도 즐겁게 완주할 수 있는 대회는 어디일까?  2018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자 가와우치 유키 씨 등 전문가 11명이 대회선정에 참여했다.  해외마라톤 참가를 고려중인 달림이에게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레이스의 저변 확대를 위한 핵심 과제

도쿄마라톤이 시작된 2007년이후 러닝 인기에 힘입어 일본 각지에서 시민 마라톤 대회가 급속히 늘어났다.  지역 활성화 의도도 있어 관광과 마라톤을 매개로 한 일명 "여행런"도 저변이 넓혀졌다.  다만 일본도 이제 주자는 줄어드는 추세에 들어섰다. 사사가와 스포츠 재단에 따르면 년 1회 이상 달리는 "러닝 인구"는 2012년 1009만명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로 들어섰다,  2016년에 893만명이라고 한다.

마라톤 애호가로 만들어진 "풀 백회 락주회"(한국의 100회 마라톤클럽과 비슷) 멤버로 일본 국내외에서 400번의 풀코스 완주 경험이 있는 요시노 타카 토시 씨(76)는 "5000명 이상의 대규모 대회는 레이스 출발시의 정체도 심하고 교통통제로 인해 제한 시간도 아슬아슬해 초보자가 참가하기 쉽지 않다"고 지적.  "러닝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운영 능력이 높은 대규모 대회가 제한 시간을 완화하고 웨이브 스타트(그룹별 출발) 등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구미의 해외마라톤에 나가면 비용도 많이 들 뿐 아니라 긴 여행으로 피로가 쌓여 경기력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할 수 있지만 일본의 경우 비교적 저렴하고 손쉽게 참가할 수 있다.   일본의 시민 마라톤은 가을과 겨울에 대회가 많으므로 대회의 정보를 참고하여 관심있는 달림이는 참가할 수 있다.  또 더운 계절의 대회에서는 일사병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의료 체제가 충실한 대회도 증가했지만 원칙은 스스로 자기를 관리하는 것이다. 여행런 전날 숙박 등으로 여행 기분도 고조되지만 충분한 수면과 수분 보충에 유의해야 한다.  


● 대회순위

아래 소개하는 리스트중 숫자는 선정위원의 평가를 점수화한 것이며 . 대회명으로 순위를 표시하했다.  (1)은  다음 개최 예정일 (2)풀코스의 정원(추첨 경쟁률) (3)풀코스 참가비 (4) 풀코스 이외의 종목 (5)문의처 순으로 표시했다.  

1위 : 도쿄(東京) 마라톤(730 points) = 대도시의 개방감과 의료 시스템이 뛰어남



2007년에 시작되었으며 시민 마라톤이 일본 전역에 붐을 일으킨 계기가 됐다.  긴자, 아사쿠사, 동경 타워 등 대도시를 주파하며 평소 자동차로 가득찬 도로에서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다.  기복이 적은 코스 세팅에 높은 평가가 주어졌다.   보스턴과 런던 베를린 등과 함께 "월드 마라톤 메이저스(World Marathon Majors)"에 가입되어 세계적 지명도도 높아졌다. "세계 6대 메이저 대회의 하나를 일본에서 달리는 기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신도 아키히로 씨). "제한 시간도 7시간으로 초보자도 안심하고 엔트리할 수 있다"(마쓰오 가즈미 씨)

참가 주자들과 나란히 달리면서 사태에 대비한다"는 의사와 자전거로 제세동기(AED, 심장충격기)를 지참한 "모바일 구조대"도 배치한다. "의료 태세도 일본 국내 대회의 플래그십(?)이 되고 있다"(스즈키 타츠노리 씨).  추첨경쟁률이 높아 엔트리를 확보할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유료 회원 전용의 회원 우선선발 제도와 10만엔(100만원) 이상의 성금을 내면 바로 참가권을 받을 수 있는 채리티 참가권도 있다.

