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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6212, Vote: 3, Date: 2016/10/11
제 목 러닝용 기능성 타이즈 효과의 진실
작성자 운영자
언더아머를 필두로 최근 몇년사이 몸에 타이츠한 "기능성 이너웨어"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달림이를 위해 이른바 "압착기능"이 구현된 기능성 이너웨어를 위아래로 입는 스타일이 일반화되고 있다. 그 목적은 본래 "피로회복에 의한 부상방지"이지만 실제 기능성 이너웨어에 대해서 오해가 많아 상품 선정에 오류를 범하고 피로회복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피로 회복과 관련된 것은 기능성 이너웨어의 중에서도 "러닝 타이즈"라고 할 수 있다.   기능성 이너웨어와 러닝 타이즈의 기초지식에 대해서 일본 동양경제신문의 기사를 소개한다.



■ 많은 사람이 잘 모르는 상반신의 기능성 이너웨어

기능성 이너웨어는 상의와 하의가 있지만 우선 알아 둘 것은 상의와 하의에서 그 역할이 다르다는 것이다. 상의는 주로 "달리기시 몸의 균형유지 및 체간 지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진정한 의미에서 "피로회복"의 역할을 하는 것은 하의 기능성 이너웨어이다.  

주자는 피로해지면 상반신이 새우등이 되어 균형을 잡기 어려워진다.   그 때 압착에 의해서 몸의 균형과 자세를 바로잡고 체간부를 지지하는 것이 상반신의 기능성 이너웨어이다.  특히 배 주변은 뼈가 없어 이너웨어의 힘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론 이것도 최종적으로 피로회복 등으로 이어지기는 하지만 큰 목적은 자세와 균형의 지지이다.  

이에 반해 하의 기능성 이너웨어는 직접적인 피로회복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압착에 의해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약 러닝에 의한 피로에 신경이 쓰이는 사람이나 그 때문에 경기력이 향상되지 않는 사람은 상체보다 하체에 기능성 이너웨어를 착용해야 한다.

왜 하의 이너웨어가 피로와 관련이 있을까?  인간의 몸이 운동을 하게되면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고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적혈구가 그 역할을 한다.  그 적혈구를 운반하는 것은 동맥이고 심장에서 온몸으로 보낸다.   동맥은 몸의 높은 위치에 있는 심장에서 거의 아래로 흘러 발끝까지 잘 혈액을 운반하게 된다.  큰 혈관에서 가느다란 혈관까지 한 번에 산소가 공급되고 영양도 보내지게 되는 것이다.

피로회복 = 정맥이 기능한다

문제는 그 피가 심장으로 돌아올 때이다.  산소가 포함된 피는 한 번 말단까지 보내져 산소가 사용된 후 이산화 탄소나 노폐물을 거두어 심장으로 돌아온다.  이것이 정맥의 역할이다.

그러나 정맥은 낮은 지점에서 높은 심장으로 피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그게 안 되면 노폐물이 남고, 적혈구가 정체되어 산소 부족에 빠지곤 한다.  

이를 막기 위해 혈관에는 정맥판이 붙어 움직이고 혈액을 심장으로 올려주는 구조로 되어 있다.  다만 여기서 핵심이 되는 것이 근육의 수축디다.  정맥판은 근육의 수축에 의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만약 마라톤 중에 근육이 염증을 일으켜 수축이 둔화되면, 연동하는 밸브의 움직임도 약해져 노폐물이나 이산화탄소를 회수해갈 수 없게 된다.   그래서 피로가 쌓이게 된다.

피로회복을 위해 트레이너가 하는 조치중에 '엘리베이션(elevation)이라는 것이 있다.  선수를 반듯이 눕히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고정하는데 이것도 정맥의 본래 역할인 노폐물이나 이산화탄소를 심장까지 잘 운반하도록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환부를 두면 피가 잘 순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의 기능성 이너웨어는 바로 이 "노폐물과 이산화탄소의 정체"를 막기 위한 것이다.  압착으로 다리 근육 전체를 조여 자극한다.  수축을 촉진하여 정맥혈이 다른 곳으로 잘 못 흘러들거나 정체되지 않고 제대로 심장에 도달 할 수 있도록 한다.   아무것도 입지 않으면 피로해진 부위에 피가 쌓이기 쉽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마라톤이나 달리기는 "휴식을 하지않고 같은 움직임을 반복하는 특수한 스포츠"이다.  수 십분에서 몇시간 동안 같은 자세와 동작을 계속해야 한다.  그것은 같은 근육,  같은 부위를 국소적으로 혹사하게 된다.  매우 근육이 염증을 일으키기 쉬운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하의 기능성 이너웨어는 효과적이다.  

■ 유명 브랜드 이너웨어를 착용해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다?

