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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4164, Vote: 2, Date: 2017/10/31
제 목 2017 춘마 마스터스 입상자 페이스 보기
작성자 운영자

기록의 경신에는 코스, 날씨, 선수의 컨디션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가능하다.  이번 춘천마라톤 엘리트부에서는 적어도 날씨와 선수의 컨디션은 호조였던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 6년만에 코스기록이 48초나 단축되었다.  그런 조건은 마스터스 부문에도 적용된 듯하다.  올해 입상자 5명의 평균기록이 2:33:12로 이는 작년 2:36:18보다 3분 6초, 재작년 2:37:34보다 4분 22초가 빨라졌다.  

마스터스 풀코스 남자 부문에서 김수용(42) 선수는 비원의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30:28로 마스터스로 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은 후 한참 눈물을 쏟았다고 했다.  김선수는 "2004년부터 춘천마라톤에 도전해 8번째 대회에서 거둔 값진 우승"이라고 했는데 대회 홈페이지나 마라톤온라인의 기록에 의하면 춘마에는 이번이 4번째 도전으로 보인다.  2005년 2:45:33(11위)으로 처음 춘마에서 서브-3를 기록한 후 작년에 수원마라톤의 쌍두마차인 김회묵과 김홍국 선수와 선두레이스를 펼치다 25km 이후 페이스가 떨어져 2:37:38로 3위에 머물렀고 2014년에는 서브-2:30(2:29:22)을 기록하고도 준우승에 그치기도 했다.  

그는 서울 동아마라톤에서도 꾸준히 참가하여 호기록을 남기고 있다.   2006년(2:39:28, 17위), 2007년(2:30:03, 6위), 2008년(2:33:11, 7위), 2010년(2:32:41, 11위), 2011년(2:34:26, 3위), 2012년(2:39:22, 89위), 2013년(2:45:45, 49위), 2015년(2:29:47, 5위) 등 거의 매년 동아마라톤에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2:32:33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하여 언제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는 실력보유자이다.  중앙서울마라톤에서도 2006년(2:38:24, 7위),  2008년(2:35:51, 6위)에 10위내에 진입하기도 했다. 그동안 그에게 우승운이 없었지만 올해 춘천마라톤에서 기필코 승리의 V자를 그렸다.  7전8기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만큼 완주후 흘린 눈물은 그간의 노력과 분투로 일궈낸 성과의 상징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김 선수의 컨디션은 작년보다는 많이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작년 첫 5km를 17분 23초로 시작한 후 5km이후 18분대로 떨어뜨렸음에도 오버페이스로 25km이후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졌지만, 올해는 첫 5km를 17분 07초로 시작하여 25km까지 줄곳 17분대를 유지했음에도 35km 이후에는 페이스를 올려 우승을 일궈냈다.  2009년 경남 고성마라톤에서 청년부 1위로 수립한 2:28:28가 최고기록으로 보이며 지금까지 총 33회의 서브-3를 달성했다.


송재영 선수(29·서울)는 올해 9월 국제관광서울 마라톤에서 2:38:39로 우승한 후 이번 두번째 서브-3 수립이 춘마 준우승이다.  17분 초반대로 레이스를 시작하여 17분 40분전후로 레이스 중반까지 매우 고른 페이스로 레이스를 이끌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그는 대학 2학년 때까지 유도 선수로 생활했고 대학시절 전국체전 남자 66kg급에서 동메달을 딸 정도로 출중했지만 부상으로 유도를 접었다고 한다. 특전사 707부대 테러진압팀에서 군복무를 하고 현재 롯데월드타워 테러진압 예방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1988년생 용띠들의 달리기 모임인 '뛰용뛰용'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강병성 선수는 2009년 춘마에서 2:32:44로 준우승한 이후 춘마에서는 두번째 입상이다.  그는 2010년 동아마라톤에서 2:28:27의 기록으로 준우승한 바 있으며 2012년 대국국제마라톤에서 2:33:45로 우승한 실력보유자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25km까지 17분대로 페이스를 유지하다 30km이후 18분대, 마지막에는 20분대로 페이스가 떨어지는 등 뒷심부족을 나타냈다.  


남평수 선수는 2015년 2:39:26로 6위에 입상한 후 춘마에서는 두번째 입상이다.  그는 같은해 동아 공주마라톤에서 2:38:56으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춘마에서의 기록이 그의 풀코스 최고기록으로 보인다.  이번 입상자중 가장 고른 페이스로 레이스를 펼쳤다.  위 그래프에서 보듯 페이스가 거의 수평을 이루고 있다.  최고, 최저 페이스의 차이가 48초밖에 나지 않으며, 전후반 기록차도 57초에 불과하다.  

김용범 선수는 이번이 메이저대회 처음 입상이다.  작년 중앙서울마라톤에서 2:39:11위로 5위를 기록했고 2015년 춘천마라톤에서 2:41:47로 8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근접한 성적이다.  이번 레이스에서 그는 15km까지 남평수 선수와 나란히 레이스를 펼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0km이후 페이스가 떨어져 마라톤벽에 부딪힌 듯하다.  



(운영자 - 혹시 누락된 부분이나 오류가 있으면 지적해주십시오.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ㅎㅎ 초 대박..ㄷㄷㄷ 캬..... 11/01   
이름이 남평수님의 페이스는 정말 (남)다르게 (평)평한 (수)준이군요. ㅎㅎ 썰렁? 11/01   
와..... 송재영님 대박 오늘부터 팬입니다
11/01   
5명중 선수 출신도 있나요? 육상 선수출신.. 11/02   
선출 김수용,남평수,김용범님은 비선출 순수아마로 알고있구요.
송재영님은 유도선출 육상은 비선출
그리고 강병성님은 잘 모르겠네요
11/03   
이런 기사가 강병성(41·경남 창원시)씨는 고교시절 마라톤 선수를 했지만 메달은 따본 적은 없다. 대학교에 진학하지 못해 좌절도 했다. 하지만 힘을 냈다. 제일 잘 할 수 있는 게 마라톤이라 생각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방황하다 경북 구미에서 선배의 소개로 마라톤을 다시 시작했다. 힘들었다. 기록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열심히 뛰었다. 동호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마라톤 선수가 필요했던 경남 창원의 한 업체는 그를 영입하기에 이르렀다.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일하는 강 씨는 2교대 근무에도 마라톤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11/03   
누리꾼 강 병성씨는 잘은 모르지만 초등하교때 육상부 하다가 중학교 올라가서는 운동을 접고 청도 모계고등학교육상부에 들어가서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중장거리 선수
지금은 1남1녀의 자녀를 두고있고 행복한 가정을 가지고 있으며 회사에서도 성실한 사원으로 알려저있는 사람이랍니다.
11/04   
김해 김수용님 대박 ㄷㄷㄷㄷㄷ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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