(1)19년 3월 3일
(2)3만 5500명(회원 9:1, 일반 12.1:1 =18년 대회)
(3)1만 800엔
(4)10km, 휠체어
(5)전화 03·6635·5351(엔트리 센터)

2위 : 오사카(大阪) 마라톤(420 points) = 먹거리가 많아 과식에 주의!? 축제기분이 발군



2011년에 창설되어 역사는 비교적 짧지만 서(西)일본을 대표하는 대회로 우뚝 섰다. 코스의 기복이 적고, 미도스지와 도톰보리 등 대도시의 중심부를 달릴 수 있는 것은 도쿄 마라톤과 견줄 수 있는 매력의 하나다.  당초는 10월 개최로 더위 대책도 과제였으나, 11월 하순 개최로 바뀐다 "기후적으로 도쿄 마라톤보다 더 뛰기 좋을지도 모른다"(마츠모토 쇼오 씨)는 평가도 있다. "도로 폭도 넓어 출발시 큰 정체가 생기지 않고 달리는 것도 장점이다"(우치노 마사키 씨)

"먹다가 망한다"는 오사카의 특징답게 도중에 타코야키와 유부초밥 등을 제공하는 "마이도 에이드(감사 급수대)"도 즐겁다. 과식해서 힘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었다.  이것도 지방 풍습이겠디만 "연도의 응원이 가장 친절하다"(마츠노 아케미 씨), "응원이 재미있고, 축제분위기가 강하다"(스즈키 씨)는 평가도 두드러졌다.

(1)11월 25일
(2)3만명(4.1:1=17년 대회)
(3)1만 800엔
(4)8.8㎞, 휠체어
(5)전화 06·6445·3978(콜센터)

3위 : 고베(神戸) 마라톤(410 points) = 항구와 해변을 따라 달린다



항구 도시의 이국 정서를 음미하면서 해안을 달릴 수 있다. "마지막 고저차가 조금 힘들게 느낄지 모르나, 해외에서 초청 선수도 많고, 반환점에서 세계 최고 속도로 달리는 선수를 볼 수 있다"(나카무라 유리카 씨). "경치가 좋아 좋은 기분으로 달릴 수 있다. 보조식품으로 주는 초콜릿이나 카스테라 빵도 즐거움이다"(마츠노 씨).  2016년부터 자기 기록을 기준으로 그룹별로 출발하는 제도도 도입하여 대규모 대회에서 발생하는 출발시 혼잡을 완화했다.

"일본 마라톤 발상지"라는 비석앞에서 출발하는 것도 기분이 고조된다. 연령대, 성별 표준시간 이내 기록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령대별 참가권, 출전 경험이 없는 사람에 국한된 처녀 출전자권, 여성에 한정된  여성 참가권 등 특별 선발권 등이 많아 경쟁이 치열한 다른 대회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참가신청이 용이하다.

(1)11월 18일
(2)2만명(3.7:1=17년 대회)
(3)1만 300엔
(5)전화 0570·018·500(주자 콜센터)

4위 :  오키나와 NAHA마라톤(390 points) = 섬 사람의 따뜻함이 등을 일어주듯!"



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로 도쿄마라톤이 창설되기전까지 일본 국내 최대규모 대회였다.  완주율이 낮은 대회로 알려져있는데 2017년에는 약 70%. "편한 코스는 아니지만 아름다운 바다도 보인다. 터널 내에서조차 끊기지 않는 연도의 응원은 다른 대회에서는 좀처럼 맛 볼 수 없다"(카와 우치 유우키 씨). "등을 밀어 주는 것같은 응원과 대접에 섬 사람의 포근함을 느낀다"(마츠모토 씨)

식사가 될 정도의 급수대에서는 "오키나와 소바와 전통음식으로 배가 부를 정도다"(신도 씨). "리조트 마라톤의 선구자"(코가 히로유키 씨)라고 할 만큼 여행과 조합한 "여행런"으로 최적의 대회이다.