하의 기능성 이너웨어는 피로회복에 유효하지만 모든 제품이 그 기능을 가졌다고 할 수 없다.  현재 주류가 되고 있는 기능성 이너웨어는 근육이 아니라 관절에 압착을 가하는 "관절 지지제품"의 종류가 많다.  타이즈는 무릎 관절 부분에 테이핑의 같은 실밥을 넣어 고정감을 강화하는 상품도 있다, "테이핑 이론"을 활용한 것이 많다.  

그러나 관절지지 상품은 위에서 말한 피로회복의 기능을 내기는 어렵다.  관절에 압력을 가하는 것이 대부분이니까 앞에서 언급했던 "다리근육 전체를 조여  자극을 가하고. 수축을 촉진하여 정맥혈이 불필요한 곳으로 흐르지 않도록 한다는 접근법과는 다르다. 어느 쪽이든 "압력을 가한다"는 착안점은 같지만 그 목적은 전혀 다르다.  

"부상=관절"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관절 지지의 목적은 달리기시의 밸런스 유지이다.  한쪽 발이 착지하는 순간 아무래도 몸이 불안정하게 된다.   이때 달림이는 발 관절을 사용하여 하반신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  거기에 테이핑 이론을 바탕으로 이너웨어로 관절을 고정한다.    균형을 잡기 쉽게 한다는 원리이다.

즉 관절 지지는 어디까지나 균형과 안정이고 근육피로를 방지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을 착각하면 피로회복을 목적으로 이너웨어를 착용해도 전혀 개선되지 않을 것이다.  

또 관절지지로 인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관절고정과 부상은 반드시 연결되지 않는다.   "부상=관절"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그 부분을 직접 고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러한 부상도 근육피로가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리고 러닝 타이츠중에는 관절 지지형과 근육 지지형 모두 구현한 상품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구조상 간단하지는 않다.    실제로는 관절 지지형쪽으로 치우쳐있지는 않을까 한다.  이유는 나중에 언급하겠지만 피로회복을 목적으로 할 경우 근육 지지형 러닝 타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럼 왜 시장에서 관절 지지형 상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을까?  그것은 역시"부상=관절"라는 이미지가 강해서인지도 모른다.   또 관절 지지형으로 밸런스를 안정시키면 현저하게 달리기가 쉽게 느껴진다.   그래서 아직 근육이 붙지 않은 초보자 등은 관절 지지형 제품의 효과를 실감할 수 있다. 하지만 길게 보면 자신의 근력으로 균형을 잡도록 몸을 만들지 않으면 부상에 내성을 기를 수 없게 된다.  

■ 실제 "약한 압력"이 피로방지에 효과?

주자의 피로 회복에 하체의 기능성 이너웨어가 좋고 또 관절이 아니라 근육에 압력을 가하는 근육 지지형 제품이 가장 좋다.  그리고 "압력"의 강도도 문제가 된다,   반드시 강한 압력을 가하는 "강압(强壓)" 이너웨어가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것을 증명할 논문이 있다.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立命館大學)의 연구에서 건강한 남성 8명에게 압력이 다른 3종류의 컴프레션(기능성) 타이즈를 입혀 운동을 실시토록 했다.  

사용한 타이츠의 압력은 강압(약 40hPa), 약압(약 20hPa), 압착을 가하지 않은 것(10hPa 이하) 등 3종류이다.

각각 타이즈를 입고 운동한 직후에 수직 뛰어오르기와 도약을 하자 약한 압력의 타이즈를 입었을 때 수치가 강압 타이츠를 입었을 때에 비해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고 한다.   또 운동중 심박수의 평균치도 약압 타이츠쪽이 낮은 값을 보였고 피로에 관련된 혈액중의 혈장 인터류킨(interleukin)이라는 수치도 상승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꼭 끼는 타이츠가 더 효과가 있을 듯이 보이지만..

이 점에 대해 연구논문에서는 하지 근육군의 근육피로 경감, 심박수의 상승 억제, 염증 반응의 억제에는 "약한 압력의 제품이 유효하다"고 결론짓고 있다.

어쨌든 꼭 끼는 제품이 효과가 있을 것같은 생각이 들지만 결론적으로 강한 압력의 제품이 좋다는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하면 "적절한 압력"을 근육에 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 지나치게 압력을 가하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고 오히려 역동성이 없어진다.

■ 피로를 풀어주는 최선책은 " 움직이는 것"

혈액순환의 이야기에서도 공통되는 점이지만 피로를 풀어주는 최선책은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근육통도 통증이 두려워 움직이지 않으면 오히려 악화된다. 그런 의미에서 압력도 너무 강하지 않고 적절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적정압력"이 좋은 것은 명백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적정 압력은 부위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종아리에서 허벅지, 햄스트링스과 같은 큰 근육까지 모두 같은 압력을 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근육의 크기와 질에 따라 가할 압력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기능성 이너웨어도 부위나 장소에 따라 세세하게 압력을 변화시키는 것이 이상적이다.

