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서는 몸의 무게중심을 의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무게중심을 전후, 좌우로 다양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스포츠라면 피겨스케이트를 들 수 있는데 무게중심 어떤 한 군데에 두고 유연하게 회전하는 스포츠라 할 수 있다. 무게중심을 어떻게 의식하는가는 스포츠의 기술을 향상하는데 중요하고 달리기 훈련에서도 중심을 의식하여 실시해야 한다.

마라톤은 무게중심을 앞으로만 이동시켜 효율적이고 편하게 그리고 빨리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추구하는 스포츠이다. 남는 힘을 가능한한 소모하지 않고 도중에 페이스다운도 하지 않으면서 기분좋게 피니시지점까지 달려가기 위해서 달리기중의 무게중심을 어떻게 의식하면 좋을까?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그것을 위해서는 몸의 폭에서 바깥으로 힘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좌우에로 몸이 흔들리지 않게 하고 몸의 무게가 가능한한 앞 방향으로 나가도록 무게중심을 앞으로 위치하도록 한다.

달리기는 스케이트와 같이 앞으로 미끄러져 나갈 수는 없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한 쪽 다리를 번갈아가며 낮은 점프를 계속해가야 한다. 앞방향으로 효율적으로 점프를 하고 불필요한 상하운동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한 핵심이다.

연속점프로 전방으로 이동한다

달리기는 낮은 점프를 반복하면서 몸을 앞으로 움직여 간다. 가능한 한 몸에 부담을 가하지 않고 점프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착지한 순간에 무게 중심의 위치가 가능한한 앞에 두고 다음 동작(점프)으로 잘 이동할 수 있는 상태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연속하여 양다리 점프로 앞으로 나갈 때를 상상하면 잘 이해할 수 있다. 멀리뛰기와 같이 착지에서 다리를 앞으로 내딛어 엉덩방아를 찍을 것같은 상태가 되면 다음 점프로 이동할 때 큰 힘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된다. 계속해서 재빨리 양다리를 점프해갈 때는 다음 동작에 들어가기 쉽도록 무게중심의 위치를 가능한한 앞으로 둔 상태로 착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좌우 번갈아 다리를 내밀고 연속해서 발을 번갈아 점프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달리기 동작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착지한 순간에 다음 동작으로 재빨리 이행하기 위해서는 무게중심을 앞에 두는 것이 효율적으로 불필요한 체력소모 없는 자세로 연결된다.

다리를 앞으로 내딛을 때에 골반을 움직이면 무게 중심을 보다 앞에 두고 움직일 수 있다. 착지한 다리의 반대쪽 골반을 앞으로 이동하면 다음의 한발 동작을 재빨리 출발시킬 수 있게 된다.

(계속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