(1)12월 2일
(2)3만명(1.1:1=17년 대회)
(3)6500엔(18세 이하, 65세 이상은 5000엔)
(5)전화 098·862·9902(사무국)

5위 : 가나자와(金澤) 마라톤(380 points) = 일본 과자와 카레 등 명산품 즐비



"세계 대회 등을 경험한 호화 게스트 주자가 페이스메이커를 맡는 등 대회 운영이 멋지다"(코바야시 우사 씨).  친절함이 담긴 응원이 인상적이다.  번호표에 본인의 별명을 기재할 수 있도록 한 시도도 돋보인다"  시내 전체가 축제분위기로 준비단계부터 그것을 느낄 수 있다"(마츠오 씨).  급수대에서는 일본과자나 어묵, 카나자와 카레 등의 명산품이 제공된다.

고도(古都)의 거리 풍경 뿐 아니라 메달 디자인 등에서도 가나자와 다운 정취가 전해진다(사이토 타로 씨).  선착순 500명에게 출전권이 포함된 투어에 참가하면 추첨없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3대회 연속 추첨에서 떨어지면 우선권을 주는 연속 낙선자를 배려하는 것도 특이하다.

(1)10월 28일
(2)1만 2000명(2.5배=17년 대회)
(3)1만엔
(5)전화 076·220·2726(사무국)

6위 : 교토(京都) 마라톤(280 points) = 절과 신사가 즐비한 고도의 매력 감상!



덴류사, 닌나지, 료안지, 금각사, 카미가모 신사, 시모가모신사, 은각사 등 7개의 세계 문화 유산 등 많은 신사와 사찰을 도는 "관광코스"로 고도를 즐길 수 있다.  다소의 업다운이 있지만 관광이라는 의미에서는 세계 굴지의 코스이다"(마츠모토 씨).  코스프레나 회사명이나 상품명이 적힌 옷을 입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컨셉이 확실하다. 역사의 무게를 느끼면서 뛸 수 있는 것도 이 마라톤 대회만의 특징이다"(사이토 씨)

10만엔 이상의 고향 지원금을 내면 참가권 양도도 가능하고. 대회 자원 봉사 경험자 우대 제도와 가나자와 마라톤과 같이 추첨에서 연속 탈락하면 우선권을 주는 제도도 있다.

(1)19년 2월 17일
(2)1만 6000명=18년 대회(4.2배=동)
(3)1만 2000엔
(4)페어 역전, 휠체어 부문
(5)전화 075·366,0314(사무국)

7위 : 아오시마 태평양(靑島太平洋) 마라톤(210 points) = 미야자키에서 남국의 남국의 정취로 재충전!



태평양을 바라보는 해변을 따라 펼쳐진 주로 등 열대의 미야쟈키현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힘들고 지치면 경치를 보면서 재충전할 수 있다"(나카무라 씨). 지역 온천가에 숙박하는 참가자도 많다.  "참가료가 저렴하고 근처역에서 대회장까지 이동이 좋다 "(마츠노 씨). 풀코스 첫 도전자를 위해 '챌린지 부문'도 신설해놓고 있다.

민간 주최사가 상근 사무국 기능을 갖는 것이 드문데 스트레스 없이 운영하고 있다"(마츠모토 씨)는 호평. 현지의 고교생들 봉사도 대회를 북돋아 준다.  일찍 접수하는 참가자를 위한 혜택과 우편접수자를 위한 혜택도 있다.

(1)12월 9일
(2)9600명(1.7배=17년 대회)
(3)8500엔(고교생 7000엔)
(4)10km, 3km, 시각 장애자
(5)전화 0985·26·6781(사무국)

8위 : 하코다테(函館) 마라톤(200 points) = 산기슭에서 시가지 명소 두르는 코스!



하코다테산 산 기슭 부근에서 출발하여 시가지를 달리는 코스에는 다양한 경치가 펼쳐진다.  여름철에 제한시간 5시간 20분이라는 장벽이 높지만 하프부문에 유력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므로 톱 선수들의 주행을 체감할 수 있다. 풀코스는 "일본에서 가장  가혹한 펀런", 하프는 "기록을 노려볼 만한 고속 코스"라는 소리도 있다.

