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188  
Read: 2662, Vote: 2, Date: 2016/12/30
제 목 달리기-걷기 프로그램이 초보자에게 더 유용?!
작성자 운영자
다음은 지난해 말 뉴욕타임즈가 '걷기와 달리기를 병행한 전략이 어떻게 마라톤에 도움이 되는가(How a Run-Walk Strategy Might Help Your Marathon)'라는 주제의 기사입니다.  마라톤온라인에서도 미국의 달리기 이론가인 제프 갤러웨이(Jeff Galloway)의 걷기와 달리기를 반복하는 레이스법에 대해 소개한 바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이를 보다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운영자 註)



마라톤 완주는 많은 성취감을 주지만 이 또한 실제 심장에 많은 부담을 준다.  대회직후에 많은 마라톤 동호인들의 혈액에 심장의 손상을 나타내는  효소(enzymes)의 치수가 솓구치는 것이 밝혀졌다.   일부 운동심장학자(exercise cardiologists)의 표현대로 마라톤을 완주하면 심장을 '놀라킨다'는 것이다.   그리고 약 한 주가 지나야 효소 치수가 정상으로 되돌아간다고 하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심장의 회복이 상당이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마라톤을 완주하는데 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주장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아마추어 달리기 애호가들이 걷기를 병행하면서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이다.      

독일의 스포츠 과학자들은 작년 [스포츠의과학 저널(the Journal of Science and Medicine in Sport)]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 이 주제를 연구과제로 삼아 실험을 했다.   연구팀들은 마라톤 데뷰를 준비하는 42명의 아마추어 달림이들을 모아 대회직전에 무작위로 2그룹으로 나누었다.   한 그룹에는 매 1.5마일(2.4km)마다 1분씩 걷도록 하고 다른 절반의 그룹에게는 전 코스를 달리도록 했다.   전체 참가자는 자신에 맞는 걷기와 달리기 페이스를 설정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독일 마르틴 루터 대학교(Martin Luther University)  스포츠 의학과의 쿠노 호텐로트(Kuno Hottenrott) 교수는 양쪽 그룹 모두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 다소의 두려움을 느꼈다고 했다.   걷지않고 달리는 그룹의 주자들은 조금이라도 걷지 않고 제대로 전체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를 표했고 걷기를 혼합한 그룹의 주자들은 기록이 나빠질까 초조해 하는 듯했다.   하지만 실제 대부분의 주자들은 4시간을 조금 넘는 기록으로 완주했는데 이 기록은 아마추어 주자들에게는 괜찮은 성적이다.  걷기 그룹은 걷다가 달리기를 재개했을 때 스피드를 올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실제 이들은 달리기 그룹보다 구간별 평균 기록은 더 빨랐다.  

모든 완주자에게서 혈중 효소 치수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심장에 손상이 가해졌다는 표시이다.  하지만 호텐로드 박사는 나흘뒤 실시한 후속 테스트 시점에서 이들 효소 수준은 정상치수로 돌아갔다고 했다.  '놀란' 심장이 영구적으로 영향을 받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결과는 마라톤중 구간 걷기를 실시해도 참가자의 심장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완전히 방지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걷기를 병행한 완주자는 신체의 다른 부위에는 훨씬 더 스트레스가 적게 가해졌다.  달릴 때 다른 사람보다도 더 빨리 더 힘들게 달려도 이들 그룹은 피로도가 더 적고 레이스 후반부에 근육통도 더 적게 나타났다.   걷기 병행 그룹중에 레이스를 포기한 사람은 없었다.   줄곧 달린 그룹에서는 다리에 심한 통증과 피로를 동반했다고 연구팀들은 밝혔다.  그리고 이 그룹에서는 두 명이 완주하지 못했다.

고수급이나 경험이 많은 주자들은 아마 이 걷기-달리기 프로그램에 별로 얻을 게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호텐로드 박사는 이들은 42.195km를 달리는데 요구되는 신체적 조건에 이미 단련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완주를 목표로 하거나 4시간 이후를 목표로 하는 초보자라면 이 프로그램을 시도해볼 것을 그는 추천하고 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으로 레이스를 완주한 실험 참가자들 거의 대부분이 이 전략을 구사하여 다시 한 번 더 마라톤에 도전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출처 : 뉴욕타임즈(www.nytimes.com)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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