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114  
Read: 4964, Vote: 4, Date: 2015/03/20
제 목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마라톤대회는?
작성자 운영자
다음은 영국의 가디언紙가 "달리기 비용 :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마라톤대회는 어디인가?(Running costs: what are the world's most expensive marathons?)"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한국에서도 참가비용으로 논란이 많은 만큼 참고가 될 것으로 판단, 전문을 소개합니다. (운영자 註)

달리다 멈춰 생각해보면 정말 바보같다는 생각이 든다.  42.195km를 달리는 특권을 누리기 위해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그렇다면 왜 마라톤대회와 다른 코스의 대회가 그렇게 비쌀까?

한 가지 간단한 대답은 사람들이 지불할 용의가 있는 만큼 주최측이 과금을 한다는 것이다. 특히 뉴욕마라톤이 엄청나게 참가비가 비싸다. 그럼에도 작년에 5만명 이상이 달렸고 참가권을 원하는 엄청난 사람들이 (추첨에 떨어져) 달려보지도 못한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은 아까워 하면서도 기꺼이 참가비를 지불한다.  그런 비싼 참가비를 내릴 수 있는 다른 방안은 없을까?

주최측은 대회에 연관된 비용을 지적할 것이다.  이는 대회코스가 짧다고 반드시 싸지는 것도 아니다.  대회에는 광고도 해야하고 보험, 안전대책, 도로통제, 칩사용료, 급수대, 완주매달, 기념셔츠, 열량보충식 등등 많다.

보충식이나 음식 물 등을 무료로 받거나 디스카운트를 통해 다른 기업과의 제휴나 자선기금 등의 기부로 받는다고 해도 비용은 곧 상승한다.  물론 무료로 봉사하는 친절한 자원봉사자도 많지만 임금을 지불해야 하는 스탭들도 있다.  행사후 청소비용도 있다. 어떤 대회는 이 모든 비용을 내역에 올리기도 하고 어떤 대회는 전혀 포함시키지 않는 경우도 있다.  물론 런던 시내 한복판을 막는 큰 대회와 공개된 공원을 달리는 지방대회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

대회비용의 정확한 내역은 입수하기 어렵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주최측은 이런 정보가 공개되기를 원치 않기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지는 미국 해병대마라톤(Marine Corps Marathon)의 비용내역을 공개했다.  이 대회의 참가비는 99달러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2013년 1인당 99달러에 대한 비용을 다음과 같이 쓰였다고 했다.

●$36 - 코스운영(화장실, 버스, 칩, 쓰레기 처리 등)
●$34 - 행사홍보(부대행사, 광고, 마라톤엑스포 등)
●$34 - 안전대책
●$22 - 고정비용(직원월급, 공공요금, 차량유지비)
●$13 - 치장(번호표, 핀, 셔츠, 메달 등)
●$12 - 음식물(급수대 배치물, 대회중간 그리고 대회 전후의 배급물)
●$6 - 등록비용(온라인, 결제 등의 비용)

참가자 한 명당 총 비용은 $99(실제 $158)보다 많이 소요되었다.  하지만 협찬사가 현금이나 현물로 나머지를 충당해주었다.  

그러면 어떻게 정상급 마라톤대회의 비용을 비교할 수 있을까?

가디언紙의 자료팀은 그 수치를 분석해보았다.



가디언지의 데이터가 보여주는 확실한 것은 미국의 대형 대회가 확연하게 비싸다는 사실이다.

세계 최대의 마라톤대회의 등록비 분석에서 보여주듯이 뉴욕마라톤 참가비는 £230($347, \385,000)로 km당 9,100원이 소요되는 셈이다.   이는 참가 신청자들이 응모할 때 수수료로 돌려받지 못하는 $11(\12,000)은 포함되지도 않았다.

톱 10개의 대회중에 7개 대회가 미국에 있다.  미국외 대회중 가장 비싼 대회는 일본의 교토 마라톤으로 15000엔(15만원)이다.

최근 에스콰이어(Esquire)은 달리기가 그 성공의 희생자가 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많은 달림이들이 마라톤완주를 버킷리스트(죽기전에 꼭 달성해보고 싶은 목록)에 올릴 수록 그만큼 더 많은 참가비를 내야한다.  이는 또한 어떻게 큰 대회들이 최대한 많은 돈을 벌기에 관심이 많은 대회에 팔여오고 있다.

에스콰이어는 2007년부터 2013년사이에 미국의 상위 25개 마라톤대회의 평균 참가비가 35% 상승했는데 이는 물가상승율의 3.5배에 달한다.  뉴욕마라톤은 10년전인 2004년 참가비가 $80(\88,000)이었으나 지금은 $347(\385,000)에 달하고 있다.

여러분은 마라톤대회에 얼마를 지불할 용의가 있으신가요?
지금은 5만원이 마지노선 ㅋ 04/01   
ben 어디 유명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목에자랑스럽게 메달을 걸고다나는것보다 그냥즐기면될것같습니다, 원 humble sport 가 점점 부담가는것이 안타갑네요, 04/02   
비싸다 솔직히 3만원도 비싸다고 생각함.. 이런거 또 쓸데없이 외국 따라가는거 아니길~~ 3만원이상 대회는 참가할 생각이 없음... 04/14   
역삼동 대회코스에 따라 다르게 생각 한다.
시내 대회 4차선 이상 대회 주로
시외 대회 지방대회등
차별을 두고 1만원부터 5만원까지
마스터즈 달림이들에게 혜택을 주어야 한다...
기념품은 없애고 달리기만 하자~~~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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