도내 굴지의 관광지인 만큼 "급수대에 라면, 양갱, 피니시 지역에는 수산물, 멜론,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 음식이 충만하다.  빨간 벽돌 창고 등 관광 명소도 레이스를 더욱 즐겁게 해준다"(카와 우치 씨).  응원 장소를 추천하는 인쇄물을 돌리는 등 시내 전체가 응원무드로 고무적이다.

(1)7월 1일(접수 마감)
(2)4000명(선착순)
(3)9000엔
(4)하프
(5)전화 0138·21·3576(사무국)


9위 : 치바 아쿠아 라인 마라톤(200 points) = 바다와 하늘에 둘러싸여 도쿄만을 횡단!



도쿄만을 횡단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린다. 바다와 하늘에 둘러싸인 상쾌감은 비교를 불허한다. "평소에 절대로 뛸 수 없는 코스가 사람의 물결로 몰아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한 기분이 들 정도이다.  격년 개최라는 것도 그렇고 프리미엄감이 있다"(카와 우치 씨).  초보자에게는 하프코스도 좋다. 3시간 10분이라는 여유있는 시간제한으로 도쿄만 아쿠아 라인을 달릴 수 있다.

3~6명으로 참가하는 단체전도 18년부터 신설했으며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가는 재미도 늘었다.  장애인 주자 대상으로 하는 부문도 있다.   참가번호 등을 사전에 송부해주는 것도 특이하다.  

(1)10월 21일
(2)1만 2000명(1.5배=16년)
(3)1만 2500엔
(4)하프, 휠체어 하프
(5)전화 043·223·4107(사무국)

10위 - 구마모토성 마라톤(200포인트) "지진으로 부터 부흥의 기원을 담아!"



2012년에 처음 시작된 마라톤대회. 쿠마모토 지진 다음해인 17년에는 개최가 어려웠지만 쿠마모토성 기와 조각을 참가상으로 하는 등 부흥의 상징으로 존속하고 있다. "마지막 1km의 힘든 오르막이 최대의 특징.  기록은 나오기 어렵지만 마라톤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마츠노 씨)고..

딸기나 토마토 등의 명산물을 충분히 준비하여 맛 볼 수 있는 급수대가 특징이다.   시가지를 누비듯이 달리는 코스와 연도와 주로를 가까이 하여 전 시민의 응원과 성원이 참가자에게 전달된다.  제한 시간이 7시간이라 초보자도 편하게 참가할 수 있다"(우치노 씨).

(1)19년 2월 17일
(2)1만 3000명(2.2배=18년 대회)
(3)1만엔
(4)30km, 펀런(약 3㎞)
(5)전화 096·328·2373(사무국)

● 조사 방법

마라톤 주자 등 전문가의 도움으로 풀코스를 중심으로 "초보자라도 즐길 수 있는 시민 마라톤" 32대회를 리스트업. 전문가에 "코스 설계 및 개최 시기" "신청 편리성·정보 제공 용이성" "당일의 운영 체제가 충실한가" "경관, 이벤트성을 즐길 수 있는가" 등을 기준으로 랭킹을 매겨 집계했다.

● 이번 주 전문가

▽ 우치 마사키(미즈노 스포츠 서비스)▽ 가와우치 유키(마라토너=사이타마 현청)▽ 코가 히로유키(전국 귀지 마라톤 협의회) ▽ 코바야시 우사(아식스 재팬)▽ 사이 토우 로우(닛폰 러너스)▽ 신도 아키히로(러너스 정보 연구소)▽ 스즈키 중립기(일본 의사 조거 연맹)▽ 나카무라 유리카(오사카 가스 NOBY T&F CLUB)▽ 마쓰오 가즈미(CHIBA RUNNERS.m) ▽ 마츠노 아케미(전 마라톤 선수) ▽ 마츠모토 쇼오(마라토너=일세 비지니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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