다리 근육은 아래에서 위로 갈 수록 두꺼워진다. 그래서 가는 근육에는 약하게 압력을 가하고 위로 올라가면서 서서히 압력을 올려가야 한다.   목적은 어디까지나 정맥판을 잘 기능케 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근육에 자극을 가는 것이고, 작은 근육에 필요 이상의 압력을 가하면 마이너스 효과가 날 수 있다.

여기서 핵심이 되는 것이 관절부분이다.  관절은 뼈와 뼈가 접하는 부분으로 그 "중개"가 되는 건(힘줄)이 기능하여 양쪽 뼈를 움직인다. 이 힘줄에는 근육이 거의 없다.  그 힘줄에 압력을 가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움직임을 제한할 뿐이다.  그래서 이 부위에는 압력을 약화시킬 필요가 있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있는 기능성 이너웨어가 좋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테이핑 이론에 근거한 관절 지지형의 상품은 이런 단계적인 압착이 어렵다.   왜냐하면 이너웨어의 테이핑 부분에는 아무래도 봉제 솔기가 생기고 이곳에 당김과 압력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봉제선이 생기는 이상 압력을 세밀하게 컨트롤하기는 어렵다.    앞에서 "관절 지지형과 근육 지지형 모두 양립할 수 있는 제품은 구조적으로 만들기 어렵다"고 한 것은 이 때문이다.


정맥혈을 심장으로 잘 올려야 의미가 있다

구체적인 브랜드를 말할 수 없지만 이른바 근육 지지형 제품이 출시되어 신체의 부위에 맞추어 압착을 바꾸고 있다.  거기까지 세밀하게 압착을 분리한 타이즈는 기술적으로 어려운 만큼 가격도 비싼 편이다.   요즘에는 NIKE 등도 관절부분 보다 근육 지지형 상품에 힘을 쏟고 있다.   다른 대형 스포츠 브랜드도 옛날과 달리 근육을 지지하는 주는 상품을 복수 개발하고 있으므로 자연히 용품점 선반에 근육 지지형 제품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부위마다 압력이 다른 롱 타이즈가 이상

하의 기능성 이너웨어에는 하프 타이즈와 카프 타이즈(무릎 아래만 착용) 같은 부분적인 상품도 많다.  그러나 "롱 타이즈"가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하프와 카프도 부위마다 적합한 압력을 가하면 그 만큼의 효과는 있다. 이너웨어를 착용하고 있는 부분의 근육이 수축하며 정맥혈을 제대로 올려보내주는가가 관건이다.  다만 어차피 타이즈를 착용할 바에야 발목에서 허리 아래까지 긴 타이즈로 가능한한 많은 부위에 압력을 가해 제대로 혈액이 심장으로 잘 흐르게 하는 게 낫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카프형 기능성 이너웨어를 입었다고 하자.  발목부터 종아리 부위에는 압력이 가해져 정맥혈이 무릎까지 힘차게 오를 것이다.   문제는 거기서부터다.  특히 피로가 쌓이기 쉬운 햄스트링에서 압력이 걸리지 않으면 카프의 효과도 반감될 것이다.  햄스트링에서도 압력이 걸려 끝까지 정맥혈을 올려줘야 의미가 있다.

하프도 마찬가지다.  착용 부분이 활성화되지만, 가장 하부인 종아리에서 정맥혈을 올리지 않으면 효과가 약해진다.   큰 근육을 커버할 수 있으므로 일정한 효과는 있지만 아래에서 압착을 변화시켜 위까지 빈틈없이 하는 것이 최고이다.

롱타이즈는 더울 것같아 피하는 경우도 있지만 나일론 소재로 하면 땀을 남김없이 밖으로 배출시켜 준다.  흡수가 아니라 밖으로 배출하므로 의외로 보들보들하여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여름철에도 입을 수 있는 제품도 있다.  물론 앞으로 가을 겨울 시즌엔 딱 맞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정리하면 "달리기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이너웨어(러닝 타이즈)"의 요소는 다음 4개로 요약할 수 있다.

1)피로에 효과적인 것은 "하의"의 기능성 이너웨어(특히 롱 타이즈)
2)관절이 아니라 근육 전체에 압력을 가하는 "근육 지지형"
3)압력은 강하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약한 압력도 포함한 "적정 압력"이 가해지는 제품
4)적정 압력은 부위마다 다르기 때문에 압력을 세밀하게 단계적으로 구분한 제품

기능성 이너웨어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패션에 중점을 두고 유행하는 제품을 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적절한 제품을 착용하지 않으면 피로와 부상으로 연결되기 쉽다.  특히 가을부터 달리기를 시작하겠다는 사람은 아직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만큼 이 선택이 중요하다.  올바른 러닝 타이즈를 착용하여 달리기 생활을 즐기도록 하자.
ㅋㅋ 스피드는 떨어짐.ㅎㅎㅎㅎ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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