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계속하고 싶어도 40세가 넘어가면 무릎이나 허리의 통증이 발생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년 달림이들이 많은 것은 쿠션 역할을 하는 관전연골과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의 탄력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저하하는 것이 그 큰 이유이다.
따라서 중고년의 초보자가 워킹을 거치지 않고 달리기를 시작하면 자주 무릎이나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워킹이라면 착지때에 가해지는 충격은 체중의 1.2배 정도이므로 그다지 부담이 되지 않지만 달리기의 경우 착지시 체중의 2배 이상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정없이 달리기에 가까운 워킹을 해서 착지충격을 줄이면 다소의 부상이 있어도 달리기에 가까운 운동을 계속할 수 있다. 그것이 "달리지 않는 조깅"이다.
달리기 부상에 관한 책에는 반드시 기재되어 있는 것이 워킹과 러닝의 차이이다. 러닝은 공중에 떠 있는 순간(空中相)이 있고, 착지충격은 체중의 2~3배가 되고 착지초기에 다리는 외전하고 착지중에 내전하며 이륙기에 다시 외전하게 된다. 방법을 달리 설명하면 착지시에 단지 하나의 하지로 체중을 버텨야 하므로 착지의 충격이 크게되고 착지한 발은 몸의 중심선의 바로 아래에 오기때문에 하지는 그림과 같이 되어 발ㄹ의 바깥쪽(소지측)부터 착지하고 다리에 외전이나 내전이라는 비틀림의 임죽임이 워킹보다도 커진다고 할 수 있다. 또 워킹보다도 러닝쪽이 리드미컬한 운동이다.
러닝과 워킹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연속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러닝부상은 착지충격과 발의 비틀림이 크게 관여하고 있으므로 예방하는 것에는 그 정도를 줄이면 좋아진다. 그것이 '달리지 않는 조깅'이다. 달리지 않으므로 스피드는 늦어지지만 지방을 태우것에 좋은 유산소운동이 되고, 근육에 분포하는 모세혈관의 발달을 촉진한다. 지면에서 설명은 곤란하지만 급한 사면을 천천히 피치주접으로 달릴 경우에 그와 같은 달리기에 가까워 진다.
실은 이것을 필자가 마스터한 것이 중학교 3학년때였다. 표고 900m의 산을 달려야 하는 학교 행사가 있었다. 당시 '인내경주'라고 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놀랍게도 이 산의 정상까지 올라가는 경주였다. 이 산은 급격한 경사면 뿐으로 달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걸어 올라가면 경주에는 이길 수 없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달리기의 리듬으로 올라가는 것이 승리할 수 있는 최저조건이었다. 한 번 걸으면 다리가 걷기의 편안함에 의존하게 되어 버린다. 따라서 출발부터 골인까지 줄곳 리듬을 흐트리지 않고 올라갔다. 시간은 40분 정도였다. 아쉽게 1위는 놓쳤지만 그 레이스에서 자연이 '달리지 않는 조깅'을 마스터할 수 있었던 것이 행운이었다. 이것이 가능하면 걷는 상태에서 연속적으로 조깅에 이행할 수 잇고 슬로모션으로 조깅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곡요도 가능할 수 있게 되었다. 반드시 한 번 시도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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